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이 남편몰래 주시는 용돈을 남편에게 들켰어요

새댁 조회수 : 2,693
작성일 : 2012-10-17 15:01:14

결혼한지 일년이 다되어가는 데요

제가 직장다니다  임신땜에 그만두었어요

어머님이 돈궁하겠다고 하시면서 매달100만원씩 용돈을 줄테니

 남편에게는 절대 말하지말고 적금을들던지 쓰던지하라 하셨어요

너무감사하고 또 미안하기도하고 그래서 월80짜리 적금을 들었어요

남편에게 말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지만 남편이 경제개념이없어서

돈있는줄알면 또 엉뚱한데 쓰자고할까봐 말안하기로했구요

어머니께서도그걸 아시기에  둘만알자고 말씀하셔서 그랬어요 

지금 시작이지만 꾸준히부어

어머님께 주신돈 헛되게 쓰지않았다고 보여드리고

 재테크도 좀잘할려고했는데 ㅠ

그만 우연히 어머님께서 남편에게 들키고말았어요

남편은 저한테 막난리치면서 말안했다고 배신감운운하며

서로 신뢰있게 하자면서 지키지않는다고 ...

괜히 저만 민망해죽겠어요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저한테 미안해하시고..

남편이 어머님에게

아기낳고 주라면서 지금은 줄필요없다고했대요

저무지 남편에게 섭섭한데요

제가 염치없는사람인가요

몇번받지도 못하고 적금깨게 생겼어요

계속 주실지 안주실지 모르지만.남편에게 뭐라고 변명해야할까요

IP : 115.139.xxx.2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2.10.17 3:03 PM (112.223.xxx.172)

    남편이 어떤 사람이건 간에...

    부부간에 돈 속이는 건 안됩니다.

    변명 말고.. 그냥 미안하다고 해야죠

  • 2. ....
    '12.10.17 3:08 PM (211.179.xxx.245)

    파닥파닥

  • 3. 편협
    '12.10.17 3:27 PM (125.140.xxx.57)

    이건 엄밀히 말해서 부부간의 비밀이 아니라
    고부간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고
    남편분이 흐뭇하게 생각해야 할 상황이구먼요.
    아내분이 남편 월급을 몰래 빼 돌린 상황도 아니구.
    제가 남편분 입장이라면 알고도 모르는 체 해 줄 거 같아요
    그 돈을 원글님만 아는 돈이 아니라 어머님도 알고 계시는 거잖아요.
    시어머님도 믿어 주시는 며느린데
    남편분이 아내를 믿어 주셔야징...

  • 4. 무지개1
    '12.10.17 3:58 PM (211.181.xxx.31)

    근데 입장바꿔서
    울엄마가 나몰래 남편에게 돈을 줬다는걸 나중에 알게되면. 저는 기분이 좋지 않을 거 같네요.
    원글님은 괜찮으세요?
    저같으면 남편에게 말했을거같아요.. 절대 비밀로해~ 이러면서 ㅎ

  • 5. 기분나빠도
    '12.10.17 4:12 PM (121.166.xxx.231)

    기분나빠도 어떻게해요..

    알면 쓸사람인데..저라도 비밀로 했을듯.

    미안하다고는 사과할거 같아요..나중에 목돈모아 놀래줄려고 했다고둘러댈듯.

  • 6. 존심
    '12.10.17 4:48 PM (175.210.xxx.133)

    1억 만들었을 때 알았으면 더 좋았을 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989 지금 뭐 드시나요? 10 파란토마토 2012/10/18 1,803
166988 윗집 소음때문에. ㅠ ㅠ 1 ㅠㅠ 2012/10/18 1,259
166987 방문 경첩에서 끼익~ 소리나는거 어떻게 해결하나요? 9 바ㅇ믄 2012/10/18 4,854
166986 늦은밤에 비빔국수 겨울싫어 2012/10/18 1,447
166985 마을로 향해 불었는데도 환경부에선 불산검출 안됐다고 발표하는군요.. 4 추적60분 2012/10/18 1,092
166984 아이허브에서 산 얼라이브 비타민이요 2 2012/10/18 3,176
166983 요즘 힘들다는 글이 참많네요 3 화이트스카이.. 2012/10/18 1,851
166982 하와이 오하우섬 1 커피나무 2012/10/18 1,369
166981 방금 은교를 봤는데 주제가 결국은 늙음의 비애? 6 ... 2012/10/18 3,506
166980 오프라인샵으로 아기자기한 14K 골드쥬얼리샵 아는데 없으신가요?.. 1 금붙이 사랑.. 2012/10/18 2,071
166979 Search results for psy 2 .. 2012/10/17 1,214
166978 맥주 좋아 하시는 분을 위한 정보 14 추억만이 2012/10/17 3,727
166977 놀이동산으로 소풍다녀왔는데 애들만 모듬으로 다녔대요 9 초6 소풍 2012/10/17 2,147
166976 31살인데 노화가 너무 심해져요 2 san 2012/10/17 3,430
166975 티비 문의 드립니다. 11 ... 2012/10/17 1,599
166974 밑에 시골 얘기에 부산에서의 경험이 생각나네요 5 시골에서 2012/10/17 2,181
166973 스마트폰 발신목록 지우는법 알려주세요(급질) 1 급해요 2012/10/17 1,375
166972 최고의 립밤은 뭔가요? 102 립밤 2012/10/17 16,889
166971 사람의 수명은 돈과 1 ㄴㅁ 2012/10/17 1,218
166970 수학과외선생님이랑 맞지않는걸까요? 10 도움절실 2012/10/17 2,647
166969 이향수 어디서 살수있을까요? 트와일라잇 2012/10/17 1,032
166968 80세 중반 , 임플란트 괜찮나요? 6 맏며느리 2012/10/17 5,345
166967 불교 기도 드리는 법 잘 아시는 분... 5 ... 2012/10/17 4,331
166966 홈쇼핑 라텍스 어떤가요? 4 아들만 둘 2012/10/17 2,259
166965 현재 호남분들의 정서를 생각해 봅니다. 10 안철수 2012/10/17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