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시체육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 조회수 : 2,149
작성일 : 2012-10-17 15:48:21

 중3 남자아이이구요..

 

공부쪽으로는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생각해 봤는데…

대학을 가려면 체육쪽 밖에는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체육도 공부가 바닥이면 어렵겠지만, 서울에 있는(SKY 아닌) 체육교육학과나 사회체육학과를 가려면 어느정도 공부를 하고 실기는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요?  한 종목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그냥 체육을 전반적으로 잘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라 동기부여는 가능할 것 같은 상황입니다.  공부할때와는 전혀 다르게 승부근성이나 치밀함도 보이고 (학교에서 반대항 축구팀 주장할 때 보면요..) 새벽에 깨우지 않아도 스스로 일어나 연습하러 나가고 합니다.

 

친정어머니와 상의 했더니 속상하셔서 밤에 잠을 잘 못 주무셨다고 하는데…   중하위권 성적으로 전문대나 제대로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어차피 공부로 성공할 거아니고 먹고사는 문제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면 지가 좋아하는 분야라도 하게 해서 잠재된 저력이 발휘될 가능성이라도 기대해 봐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남자애라 가장노릇 해야 하는데 맘이 착찹하긴 합니다만, 공부가 억지로 되는 분야도 아니고 대신 해줄 수도 없구요…

 

혹시 경험있으신 분이나 알고 계신 정보 있으시면 부탁드려요..  아이가 첫째고 아는 엄마들도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합니다.

IP : 210.205.xxx.19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7 3:52 PM (211.246.xxx.205)

    이번에 사촌동생이 돈만 수천만원 까먹고 결국 전문대 체육학과도 아닌 다른과 갔어요.
    공부 중하위권이면 체육특기생 아님 대학 가기 힘들어요. 체육입시학원 돈만 갖다주는거죠.

  • 2. 시동생이
    '12.10.17 3:52 PM (119.192.xxx.18)

    시동생이 입시체육학원 운영중인데 고1때까지는 공부하고 2학년쯤부터 입시체육학원 다니면서 실기준비 하고 그렇게 준비한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일찍부터 할 필요는 없구요

  • 3. ...
    '12.10.17 4:00 PM (123.141.xxx.151)

    동생 절친이 고대 체교과 갔는데 고2말부터 실기 준비하던데요
    미술이나 음악이랑 달리 체육은 어릴때부터 실기 준비 안 하던데...
    공부 열심히 해놓는게 우선입니다
    특기생 아님 사실 체육도 공부더라구요 결국엔.

  • 4. .....
    '12.10.17 4:07 PM (14.35.xxx.65)

    중3이면 그래도 여러곳으로 진로 열어두세요.

    입시체육~~~결국은 공부입니다.
    공부 안하면 거의 학과 성적정도의 학교로 진학하게 되더라구요.
    체육한 보람도 없이~~~

    요즘은 고등학교에서 입시체육반 방과후교실 하는 학교들이 있습니다.
    거의 고3 3월부터 시작하고
    일찍 시작한 애들은 부상에 시달려서..중도 포기하는 경우도 많구요

  • 5. ....
    '12.10.17 4:28 PM (221.148.xxx.87)

    나이차이 많~이 나는 동생 체대생으로 키웠습니다. 마찬가지에요. 공부는 못하고, 흥미없어하고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그나마 잘하는 운동으로.... 그래서 지금 체육쪽 강사하고 있으니 나름 성공이라면 성공이고요.(일단 제 밥벌이는하니...)


    고2까지 닥치고 공부시키세요. 공부하다가 고2겨울방학때부터 시작해도 늦지않습니다. 음악이나 미술보다야 덜하지만 여기도 돈 많이들어가요. 특강비며,뭐며... 대학가서도 많이듭니다.

  • 6. 체대생 엄마
    '12.10.17 5:35 PM (175.205.xxx.116)

    저흰 1년 준비 했습니다. 공부만 하다 재수하면서... 잘하고~ 좋아하는거에서 길을 찾자고 딸과 의기투합해서 ~~올해 sky중 한군데 입학해서 너무 행복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운동을 잘하고 좋아하면 3학년때 체대입시학원 다니며 준비하면 됩니다. 학원에서 성적에 맞게 실기 준비 시키고...저희 딸~말이 성적이 좋으면 실기 준비가 쪼금~ 덜 힘들고 성적이 낮으면 정말 몸이 고생을 많이 한다고 하더군요...

  • 7. ..
    '12.10.17 7:06 PM (210.205.xxx.195)

    답변 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체육이건 미술이건... 공부가 먼저인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네요.
    아직은 시간이 있으니 공부에 집중을 시켜야 겠네요.

  • 8. 사체과
    '12.10.17 7:46 PM (112.214.xxx.193)

    체력은 그 나이대의 젊은혈기 비슷비슷하니
    결국 공부로 판가름 나는듯 해요...

    그래도 공부 하나 제대로 해놓으면
    사체과도 길이 많아보여요..

    제 친한언니도 사체과 나오고 국제대학원 나와서
    koc에 들어가서 이런저런 굵직한 세계적인 행사 다니더라구요

    일단 성적 올려놓고 체력 (기초체력 + 체력장 종목 등등..) 관리 꾸준히 하면 될듯 해요
    아이에게 잘 설명하며 이끌어 주세요 좋은결과 있을겁니다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775 초5 남아인데 2차성징이 벌써 나타났어요.. 어쩌죠? 7 성장 2012/11/01 10,213
171774 꽃게 다음주에 사도 되나요? 게게 2012/11/01 504
171773 시어머니 생신인데요~ 미역국과 불고기 준비하려고 하는데 괜찮을까.. 2 요가쟁이 2012/11/01 941
171772 혈압때문에 양파 먹으려는데요. 9 jdf 2012/11/01 2,191
171771 두근두근하고 설레는 미드나 영화 추천 좀 해주세요 5 두근 2012/11/01 3,960
171770 린넨은 구김이 많이 가나요? 6 작은부자연 2012/11/01 5,822
171769 새누리 “투표시간-먹튀방지법 연계할 사안 아냐” 4 세우실 2012/11/01 1,420
171768 초1년인데 아직도 밤에 실례를 해요.. 6 아이고.. 2012/11/01 738
171767 찜질방 추천 부탁해요^^ 3 간만에 2012/11/01 939
171766 미드 글리 보시나요? 여기에 싸이 강남스타일 나온데요. 7 규민마암 2012/11/01 1,693
171765 외도는 의리가 없는거죠 5 ㄴㄴ 2012/11/01 1,972
171764 동치미 쉽게 담그는 법 있나요? 3 지금 2012/11/01 3,863
171763 사랑없는 결혼..어떻게 극복가능할까요? 37 bb 2012/11/01 21,372
171762 김한길 15 얄미운 2012/11/01 3,046
171761 와이프는 승승장구 나는 왜 계속 꼬일까.. 10 아답답해 2012/11/01 2,592
171760 시장에서 동글동글 파는 청국장, 조미료 들어갔을까요? 1 청국장 2012/11/01 885
171759 백날 화장해도 쌩얼 같아요. 14 화장품이 아.. 2012/11/01 3,873
171758 자식이 근심 덩어리네요 도움 청합니다 10 소원 2012/11/01 3,339
171757 왜 우리나라는 부재자만 조기투표가 되고 일반인은 안되나요? 조기투표 2012/11/01 416
171756 탕웨이 북한의 이설주랑 닮지 않았나요? 10 ... 2012/11/01 2,821
171755 김한길, 최고위원 사퇴 ”지도부 용퇴해야”(종합) 14 세우실 2012/11/01 1,796
171754 저~~뒤에 영어단어 외우기 고민 1 ^^ 2012/11/01 1,170
171753 잉글리시 몬스터,씽씽영어,씽씽파닉스,씽씽투게더,마메모..등등 결.. 영어전집 선.. 2012/11/01 628
171752 과거. 현재완료, 과거완료-정확한 구분이 되나요? 4 초짜영어 2012/11/01 2,117
171751 6살딸램..향기좋고 머릿결부드러운 샴푸좀 추천해주세요^^ 4 택이처 2012/11/01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