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 당하는 아이 말고 주도하는 아이맘 없으신가요??

진짜 궁금 조회수 : 3,187
작성일 : 2012-10-17 14:21:21

왕따 참 심각하죠.

요즘 이렇게 문제가 되는 왕따...

혹시 주도하는 아이 맘은 없으신가요?

전..궁금한 게 피해자가 있으면

반드시 가해자도 있는 거 아닌가요??

그런 성향을 가진 아이의 평소 모습은 어떠한 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익명 게시판이니.....허심탄회한 모습 듣고 싶어요.

과거 경험담도 좋고, 현재 고민도 좋구요. 문제 해결 하셨다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집에선 아무 문제 없는데 단지 성격적인 문제 때문에 그런 건가요?

혹시 가정에서의 불화가 학교까지 연결되는 건지.

학교 성적 좋은데, 다만 교우관계에서 어떤 도드라짐이 있는 건지

학교 성적이 나빠 그 결핍이랄까 열등감이 그쪽으로 폭발하는 건지..요??

어쩌면 억울하게 가해 학생으로 몰려 오히려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아뭏든 ...궁금합니다. (전 초등 저학년맘입니다)

IP : 182.209.xxx.4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왕따주도하는 아이
    '12.10.17 2:26 PM (164.124.xxx.136)

    왕따주도하는 아이들 대부분은 모범생이 많다네요
    엄마들은 우리아이가 그럴일 없다
    왕따 당한 아이가 문제가 있을거다 그런데요

    공부도 잘하고 모범생인 아이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자랑하고 싶어 힘없는 아이를 왕따를 시키거나
    자기의 경쟁자나 자기가 부러워 하는부분을 가진 아이를 왕따 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친구가 학교 선생님인데
    예전에 날라리라 불리던 아이들이 그랬다면
    요즘엔 모범생인 반장 아이가 자신의 권위(공부 잘하니 학교 선생님들도 친구들도 다 그아이말은 믿는다네요)를 가지고 그러는 경우가 많아져서
    막상 그아이 엄마를 만나면
    우리아이가 그럴일 없다 왕따당한 애가 잘못이다 그런데요
    전체의 현상은 아니겠지만 그런 경우가 많아졌다고 해서 댓글달아봅니다

  • 2. ///
    '12.10.17 2:34 PM (180.182.xxx.229)

    주도하는 애 엄마가 여기다 내가 그 엄마요라고 적을까요? ㅎㅎㅎ
    저도 애가 순한편이라 못된애한테 많이 당해봐서 나름 분석해봤는데요.
    가해학생 부모도 크게는 두가지로 나뉘더라구요.
    하나는 부모가 아이에게 오나전 휘둘리는 경우.특히엄마가 아이에게 꼼짝못하는 집.
    아이 하자는 대로 다 하고 아이생각이 그집의 모든 것이 되는집이였어요.
    아이는 이 세상이 다 자기것이라 생각할정도로 강한아이.
    자기 의견에 반기를 절대 들면 안되는 아이.
    그러니 말랑해보이는 애들은 다 자기 발밑에 둬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더군요.
    처음에는 사탕처럼 굴다가 본색이 나오더군요.

    그 부모는 갠적으로 아는데..좀 많이 순해요.맹하다고 해야하나.
    아이관리를 전혀 못하는..좀 못되게 표현하면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자기애가 그러고 다니는걸 좀 시원하다 느끼는 대리만족형 같은 느낌.

    두번째 케이스는 애나 부모나 똑같은 성향.
    뭐이건 설명이 필요없는거겠죠.보는게 그거니 애도 그렇게 하고 다니는거죠.

  • 3. 가끔 봐요
    '12.10.17 2:38 PM (220.126.xxx.152)

    모든 정황상 자기아이가 왕따 주동자인데, 피해자 엄마에게 억울하게 모함당했다는 글 가끔 올라오잖아요.

  • 4. 실제로...
    '12.10.17 2:41 PM (116.39.xxx.183)

    우리 아이가 학원에서 왕따 당해서 그 엄마 만나봤어요.
    자기 애가 그러고 다니는 줄 전혀 모르더라구요.
    오히려 제가 학원에 얘기해서 자기아이한테 피해갈까봐 전전긍긍...
    정작 자기문제는 젤 나중에 알게되는거죠.

  • 5. ...
    '12.10.17 3:01 PM (119.71.xxx.136)

    맞아요. 그런 아이 하나 동네에 사는데 뭐 아직 어려서 왕따까지는 아니지만, 지가 나서서 애들 막 휘두르고 놀지 말라고 하고 그런애 있는데 그 엄마는 자기 아들 흐뭇하게 쳐다봐요. 리더쉽 있는줄 알고..

  • 6. ㅇㅇ
    '12.10.17 3:10 PM (211.237.xxx.204)

    어렸을때 피해자였다가 좀더 커서나중에 가해자 되는경우도 많이 봤어요.
    자기가 당해봤으니 똑같이 하는거죠..
    피해자 가해자 나눌게 아니고 자신의 아이가 왕따 가해자가 되는게 아닌지
    잘 살펴보셔야해요.

  • 7. ㅁㅈㄷ
    '12.10.17 3:14 PM (180.182.xxx.229)

    마자요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경우도 많더라구요.
    반대로 가해자가 나중에 피해자가됨..
    항상 아이들을 살뜰히 살펴봐야함.
    특히 피해자 해봤으니 가해자는 안될거다 생각하면 절대 안됨.

  • 8. ....
    '12.10.17 3:16 PM (122.34.xxx.15)

    맞아요. 정말 약한 애들이 당할 때도 있는데. 가해했던 애들이 피해자 되는 경우 많아요. 돌려가면서 왕따 당하고 너도 이랬으니 당해도 싸다 하면서 심하게 당하는 경우 많아요.

  • 9. ..
    '12.10.17 4:51 PM (110.14.xxx.164)

    주도자 엄마들은 왕따라고 생각 안할걸요
    우리앤 카리스마가 있어 뭐 이러더군요 심각하게 생각도 안해요

  • 10. 원글
    '12.10.17 5:10 PM (61.75.xxx.7)

    한 분 한 분 댓글이 참 좋네요.
    끄덕끄덕 하면서 읽었어요.

    지금 당장은 가해자일 지도 모르지만
    언제든지 피해자 입장이 될 수도 있다는 거.

    피해자가 또 다른 대상에게는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 거 같아요.

    아이 키우면서
    모자라지도 않고 넘치지도 않게 키운다는 게 중요하기도 하지만
    쉽지도 않네요.

  • 11. 사정 잘 아는 집
    '12.10.17 7:38 PM (121.168.xxx.113)

    아이가,,,몰랐는데 왕따 주동자였어요.

    엄마는 아주 경우 바른분이었고,
    아빠는,,,,좀,,,

    하여간 아이 무척 똑똑하고 위의 어느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전교1,2등을 다투고 집안도 아주 좋은 아이였는데,,,
    성격은 보통 아니게 강하고요,,

    어릴때 봤을때도 보통 어른들보다도 더 대차고 야무져서,,,기대 많이했던 아이였는데,,,

    사춘기때 아빠와 불화겪으면서,
    그 갈등 상황을 학교에서 그렇게 푼 것 같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늘 당하는 아이라,,,
    왕따 이야기만 나오면 부르르하는 저였는데,

    그 아이보면서,,,왕따 피해자뿐 아니라 가해자도 제정신이 아니어서 저러는구나 싶더라고요.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는 상황일 정도로 궁지에 몰린 상황이 되니
    (아는 분 계실까봐 자세한 사정은 못 올리겠어요)

    그 기대받던 모범생(물론 순둥이는 아니었고 그놈 참 인물이네 하는 평을 듣던 모범생이었어요)이 왕따 가해자가 되더군요.

  • 12. ...
    '12.10.17 9:52 PM (175.112.xxx.27)

    영원한 왕따도 영원한 주동자도 없는 것 같아요. 방송에서는 일련의 사건이 벌어지면 그걸 보여주니까요. 우리가 보는 것보다 훨씬 다양한 사례들이 많더라구요.
    어릴때부터 커가는 과정에서 은근히 따를 당했던 경우 안 당할려고 선수를 치고요. 그리고 순간 잘못하면 또 따를 당하고 그걸 마음에 담아두다가 이 감정을 다른데 폭발하고....
    먹고 먹히는 관계 같습니다.

  • 13. 취약점이 있는 아이들요.
    '12.10.18 12:04 AM (175.119.xxx.223)

    뭔가 취약점....가정불화, 방임 같은.....이 있는 아이들이 가해자가 되었다가 피해자가 되었다가 하고요.타고난 성격도 있는 것 같아요. 자기가 무리를 이끌고 우두머리가 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들도 가해자가 되거나 피해자가 되거나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684 하와이에 갑니다. 이것만은 꼭 해야한다는것 추천부탁드려요 27 알로하 2012/10/17 6,829
165683 아이들 유치원 보내시는 분들 꼭 읽어주세요 5 애타는엄마 2012/10/17 1,690
165682 리클라이너 인조가죽으로 사도 될까요 8 리클라이너 2012/10/17 2,162
165681 미국만화캐릭터인데 여러분 저 좀 도와주세요. ㅠㅠ 6 두분이 그리.. 2012/10/17 1,010
165680 피부관리실 다녀보신 분 어떤가요? 14 피부관리 2012/10/17 5,004
165679 송파에 집을 살려고 합니다 조언 좀 부탁드려요 5 이사 2012/10/17 3,200
165678 이철우 "盧의 NLL 발언, MB도 안다" 3 세우실 2012/10/17 1,263
165677 한복 올림머리(단발이에요) 도와주세요 3 SOS 2012/10/17 7,497
165676 어떤 쵸코바가 맛있나요 후기 7 맛나다 2012/10/17 1,574
165675 설거지를 행주로 하시는분 계세요? 6 2012/10/17 2,765
165674 말 많은 사람은 왜 그럴까요? 24 루시 2012/10/17 13,510
165673 옹기 사려는데요 6 가을 2012/10/17 1,885
165672 해물이 많이 들어있는 짬봉집 추천해주세요 4 차이라떼 2012/10/17 1,130
165671 레이온 소재 옷은 반드시 드라이클리닝해야 하나요? 7 해리 2012/10/17 13,318
165670 이스라엘 사람들 남의 나라에 여행가서 그렇게 불쾌하게 군다던데 8 ... 2012/10/17 2,042
165669 이미숙 드라마 찍었나봐요 센스1 2012/10/17 1,472
165668 참 이기적인 동네 엄마... 68 생각 2012/10/17 20,813
165667 화가 쉽게 가라앉질 않을땐... 1 d 2012/10/17 922
165666 남자 후드티 브랜드 추천부탁드려요 .. 2012/10/17 1,320
165665 어머님이 남편몰래 주시는 용돈을 남편에게 들켰어요 7 새댁 2012/10/17 2,625
165664 진상고객 글 읽으니까 생각나는 ....... 2012/10/17 867
165663 넘어진것도 부딪친것도....아무것도 없는데..갑자기 꼬리뼈 2012/10/17 730
165662 머리 카락 덜 빠지는 에센스 좀 알려 주세요 1 머리결 2012/10/17 790
165661 아이허브에서 영양제 구입시 여러개 복용 어떻게 하세요? 2 나행운7 2012/10/17 1,110
165660 오늘밤 야구보러 가는데 옷차림... 14 부탁드려요 2012/10/17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