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이 남편몰래 주시는 용돈을 남편에게 들켰어요

새댁 조회수 : 2,611
작성일 : 2012-10-17 15:01:14

결혼한지 일년이 다되어가는 데요

제가 직장다니다  임신땜에 그만두었어요

어머님이 돈궁하겠다고 하시면서 매달100만원씩 용돈을 줄테니

 남편에게는 절대 말하지말고 적금을들던지 쓰던지하라 하셨어요

너무감사하고 또 미안하기도하고 그래서 월80짜리 적금을 들었어요

남편에게 말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지만 남편이 경제개념이없어서

돈있는줄알면 또 엉뚱한데 쓰자고할까봐 말안하기로했구요

어머니께서도그걸 아시기에  둘만알자고 말씀하셔서 그랬어요 

지금 시작이지만 꾸준히부어

어머님께 주신돈 헛되게 쓰지않았다고 보여드리고

 재테크도 좀잘할려고했는데 ㅠ

그만 우연히 어머님께서 남편에게 들키고말았어요

남편은 저한테 막난리치면서 말안했다고 배신감운운하며

서로 신뢰있게 하자면서 지키지않는다고 ...

괜히 저만 민망해죽겠어요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저한테 미안해하시고..

남편이 어머님에게

아기낳고 주라면서 지금은 줄필요없다고했대요

저무지 남편에게 섭섭한데요

제가 염치없는사람인가요

몇번받지도 못하고 적금깨게 생겼어요

계속 주실지 안주실지 모르지만.남편에게 뭐라고 변명해야할까요

IP : 115.139.xxx.2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2.10.17 3:03 PM (112.223.xxx.172)

    남편이 어떤 사람이건 간에...

    부부간에 돈 속이는 건 안됩니다.

    변명 말고.. 그냥 미안하다고 해야죠

  • 2. ....
    '12.10.17 3:08 PM (211.179.xxx.245)

    파닥파닥

  • 3. 편협
    '12.10.17 3:27 PM (125.140.xxx.57)

    이건 엄밀히 말해서 부부간의 비밀이 아니라
    고부간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고
    남편분이 흐뭇하게 생각해야 할 상황이구먼요.
    아내분이 남편 월급을 몰래 빼 돌린 상황도 아니구.
    제가 남편분 입장이라면 알고도 모르는 체 해 줄 거 같아요
    그 돈을 원글님만 아는 돈이 아니라 어머님도 알고 계시는 거잖아요.
    시어머님도 믿어 주시는 며느린데
    남편분이 아내를 믿어 주셔야징...

  • 4. 무지개1
    '12.10.17 3:58 PM (211.181.xxx.31)

    근데 입장바꿔서
    울엄마가 나몰래 남편에게 돈을 줬다는걸 나중에 알게되면. 저는 기분이 좋지 않을 거 같네요.
    원글님은 괜찮으세요?
    저같으면 남편에게 말했을거같아요.. 절대 비밀로해~ 이러면서 ㅎ

  • 5. 기분나빠도
    '12.10.17 4:12 PM (121.166.xxx.231)

    기분나빠도 어떻게해요..

    알면 쓸사람인데..저라도 비밀로 했을듯.

    미안하다고는 사과할거 같아요..나중에 목돈모아 놀래줄려고 했다고둘러댈듯.

  • 6. 존심
    '12.10.17 4:48 PM (175.210.xxx.133)

    1억 만들었을 때 알았으면 더 좋았을 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685 경제민주화라는게 오히려 젊은층에 공허한 얘기일수도.. ㅠㅠ 2012/10/17 571
165684 김치찌개를 끓였는데 싱거워서요 15 가을 2012/10/17 12,474
165683 DSLR 추천해주세요!! 3 카메라사고싶.. 2012/10/17 1,019
165682 우와 어이상실. 4 .. 2012/10/17 2,204
165681 유학원좀소개시켜주세요 부탁드려요 2012/10/17 648
165680 좀머 씨 이야기를 다시 읽었는데요. 내용이 6 ^^ 2012/10/17 1,400
165679 이 둘 중 맛없는 커피가 어느 것이었을까요? 14 커피 좋아하.. 2012/10/17 2,571
165678 어떤 과로 가야될까요?(병원) 2 복뎅이아가 2012/10/17 834
165677 바 에서 시비가... 18 ... 2012/10/17 22,745
165676 혹시.. 인사팀 계신 분들, 이혼경력.. 취업에 지장 있을라나요.. 2 궁금 2012/10/17 1,999
165675 강아지 똑딱핀(애견인만 봐주세요) 2 가을 2012/10/17 853
165674 예쁜 분위기 16 부럽다 2012/10/17 8,487
165673 소소한일상 7 ㅎㅎ 2012/10/17 1,504
165672 바지가 심하게 줄었어요.. 동네 세탁소.. 2012/10/17 966
165671 [이성고민]어제 헌팅이란것을 당해봤는데요... 21 소접 2012/10/17 6,782
165670 [단독]이자스민, 죽은 남편과 올해 8월 31일 혼인신고 5 ㅊㅊㅊ 2012/10/17 2,654
165669 일산, 화정 부근 살기좋은 곳 있나요? 2 원당역 2012/10/17 2,518
165668 靑보관용 ‘盧-김정일 회담록’ 盧 지시로 폐기 8 뭔지 2012/10/17 1,234
165667 입시체육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8 .. 2012/10/17 2,223
165666 고민이에요ㅠㅠ이런 경우는 아파트 팔까요? 말까요? 7 ... 2012/10/17 2,094
165665 수면바지스타일 상의도 파나요? 7 .. 2012/10/17 1,426
165664 생리전 불안 초조 짜증 .. 2012/10/17 1,245
165663 이상한 모녀 때문에 1 .. 2012/10/17 1,127
165662 하와이에 갑니다. 이것만은 꼭 해야한다는것 추천부탁드려요 27 알로하 2012/10/17 6,810
165661 아이들 유치원 보내시는 분들 꼭 읽어주세요 5 애타는엄마 2012/10/17 1,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