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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접촉사고로 작은 흠집난 것이 90만원 청구되었다는데 도움 좀 부탁드려요.

답답 조회수 : 16,451
작성일 : 2012-10-17 07:24:37
추석연휴 전날, 남편이 집앞 주차장에서 후진을 하다 옆에 차 문을 살짝 긁었다고 했어요. 4~5cm정도 기스였다고 하는데 당시 여윳돈도 없고 해서 보험처리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출근길에 물어보니 90만원 청구했다고 보험처리 종결되었다고 해요. 저도 접촉사고 당해봤고 그 보다 서너배 큰 흠집도 십만원 현금으로 받고 끝냈고 다 수리했는데 그 사람은 문짝을 통째로 갈고 소소히 고쳤나 봅니다. 200만원 한도 내에서 할증 안 된다 하지만 너무 억울합니다. 이의 신청이라든지 뭐 할 수 없나요? 주행중도 아니고 주차중 일어난 흠집에 문짝을 가나요? 제가 몰라서 그런건지 문짝 가는 사람들이 있는건지, 된통 당한 건지 너무 속상합니다.ㅠㅠ
보험회사에 연락해보면 뾰족한 수가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222.237.xxx.17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17 7:30 AM (110.13.xxx.195)

    억울하셔도 어쩔 수 없어요
    똥차, 원래 다 망가진 차를 그렇게 하셨대도 피해자가 고치겠다면 보험회사에서는 해줄 수 밖에요.
    할증되지도 않는데...속상해하지말고 잊으시길 바라네요.
    저는 주행중 사고였는데 그쪽이 진술을 가짜로 해서 5:5 과실 나와도 어쩔 수 가 없었어요.
    제 차는 멀쩡 그 차는 문짝 두개...... 얼마나 화가 아던지...

  • 2. 답답
    '12.10.17 7:32 AM (222.237.xxx.173)

    차종은 프라이드였구요. 저희차도 주차중에 생긴 상처가 무척 많은데 다 뺑소니 당했구요.ㅠㅠ 고치지도 않고 기스난 채로 다니고 있어요ㅠㅠ그 속상한 마음을 알아서 양심적으로 살자 하고 연락했는데 이리되니까 제가 당한 것만 생각나고 그렇네요.

  • 3.
    '12.10.17 7:35 AM (211.246.xxx.178)

    문짝앏은 소형차는 원형복원이 잘안돼서 문짝을 교체하기도해요
    문짝을 바꾸면 일년정도지나면 바꾼문짝인거 표시도나고 차값도 떨어지긴해요
    보험회사는 해달라는대로 다해주더라구요
    그냥 잊으세요 ㅠㅠ

  • 4. 답답
    '12.10.17 7:36 AM (222.237.xxx.173)

    그래서 현금 주고 끝내는 게 나은 거군요. 당장 할증 아니라도 또 불가피하게 주행 중 사고가 날 수도 있고 장기적으로는 할증 요인이 되지 않을까요? 잔기스에 90만원을 청구하다니 ㅠㅠ

  • 5. 그게아마
    '12.10.17 7:37 AM (211.36.xxx.8) - 삭제된댓글

    상대방 마음대로 청구한게 아니라 공업사에서 견적이랑 수리중 랜트비용?포함해서 상대방 보험사에서 그렇게 청구했을거에요.

  • 6. 독수리오남매
    '12.10.17 7:37 AM (203.226.xxx.114)

    속상하시겠어요.
    그런데 할증은 안되도 할인은 몇년간 못받으실텐데..

  • 7. 답답
    '12.10.17 7:43 AM (222.237.xxx.173)

    제가 인생을 너무 몰랐나봐요. 기스난 거 수리하는 데 저는 두어시간 걸렸었고 렌트 비용 그런 거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작은 사고는 보험처리 절대 말아야겠어요. 모닝 하나 끌고 다니다 이 사단이 나네요.ㅠㅠ

  • 8. ...
    '12.10.17 8:04 AM (211.179.xxx.245)

    외제차였을까요?
    어찌됐던 가만 있는 차 긁은거니..억울해도 참으셔야죠.......
    님쪽 보험회사도 확인 다하고 줄만하니 그 금액으로 끝낸거겠죠..
    이참에 후방감지기 하나 다세요
    몇만원 안해요

  • 9. 차수리비
    '12.10.17 8:12 AM (124.216.xxx.79)

    이런 일 생기면 가해차량이나 주인 만큼 피해 차량 주인들도 생각이 많아 져요.
    남편차도 뽑은지 9개월만에 추차 하시는 분의 부주의로 운전석 문짝 두개를 긁었다고 연락이 왔어요.
    같은 통로 분이시라서 더 고민했어요.
    우리가 망설이는 사이 보험 에 전화해 주셔서 페인트 칠하는 것으로 합의 하고
    공장에 차를 넣는 이틀 동안 교통비 4만원 받았어요.
    남편은 택시 타고 출퇴근 했구요.
    안받고 싶었는데 그건 공장에 차를 넣으면 다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케익 두개 사서 나눠 먹었네요.
    3개월 만에 도 정차중 뒷차 추돌로 사고 난적 있는데 같은 회사 분이라서 차만 수리 받았는데
    사고 한달만에 두통이 너무 심해 병원비 150만원 나간적도 있네요.
    정확히 교통사고 후유증이라는건 못 밝혔지만 의사 분께서 그때 검사를 하고 했어야 한다고
    하시는 말씀이 있었어요.
    범퍼가 겉은 멀쩡해 보였는데 범퍼 속이 다 부셔져 있을만큼 큰 충격이 있었거든요.
    두 사고 다 수리비가 얼만큼 청구 되었는지는 몰라요.
    차는 서로서로 조심 하고 또 조심해서 운행하는 수 밖엔 없어요.
    마음은 쓰리시겠지만 피해 차량 주인분도 편한 마음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 10. ..
    '12.10.17 8:13 AM (203.255.xxx.49)

    저희도 얼마전 마트 주차장에 세워진10년쯤 된 SM 범퍼 긁었는데 그 부분 통채로 갈았다 하면서 수리비 80만원 청구하더군요.
    카센터에서 원상복구 할라면 가는수밖에 없다고 해서 갈았다고...
    할말 없더라고요.

  • 11. 보험사
    '12.10.17 8:26 AM (121.190.xxx.242)

    통해서 한거면 엉뚱하게 청구한건 아닐거예요.
    원글님 속상한거야 말하기 어렵겠지만
    상대는 새걸로 갈았대도 좋은일은 아니예요.
    불편함에 스트레스도 받은거구요.
    입장바꿔 생각해보고
    그만하길 다행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 12. 농부네밥상
    '12.10.17 8:49 AM (61.102.xxx.203)

    정비소가 부추기는겁니다. 어차피 할증안되니까.,,

  • 13. ㅡㅡ
    '12.10.17 8:51 AM (211.36.xxx.59)

    ㅎㅎ15년된 레조 흠집하나없었는데
    범퍼 이상하다고 ㅋㅋㅋ삭았으니 당연하지 잉간아!
    주차중이라 10km도 안되는 속력이었는데
    차안에있던 4명모두 전신검사받았는지 대차120에 대인160나온 저도있습니다

    그냥 나중에 지보다 더 지독한사람만나 인생공부 하겠지 합니다 ㅎㅎ

    제차 오피러스 서있는데 아토즈가와서 받고 너무 미안해하시길래 좀긁혔어도 나중에 광택내면 되겠길래 그냥보내기도했었는데 말이죠

  • 14. ..
    '12.10.17 8:56 AM (110.14.xxx.164)

    우린 더 한 경우도 있었어요
    그 정도면 다행이다 싶어요
    나란히 아파트 앞에 주차하고 있다가 나오려다가 뒤로 살짝 닿았는데
    윗 글처럼 목부터 잡고 나오고 기스도 없는데 범퍼가 내려 앉았다는등.. 문짝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난리치고 ㅎㅎ
    나이드신분이- 50 대 부부- 20대 젊은이에게 그러고 싶을까 할정도

    또 한번은 상대 운전가가 차 아예 새차 만들고 몇달동안 본인 건강검진 다하고 전에 다친거 까지 다 치료받기도 했고요

  • 15. 상대방 경험자
    '12.10.17 8:59 AM (121.178.xxx.41)

    상대방에게도 상당한 피해에다 스트레스에요.
    님의 차량 보험사도 다 알아보고 허락했을겁니다. 원글님이 드신 보험사에 전화해서 알아보시면 공업사의 일처리에 대한것 다 나와요.
    저도 주차해둔 저희차, 동네분이 찍었는데 아이들 시험기간인데 이틀동안 등하교 못시키고(먼거리 택시타고 다녔음)
    상대방 분이 무조건 의심해서 저한테 퍼붓는데 동네분이라도 아주 질려버렸네요.

  • 16. 차근차근
    '12.10.17 9:24 AM (122.203.xxx.2)

    저도 가해자입장이었는데요

    카센타에서 처음에는 현금으로 20만원달라더니 보험으로 하겠다니 50만원으로 올라가더라구요..
    어차피 제가 보험에 내는 돈은 같다고 하면서 카센타에서 최대한 받을 수 있는 금액으로 하더라구요.

    피해자분도 미안하시다하면서 재수없었다고 생각하라시더군요. ㅠㅠ

  • 17. ...
    '12.10.17 10:43 AM (180.71.xxx.110)

    피해자가 과잉수리를 한 게 아니고 보험회사와 카센터가 높게 청구했을 확률이 높아요.
    보험으로 한다고 하면...청구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최대한으로 하더라고요.
    그래서 카센터에 가면 항상 물어보잖아요.
    보험처리하실거예요.자비로 하실거예요...
    보험회사는 사고처리를 하면서 뻥튀겨서 처리하고 보험금 올리고...그래서 말로만 적자지 결코 적자가 아니라 하더군요.
    카메라고발같은 프로에서 한 번씩 방영되는 걸 보고 직접 당해 보니..아~~그렇구나...소리가 절로 나와요.

  • 18. ***
    '12.10.17 2:16 PM (116.37.xxx.148)

    저는 더하네요.
    지난 금요일 마트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약간의 접촉사고 났는데
    보험처리로 차 수리하면되겠다 했더니...
    월요일 병원가겠다 연락홨네요.
    더 웃긴건 발레복 입고 방실방실 발레 하러 가던 5살 정도 아이도 갈까 말까 망설인다네요.

    왜 그렇게 살까요???
    사고라는게 누구든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 건데
    정말 경미한 사고를 가지고 한목 챙기려는 걸까요???
    그 합의금으로 파티를 할까요??
    아님 아이 학원비 하려나요??

    보험 사기 따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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