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가고 싶어요
저는 입주해서 지금껏 살고 있고 그 아줌마는 중간에 이사 왔어요
같은 라인이라 시간이 지나면서 가볍게 목례 정도만 하는데
제가 인사를 먼저 안하면 절대 먼저 인사를 하지 않아요
나이 차이도 얼마 나지 않는데 이건 그렇다 해도
그 집에 직장을 다니는 딸이 있는데요
이 둘이 붙어 있을때 아주 기분 나쁜 상황을 만드는게
마주치면 인사도 없이 소리 내어 웃는 다거나 수근거리고
며칠 전에는 아침에 나가는데 그 아줌마가 운동복 차림으로
눈을 비비면서(부비면서?) (애써 눈을 안 마주칠려고 하는 듯한 느낌)지나 가는데요
그 땐 그 아줌만 줄 몰랐어요
그런데 스치며 지나가다 지하 주차장 입구에 볼록 거울 앞에
누가 서서 거울을 통해 절 보고 있는 거에요
제가 난시가 심한 편이라 유심히 쳐다 보니 그 아줌마 딸이더군요
순간 저 모녀의 행동이 한해두해도 아니고 ...그 아줌마랑은 마주보고 이야기 한 적 도없구요
단지 같은 라인에 사는것 뿐인데..
그런데 우리 딸이 고3때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게 되면 아줌마한테 인사를 하고 나면 그 딸이
자기 한테도 인사를 해야지 해서 처음엔 얼떨결에 인사를 했대요
근데 생각 할 수록 기분이 나쁘다고 한 두번도 아니고.. 제가 마주치면 아는 척도 말라 했어요
친분이 있는것도 아니고 내왕하는 사이도 아닌데 나이도 몇살 차이 안나는데
도대체 그 모녀는 왜 그러나 모르겠어요
초기엔 무심했었는데 갈 수 록 기분이 나빠 응징하고 싶어요
한번쯤은요 근데 제가 말 주변도 없고 심약한 사람이라 ...어떻게 하죠?
근데 그 아줌마 우리딸 대학 어디 갔냐고 꼬치꼬치 캐묻는데 황당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