안녕하세요?
제가 이성 고민이 있는데...상담할 곳이 없어서 문의 드려요.
나이는 30대 중반이고 여성이에요.
어제 아주 오랫만에 원피스를 입고 외출했는데
난생 처음으로 헌팅이란것을 당해봤어요.
남자분은 32살이시고요.
저보고 반하셨는지 고민하다가 말을 걸으셨다는데..
저는 뭐..도에 관심있나는 그런 부류의 사람이겠지 했거든요..
근데 첫 인상은 범생 스탈에 얌전하고 편해보이고 괜찮아 보였거든요..
반은 호감이 었는데...
사실 이런 경우는 믿을수가 없잖아요...저는 미친 사람이겠거니 했거든요..
아무튼 그날 속상한 일이 있어서 그냥 아무나 얘기 하고 싶었는데..
그 사람과 한 3시간 정도 같이 소개도 하고 밥도 먹었어요..
3시간 정도 보니 첫 인상과 같더군요.. 현재 직업은 법을 전공해서 은행 직원이었다가 이직해서 대학교 행정 범무팀 교직원이라고 하는데.....
근데 내가 이상형과 흡사하다고 대시를 하는데..
이상형이 착해보이는 사람이래요.
직업을 보면 돈을 많이 버는 것 같지는 않은것 같고..
어느정도 재산을 있는 것 같지만 완전히 부자는 아닌것 같아요.
머리에 든것은 있는것 같지만 말이 많이 없으셔서 재미가 없어요.
그 사람과 얘기하다보면 제가 나이는3살 많지만 제가 정신적으로 어린것 같으면서도..
말 재주가 없으신지 재미가 없고...답답해요...
그냥 잘해주고 싶다고만 말하고..
무얼 어떻게 잘해 주고 싶은지는 말을 안해요. 그래서 답답하고...
제 생각에는 어제 저의 외모나 분위기 보고 반하신것 같은데..
보자마자 느낌이 왔데요..
이게 첫눈에 반한 건가요??
아무튼 반은 괜찮은데....계속 만나봐야 할까 고민이에요..
나이가 적지 않아서 누군가와 교제하면 결혼전제로 해야 할텐데..
글쎄..물어보니 그사람은 잘되면 저랑 결혼도 생각하고 싶다네요..
한번 보고 어떻게 아냐고요...
오랫동안 이성하고 담 쌓고 살아왔는데..
그분 때문에 갑자기 성호르몬도 분비되는 것 같고..
많이 혼란 스러워요.
저를 공주 대하듯이 하던데요... 섬세하시고 조심성이 많아보였어요..
그러면서도 남자니깐?? 조금 밝히시는것 같기도 하고..
어제 만나고 지금까지 고민을 해서 머리가 아파요..
이건 말도 안되는 거죠??
이런 일이 있을수 있나요??
제발 아무나 객관적인 평가를 주셨으면 해요..
이 만남이 잘못된 것인가? 계속 만나도 되는 것인지 궁금해요.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