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PT(퍼스널 트레이닝) 받고 있습니다 ^^

네모네모 조회수 : 2,187
작성일 : 2012-10-17 13:15:53

제가 굳은 결심을 하고 PT를 시작했습니다.

주말빼고 매일가서 한 5번 간 거 같네요.

헬스장을 다녀보는 건 태어나서 첨이라 망설였는데 다녀보니 할만하네요.ㅋ

사실 가격이 비싼 감은 있지만 제가 열심히 하고, 또 출퇴근 길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면 가격 차이 조금 나는 건 별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다만 다른 PT받는 분들도 이런 식으로 수업을 하는지 그게 궁금해서요 ^^

제가 다니는 곳은 마포쪽에 위치해있고 PT는 1회 7만원이라 싸진 않아요. 일단 10회 끊은 상태구요.

근데 여기가 헬스장이 아니고 PT전문샵이라 해야하나 소규모이고 회원수도 많진 않아요.

1회 50분 트레이너랑 수업을 합니다.

수업 순서는 스트레칭 (약 5분)  후 여러가지 근력 운동을 부위별로 돌아가며 매일 합니다.

즉, 날마다 프로그램이 약간씩 달라지죠. 어제는 팔,복근 운동 위주로 했다면

오늘은 다리,등쪽을 한다던가.. 이런 식으로요.

저는 근력운동은  기구 이용해서 들어올리고 잡아당기고 하는건줄 알았는데

헬스 기구도 종류가 여러가지더라구요.

짐볼이라고 말랑한 고무공 위에서 크런치를 하거나 점퍼를 이용해서 중심 잡기 훈련,

케틀벨이라고 삼각형 손잡이에 밑에 추가 달린 기구로 스윙 또는 여러가지 동작도 하구요.

그 외 데드리프트, 스쿼트 등도 하고 있습니다.

각 동작마다 15개 1세트씩 3세트정도 반복하며, 세트 사이에 1분 정도 쉬구요.

소소한 기구 이용해서 하니까 재미도 있고 지루하지도 않고 좋네요.

트레이너가 저랑 나이가 비슷하긴 한데요 (30대 초반) 저랑 성향도 잘 맞기도 하거니와

무리하게 끌어가지도 않고 그렇다고 봐주지도 않으면서 잘 끌어가는 거 같아요.

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 근육이 생기는 원리, 이 운동은 어디 좋은지, 식단 조절은 어떻게 하는지

계속 얘기해주고 서로 농담도 하면서 즐거운 분위기입니다 ㅎ

그리고 운동이 끝나면 마무리 스트레칭을 하는데 이 때 트레이너가 스포츠 마사지를

해주는데 이게 엄청 시원합니다 ㅎㅎ 근육도 회복이 되는 느낌이구요.

그리고 런닝머신을 15~30분정도 타고 오면 총 1시간 반정도 걸리네요.

식단의 경우는 트레이너가 짜주긴하는데 별 건 없고요.

매끼 동량의 탄수화물/단백질을 섭취하고 야채와 과일 챙겨먹고 오메가 3,종합비타민,식이섬유

챙겨 먹기, 운동 끝나고 단백질 먹기 정도에요. 근데 챙겨 먹으려면 진짜 신경써야됩니다;;

여튼 지금 한 10일정도 식단 조절 철저하게 하면서 했더니 약간씩 몸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체력도 좋아진 느낌이구요.

근육량이 적은데도 코치가 잘 따라온다고 칭찬해줘서 재밌네요 .ㅎㅎ

 

저는 지금 160cm에 55키로 정도 나가요. 근육을 6키로 늘리고 지방을 6키로 빼야 하는 상황;;

저는 허벅지/엉덩이 하체비만이 심해서 이 부분을 빼고 싶다고 얘기해서 그쪽으로 중점둬서

운동 하고 있습니다.

운동할려고 맘 먹으신 분들 PT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싸긴 하지만 의지만 있으면 많은 도움될 것 같습니다.

한 두 달정도 후에 효과 좋으면 후기 올릴게요 ^^

 

 

 

 

 

  

 

 

IP : 61.42.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좋긴 한데.
    '12.10.17 1:45 PM (210.117.xxx.252)

    정말 비싸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002 주말에 시누온다고 음식 했네요.. 10 자야하는데... 2013/01/26 3,428
213001 듣기를 cd로 구우려고하는데, 5개밖안들어가네요 cd 2013/01/26 587
213000 어릴 때 맞아가며 배웠던 피아노, 원장샘이 기억납니다 13 깍뚜기 2013/01/26 4,734
212999 고등학교 셔틀버스요~~ 3 학교 2013/01/26 1,147
212998 하루 1000칼로리로 버티는 남편TT 15 2013/01/26 5,133
212997 일본여행을 가려는데요 2 여자끼리 2013/01/26 1,111
212996 대학생 과외선생을 그만 두라고 말할 때엔? 8 고민 2013/01/26 1,843
212995 오병길 2 위탄3 2013/01/26 1,416
212994 울 강아지는 진심 잘 지내고 있는 걸까요 8 ... 2013/01/26 2,312
212993 정말 정말 돈 벌고싶네요.... 5 아기 2013/01/26 3,074
212992 과태료 납부기한 ㅠㅠ 2 2013/01/25 1,230
212991 지금 전기장판 사면 너무 늦은건가요? 8 질문 2013/01/25 1,522
212990 10대 그룹 선곡이 왜 저런가요? 11 위탄팬 2013/01/25 1,900
212989 명풍백 처음 살땐 무난한 디자인 5 사야하나요?.. 2013/01/25 2,361
212988 직구한 제품을 싸게 파는척 하는 사람들...나빠요 22 ... 2013/01/25 6,310
212987 아내를 기쁘게 해줘야 하는데 어쩌죠 ;; 3 singli.. 2013/01/25 1,160
212986 정치적인 개인방송하다 감옥가신분도 있네요 명예훼손 10 만남 2013/01/25 1,308
212985 블랙스미스 어떠셨어요? 9 . 2013/01/25 3,149
212984 술자리에서... 3 정말정말 2013/01/25 1,134
212983 뇌에 쥐가 난 느낌이에요, 어디를 가 봐야 할까요? 5 왜이러지.... 2013/01/25 1,616
212982 4월 파리 로마 여행 - 친정엄마, 초등생 동반이요 16 자유 vs... 2013/01/25 1,839
212981 커텐박스없는 주상복합, 커텐 어떻게 달아야하나요 ㅜㅜ 3 ㅣㅣㅣ 2013/01/25 3,051
212980 [질문] 황금향.. 레드향... 6 벚꽃 2013/01/25 1,980
212979 토요일 택배 보내려면.. 8 택배 2013/01/25 1,129
212978 이 고양이 종이 뭔가요? 러시안 블루? 브리숏? 7 ,, 2013/01/25 1,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