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식사 습관 거슬려하는 건 제가 민감한건지...

... 조회수 : 2,411
작성일 : 2012-10-17 13:09:10
평소에 너무나 싫어하는 분이라 더 그렇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
인격적으로도 바닥 오브 바닥이고 업무능력 제로이고
더러운 얘기 죄송합니다만 잘 씻지도 않아서 체취 엄청 심하고 하루 종일 가래 끓는 소리 내고
구두쇠라 자기 돈으로 먹을 땐 한없이 바들바들 떨고 남한테 빌붙는 날에는 배 터지게 먹고

아무튼 이 분의 맘에 안 드는 식사 습관 중 좀 특이한 건
반찬 집을 때 젓가락을 반찬 바로 위, 그러니까 한 1cm까지 가져다대요
그리고 한 4~5초 정도 한참 가만 있는 다음에 옆으로 옮겨서 또 가만히 있고, 그걸 서너번 반복한 다음에 집어먹어요
매 끼니마다 저러네요
직접적으로 젓가락을 가져다 대는 건 아니라도 반찬 이리저리 재보는 게 보기 안 좋고
그 사람이 그러고 있을 동안 다른 사람은 그 반찬 못 집어먹으니까 불편하기도 하고요

태어나서 이런 습관 가진 분 처음 봐요
심하게 피해 끼치는 습관은 아닌데 원래 미운 사람이라 그런지 괜히 거슬리네요
82님들이 보신 특이한 이런 습관 또 있나요?

IP : 123.141.xxx.1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7 1:12 PM (59.15.xxx.233)

    채취가 젓가락 타고 내려가서 반찬에 옮겨붙을까 우려되네요. 짜증날듯.

  • 2. ..
    '12.10.17 1:13 PM (112.216.xxx.146)

    이미마음에 안드니 하는짓이 다 미워보이는것도 맞는듯하구요. ㅎㅎ
    하는행동도 저도 이제껏 들어본적 엄는 이상(?)한 행동이네요.
    가족들과 식사하는것도 아닌데. 그러는건 납득불가...

  • 3. 그냥
    '12.10.17 1:16 PM (122.34.xxx.34)

    같이 밥먹는게 용하다 싶네요
    저같으면 처음에 앞접시에 저 먹을것 떠다놓고 조용히 밥하고 그반찬 먹고 얼른 끝내겠어요
    이상하게 한쪽으로 매너가 꽝인 사람은 하는 족족 다 눈에 가시처럼 그러고
    최악의 습관은 같은 먹는 밥상에서 아주 실감나게 드러나더라구요
    자주 드셔야 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안되셨어요 ㅜㅜ

  • 4. ㅎㅎ
    '12.10.17 1:17 PM (27.100.xxx.166)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반찬 위에서 이거 집을까 아니면 아니 아니 저거 집을까 망설이시면서 여기저기 휘젓고 다니신다는 말씀이시죠. 별 특이한 습관도 다 있네요.

  • 5. ...
    '12.10.17 1:19 PM (123.141.xxx.151)

    네 보통 반찬 뭐 집을지는 머리로 먼저 생각하고 집잖아요
    그 분은 일단 젓가락부터 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주 5회 하루 두 끼 같이 먹는 분입니다 ㅠㅠ

  • 6. 애엄마
    '12.10.17 1:19 PM (110.14.xxx.142)

    ㅋㅋ 그나마 반찬에 젓가락 대고 후비적거리는게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973 Flo Rida " I Cry" 어떤 노래 리.. 2 2012/11/21 838
179972 대학생딸이 아토피가 재발한거 같아요 4 아름맘 2012/11/21 1,700
179971 데미무어 애쉬튼 커플보면 4 ㄴㅁ 2012/11/21 2,680
179970 [원전]어처구니없게도 아직 원전 해체 기술도 제대로 없었다니.... 2 참맛 2012/11/21 885
179969 저공비행..펌 진보 2012/11/21 793
179968 요즘 그렇게 연상녀에게 들이대는 젊은 남자들이 많나 봐요? 7 먹튀? 2012/11/21 5,091
179967 부산여행지 추천 여행좋아 2012/11/21 1,684
179966 재미있는 만화로 된 세계사 추천해 주세요 4 오렌지 2012/11/21 1,078
179965 문메이슨 삼형제 정말 귀여운 최근 모습 6 규민마암 2012/11/21 1,867
179964 얼마전 다친 아이치아때문에 맘이 무겁습니다. 7 민들레 2012/11/21 1,596
179963 문 재인이 아니라 12 대선에서 지.. 2012/11/21 1,466
179962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2 머리아프다 2012/11/21 579
179961 구겨진 비닐 피는 방법은? 3 메이플 2012/11/21 9,082
179960 할머니와 손자 - 전기 끊겨 촛불 켜고 자다 불...2명 숨져 7 참맛 2012/11/21 1,609
179959 락음악 잘아시는분? 이그룹 이름뭔지 4 플리즈 2012/11/21 886
179958 11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1/21 933
179957 연세 세브란스 소아과 선생님 추천좀... 1 ... 2012/11/21 2,713
179956 대명비발디 가보신분.. 알려주세요.. 5 애둘맘 2012/11/21 1,001
179955 스마트 폰 앱 주로 뭐가 유용하고 잘 쓰시나요? 6 스마트 2012/11/21 975
179954 카톡 친구목록에서 이름이 사라진건 어떤 경우? 1 질문 2012/11/21 3,559
179953 오늘오후6시 대구 로이킴게릴라콘서트 1 로이화이팅 2012/11/21 1,064
179952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 - 성형에 관심많은 미인님을 초대합니다.. 6 100인의여.. 2012/11/21 2,032
179951 안철수 후보 글 올라오면 75 ..... 2012/11/21 4,547
179950 안철수 후보께서 동물보호 정책...수렴하셨다고 합니다.. 25 ........ 2012/11/21 1,636
179949 동방신기가 콘서트는 성공리에 마쳤는데 팬덤내분은 심각하더군요 19 새벽달 2012/11/21 3,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