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PT(퍼스널 트레이닝) 받고 있습니다 ^^

네모네모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12-10-17 13:15:53

제가 굳은 결심을 하고 PT를 시작했습니다.

주말빼고 매일가서 한 5번 간 거 같네요.

헬스장을 다녀보는 건 태어나서 첨이라 망설였는데 다녀보니 할만하네요.ㅋ

사실 가격이 비싼 감은 있지만 제가 열심히 하고, 또 출퇴근 길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면 가격 차이 조금 나는 건 별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다만 다른 PT받는 분들도 이런 식으로 수업을 하는지 그게 궁금해서요 ^^

제가 다니는 곳은 마포쪽에 위치해있고 PT는 1회 7만원이라 싸진 않아요. 일단 10회 끊은 상태구요.

근데 여기가 헬스장이 아니고 PT전문샵이라 해야하나 소규모이고 회원수도 많진 않아요.

1회 50분 트레이너랑 수업을 합니다.

수업 순서는 스트레칭 (약 5분)  후 여러가지 근력 운동을 부위별로 돌아가며 매일 합니다.

즉, 날마다 프로그램이 약간씩 달라지죠. 어제는 팔,복근 운동 위주로 했다면

오늘은 다리,등쪽을 한다던가.. 이런 식으로요.

저는 근력운동은  기구 이용해서 들어올리고 잡아당기고 하는건줄 알았는데

헬스 기구도 종류가 여러가지더라구요.

짐볼이라고 말랑한 고무공 위에서 크런치를 하거나 점퍼를 이용해서 중심 잡기 훈련,

케틀벨이라고 삼각형 손잡이에 밑에 추가 달린 기구로 스윙 또는 여러가지 동작도 하구요.

그 외 데드리프트, 스쿼트 등도 하고 있습니다.

각 동작마다 15개 1세트씩 3세트정도 반복하며, 세트 사이에 1분 정도 쉬구요.

소소한 기구 이용해서 하니까 재미도 있고 지루하지도 않고 좋네요.

트레이너가 저랑 나이가 비슷하긴 한데요 (30대 초반) 저랑 성향도 잘 맞기도 하거니와

무리하게 끌어가지도 않고 그렇다고 봐주지도 않으면서 잘 끌어가는 거 같아요.

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 근육이 생기는 원리, 이 운동은 어디 좋은지, 식단 조절은 어떻게 하는지

계속 얘기해주고 서로 농담도 하면서 즐거운 분위기입니다 ㅎ

그리고 운동이 끝나면 마무리 스트레칭을 하는데 이 때 트레이너가 스포츠 마사지를

해주는데 이게 엄청 시원합니다 ㅎㅎ 근육도 회복이 되는 느낌이구요.

그리고 런닝머신을 15~30분정도 타고 오면 총 1시간 반정도 걸리네요.

식단의 경우는 트레이너가 짜주긴하는데 별 건 없고요.

매끼 동량의 탄수화물/단백질을 섭취하고 야채와 과일 챙겨먹고 오메가 3,종합비타민,식이섬유

챙겨 먹기, 운동 끝나고 단백질 먹기 정도에요. 근데 챙겨 먹으려면 진짜 신경써야됩니다;;

여튼 지금 한 10일정도 식단 조절 철저하게 하면서 했더니 약간씩 몸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체력도 좋아진 느낌이구요.

근육량이 적은데도 코치가 잘 따라온다고 칭찬해줘서 재밌네요 .ㅎㅎ

 

저는 지금 160cm에 55키로 정도 나가요. 근육을 6키로 늘리고 지방을 6키로 빼야 하는 상황;;

저는 허벅지/엉덩이 하체비만이 심해서 이 부분을 빼고 싶다고 얘기해서 그쪽으로 중점둬서

운동 하고 있습니다.

운동할려고 맘 먹으신 분들 PT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싸긴 하지만 의지만 있으면 많은 도움될 것 같습니다.

한 두 달정도 후에 효과 좋으면 후기 올릴게요 ^^

 

 

 

 

 

  

 

 

IP : 61.42.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좋긴 한데.
    '12.10.17 1:45 PM (210.117.xxx.252)

    정말 비싸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628 MBC만약에 정상화되면.. .. 2012/10/17 773
165627 돌반지 ~~~ 복덩이엄마 2012/10/17 562
165626 3살 여자아이 헤어 스타일은 뭐가 제일 이쁠까요? 16 엄마 2012/10/17 5,572
165625 팝콘팩토리 여의도말고 없나요? 이쁜호랭이 2012/10/17 2,516
165624 뻥튀기 트럭에서 콩 튀겨 왔어요. 1 뻥이요 2012/10/17 1,079
165623 어제 90kg 가까이 되는 고도비만 분 글 삭제 되었나요? 29 궁금 2012/10/17 5,459
165622 70대노인 은 뇌수술안하죠? 2 화이트스카이.. 2012/10/17 1,181
165621 우엉차 만들어서 마시고 있는데요 색깔이 2 ^^ 2012/10/17 2,974
165620 지식의 많고 적음보다 사회성이 참 중요한데... 6 인성 2012/10/17 2,608
165619 압구정쪽 중국집 추천해주세요. 7 친구모임 2012/10/17 1,531
165618 정말..자식을 차별하며 키우는 부모가 많은가요??? 5 이해불가 2012/10/17 2,977
165617 반품할 택배 2개 송장을 택배기사님이 서로 맞바꾸어서 배송한경.. 1 택배 2012/10/17 978
165616 조언구함)남편이캄보디아파견 2 캄보디아 2012/10/17 1,498
165615 닭발엑기스 드셔보시분!!! 10 궁금이 2012/10/17 3,714
165614 자영업 하시는 분들~가게에 온 손님한테 오지말라고 쫓아본적 있으.. 20 스트레스 2012/10/17 4,545
165613 ‘정치의 계절’ 대선 과거사 영화 봇물 1 샬랄라 2012/10/17 519
165612 아이가 약을 과량 복용했는데.. 5 어떡해~ 2012/10/17 1,299
165611 방송 3사 저녁뉴스 여자앵커 중에서 누가 제일 이쁘다고 생각하세.. 10 아나운서 2012/10/17 1,444
165610 제주 금호리조트 이용해보신 분 어땠나요? 주변 맛집도 알려주세요.. 16 여행 2012/10/17 15,383
165609 같이나눠먹는것 거절하는 현명한 방법좀 알려주세요 22 ㅁㅁ 2012/10/17 4,715
165608 단국대와성신여대 15 헤라 2012/10/17 3,823
165607 유용한 82게시판 검색어는..? 1 궁금 2012/10/17 733
165606 "물러나 줬으면…" 與 지도부도 최필립 퇴진 .. 세우실 2012/10/17 723
165605 루카스 포포크림 이거 아시는분이요. 1 궁금 2012/10/17 1,494
165604 길고양이 새끼 2일차 후기에요 11 길고양이 2012/10/17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