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이 남편몰래 주시는 용돈을 남편에게 들켰어요

새댁 조회수 : 2,584
작성일 : 2012-10-17 15:01:14

결혼한지 일년이 다되어가는 데요

제가 직장다니다  임신땜에 그만두었어요

어머님이 돈궁하겠다고 하시면서 매달100만원씩 용돈을 줄테니

 남편에게는 절대 말하지말고 적금을들던지 쓰던지하라 하셨어요

너무감사하고 또 미안하기도하고 그래서 월80짜리 적금을 들었어요

남편에게 말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지만 남편이 경제개념이없어서

돈있는줄알면 또 엉뚱한데 쓰자고할까봐 말안하기로했구요

어머니께서도그걸 아시기에  둘만알자고 말씀하셔서 그랬어요 

지금 시작이지만 꾸준히부어

어머님께 주신돈 헛되게 쓰지않았다고 보여드리고

 재테크도 좀잘할려고했는데 ㅠ

그만 우연히 어머님께서 남편에게 들키고말았어요

남편은 저한테 막난리치면서 말안했다고 배신감운운하며

서로 신뢰있게 하자면서 지키지않는다고 ...

괜히 저만 민망해죽겠어요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저한테 미안해하시고..

남편이 어머님에게

아기낳고 주라면서 지금은 줄필요없다고했대요

저무지 남편에게 섭섭한데요

제가 염치없는사람인가요

몇번받지도 못하고 적금깨게 생겼어요

계속 주실지 안주실지 모르지만.남편에게 뭐라고 변명해야할까요

IP : 115.139.xxx.2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2.10.17 3:03 PM (112.223.xxx.172)

    남편이 어떤 사람이건 간에...

    부부간에 돈 속이는 건 안됩니다.

    변명 말고.. 그냥 미안하다고 해야죠

  • 2. ....
    '12.10.17 3:08 PM (211.179.xxx.245)

    파닥파닥

  • 3. 편협
    '12.10.17 3:27 PM (125.140.xxx.57)

    이건 엄밀히 말해서 부부간의 비밀이 아니라
    고부간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고
    남편분이 흐뭇하게 생각해야 할 상황이구먼요.
    아내분이 남편 월급을 몰래 빼 돌린 상황도 아니구.
    제가 남편분 입장이라면 알고도 모르는 체 해 줄 거 같아요
    그 돈을 원글님만 아는 돈이 아니라 어머님도 알고 계시는 거잖아요.
    시어머님도 믿어 주시는 며느린데
    남편분이 아내를 믿어 주셔야징...

  • 4. 무지개1
    '12.10.17 3:58 PM (211.181.xxx.31)

    근데 입장바꿔서
    울엄마가 나몰래 남편에게 돈을 줬다는걸 나중에 알게되면. 저는 기분이 좋지 않을 거 같네요.
    원글님은 괜찮으세요?
    저같으면 남편에게 말했을거같아요.. 절대 비밀로해~ 이러면서 ㅎ

  • 5. 기분나빠도
    '12.10.17 4:12 PM (121.166.xxx.231)

    기분나빠도 어떻게해요..

    알면 쓸사람인데..저라도 비밀로 했을듯.

    미안하다고는 사과할거 같아요..나중에 목돈모아 놀래줄려고 했다고둘러댈듯.

  • 6. 존심
    '12.10.17 4:48 PM (175.210.xxx.133)

    1억 만들었을 때 알았으면 더 좋았을 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435 문재인 후보의 공약들 3 2012/10/19 589
166434 징징 우는 6살아들아이.. 7 .. 2012/10/19 2,708
166433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막막합니다~ 5 막막~ 2012/10/19 937
166432 좋은 다큐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9 --- 2012/10/19 1,569
166431 노트북 가격이 80만원대랑 120만원대가 있는데 선택해야 돼요... 5 급질 2012/10/19 1,244
166430 김성수前부인 피살사건 동석男이 밝힌 '그날'의 전모 1 ........ 2012/10/19 5,480
166429 일산 키네스 어떤가요 절박합니다.... 4 아아 ..... 2012/10/19 2,302
166428 시댁에서 키우던 반려견이.... 떠났어요. 9 잘 가~ㅠㅠ.. 2012/10/19 1,734
166427 동영상보면서 프린트도 할수 있나요 1 메디치 2012/10/19 543
166426 영어질문.... rrr 2012/10/19 322
166425 삼각김밥 안찢어지게 어떻게 하나요? 먹을때도 만.. 2012/10/19 409
166424 mp4파일이면 컴에서 못보나요? 2 .. 2012/10/19 435
166423 김장배추가 덜 절여진채로 양념에 버무렸는데 망친건가요? 1 주영 2012/10/19 1,283
166422 고등어조림 4 신혼 2012/10/19 720
166421 아들 중간고사랑 시어머니 생신이 겹친다면~~ 70 민들레 2012/10/19 13,556
166420 아이와 떨어져 지내는 게 1 아무리생각해.. 2012/10/19 581
166419 역류성 식도염과 화병 6 스트레스 2012/10/19 2,824
166418 김유찬 저, 이명박리포트 구해요. 3 -_-;;;.. 2012/10/19 663
166417 인생 두번째직업은.... 2 마귀할멈 2012/10/19 1,067
166416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무조건 세스코 무료진단!! nnMa 2012/10/19 1,715
166415 루이비통 가방 사고 만족하세요?^^ 19 ... 2012/10/19 5,645
166414 동행 진우의 군대가는길 보신분 계세요? 6 ㅠㅠㅠㅠ 2012/10/19 3,864
166413 친구아들이 놀러오는데요... 영화 2012/10/19 616
166412 돌쟁이 어린이집에 맡기고 나오는데...ㅠ.ㅠ 1 선생님 2012/10/19 896
166411 저의 심리가 뭘까요? 모든 댓글 다 새겨들을께요. 18 행복해2 2012/10/19 4,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