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달간의 다이어트

ekdyt 조회수 : 3,392
작성일 : 2012-10-17 03:26:19

예전에도 글을 한 번 쓴 적이있어요.

의사한테 당뇨 경고받고(아직은 아닙니다.) 살빼야 한다고, 식단 조절, 운동 해야한다는 얘기듣고 엄청 절망했다는..

 

저 아직 37이구요..

여태 넘 건강하게 살아서 정말 저에겐 너무 큰 충격이었어요

전 먹을거 정말 좋아하고 고기도 좋아하고 군것질 디저트 빵은 다행히 안 좋아하지만 밥을 아주 마니먹는 그런 뇨자랍니다.

의지력 제로고.. 운동도 싫어해요.

뭐 ... 결혼전엔 나름 먹을것도 좀 조절하고 원푸드 다이어트 좀 해보고 효과 못보고..그런 스타일이예요.

 

한달간..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일단 밥양을 삼분의 일로 줄였고 현미밥으로 바꿨어요.

군것질 딱 끊고 이건 뭐..별로 어렵진 않았어요.

커피도 무조건 블랙으로만 마시고

운동도 파워워킹 일주일에 삼사일씩  한 번 할 때마다 40분씩 했어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진짜 짬 내서 했어요.

 

결론은 3키로 빠지고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으며

배가 들어가니 힘들던 바지도 맞고

핏도 그 전보단 살고.. ㅋㅋ 아직 갈길이 멀지만요

이뻐졌단 소리 슬슬 들려옵니다.

ㅎㅎㅎ

가장 중요한건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는 거예요.

전 정말 먹고싶은거 못 먹음..너무 괴로울 줄 알았는데..

먹고싶은걸 안먹는게 아니라 조금씩 먹으니.. 할만 한거예요.

전..뭐 단기간에 미용을 위해서 살을뺄게 아니기때문에 운동도 꾸준히 할거고 식이요법도 몇 달 반짝이 아니라

평생 이렇게 가야겠죠.

문제는 외식이예요.

한달간 외식이라 할만한 걸 한 번 했는데..도저히 양이 많아서...

그렇다고 먹을 순 없고..

남기는게 너무 아까운거죠.. 아줌마정신!! 그래서 싸왔어요.^^

 

 

의사랑은 한 달 더 있다가 (첨 간 날 로부터 2달 후) 만나기로 했어요.

제가 바닷가 있는 동네 사는데

바다보며 하는 운동이 너무 좋네요.

그리고 슬슬 운동강도가 좀 부족하단 생각이 들어서 좀 높여 볼려구요..

짐 가서 근육운동도 하고..

 

여튼 기분도 좋고 몸도 가볍고

아주 좋네요~~~~~~~~~~~~

 

 

 

 

IP : 64.134.xxx.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7 3:46 AM (14.42.xxx.247)

    짝짝짝 ~ 부럽습니다 원글님 !! 꼭 성공하실거같아요 저도 다이어트해야되는데 .. 오늘까지만 먹고 내일부터해야지 무한반복이네요

  • 2. 축하
    '12.10.17 6:54 AM (122.59.xxx.49)

    축하드려요 저랑 비슷한 방법으로 운동하시고 식이 하시니 반갑네요 저도 비슷해요 저는 먹고 싶은건 다 먹지만 대신 양을 조절하고 있어요 매일 다이어트 일기 쓰는것도 좋더라구요 저는 2달째 마무리 되어가는데 올라가지도 않던 바지가 잠겨서 입고 다녀요 아직 갈길은 멀지만 저도 님도 힘내서 화이팅

  • 3. 라라
    '12.10.17 8:47 AM (112.152.xxx.115)

    저도 비슷하게 해서 12~3키로빼고 2년간 유지중이에요.
    삼시세끼 정해진 시간에 현미밥 소식,군것질등 간식 안먹고 물 많이 마시기,식전식후 30분 사이 물 마시지않기.오로지 간식은 두유 하나만 먹었어요.3~4개월만에 몸무게 다 빠지고,중요한건 군것질꺼리 좋아하는데도 전혀 힘들지 않더라구요..더 힘내시면 신세계 열립니다~

  • 4. ..
    '12.10.17 8:58 AM (110.14.xxx.164)

    아 저도 님 글 보고 빨리 빼야겠어요
    5키로는 빼야 할텐대
    젊을땐 쉽더니 폐경기 다가오니 힘드네요

  • 5. ㅜ.ㅜ
    '12.10.17 11:03 AM (210.216.xxx.148)

    다들 부럽습니다.
    어떻게 먹고 싶은걸 참으시나요 ㅠ.ㅠ

  • 6. 허억..
    '12.10.17 5:46 PM (218.234.xxx.92)

    밥을 3분의 1만 드셨다는 건가요?? 독한데요??

  • 7. ...
    '12.10.17 6:56 PM (116.123.xxx.105)

    어머..저랑 상황이 너무 같으시다~
    저도 두달전 건강검진 당뇨 위험에 여러가지 안좋은 결과듣고 운동하고 음식조절해서 3kg뺏어요^^
    우선 옷 입기 너무 좋고 컨디션 좋아지고 참 좋네요^^
    다욧 하실 분들~얼른들 하셔요

  • 8. 보험몰
    '17.2.3 8:11 P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439 남편때문에 속터져요 속터져 12 속터져 2013/01/27 4,599
213438 여배우들 목소리나 말투가 매력적인 사람~! 22 푸른 2013/01/27 7,540
213437 저 자랑 하고 싶어요..(생일) 5 .. 2013/01/27 1,311
213436 아..미니고데기... 14 .. 2013/01/27 2,793
213435 거의 무염식으로 먹었더니, 라면을 못먹겠어요. 6 방구석요정 2013/01/27 3,236
213434 빵과 아메리카노에 중독 9 .. 2013/01/27 3,431
213433 저희집 수도 뭐가 문제 있는걸까요. 온수가 안나올때가 잦아요 5 .. 2013/01/27 5,281
213432 닭한마리?? 총총 2013/01/27 801
213431 제일 간단한 샐러드소스는 뭘까요? 35 홈메이드 2013/01/27 4,961
213430 이게 몇%씩 할인되는건가요? 1 .... 2013/01/27 771
213429 삼양 비빔면 소스가 남아있는데 이거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있을까.. 2 ... 2013/01/27 1,843
213428 싫증안내는 성격 공부에 도움될까요? 1 kkkk 2013/01/27 818
213427 대전 아줌마들 뭐하고 노세요~ 14 대전 아줌마.. 2013/01/27 2,179
213426 젊음은 태도에서 시작되나봐요 6 ... 2013/01/27 2,658
213425 내게 맞는 집 평수에 대한 생각.. 8 2013/01/27 2,902
213424 소름 돋는 ost 라이브 추억 2013/01/27 640
213423 악동뮤지션 광고 어떠세요? 22 ........ 2013/01/27 4,273
213422 박원순, 귀요미 인증샷 화제…"계정 직접 관리하냐&qu.. 5 뉴스클리핑 2013/01/27 1,284
213421 서초동 중학수학학원 소개 좀... 2 피곤맘 2013/01/27 1,222
213420 노트북 5 동주맘 2013/01/27 790
213419 독신주의자인데.. 부모님이 같이 살자고 하세요. 51 2013/01/27 12,736
213418 사고 싶은옷이 생겼어요 3 2013/01/27 1,621
213417 뉴트로지나, 세타필 중 뭘 살까요? 25 로션 2013/01/27 11,334
213416 최고로 순한 로션.파운데이션.파우더 하나씩 추천부탁드려요 이놈의 한관.. 2013/01/27 1,082
213415 PU가죽..인조가죽이가요 아니면 진짜가죽인가요? 1 아토피 2013/01/27 2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