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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끔 꿈이 맞는 분 계세요?

-- 조회수 : 2,471
작성일 : 2012-10-16 23:06:09

저같은 경우 미리 꾸기도 하고 나중에 꾸기도 하는데요

오래전에 날카로운 메스가 암흑속을 돌아다니며 다리를 쫓아오는 꿈을 꾸었는데

그 담날 지인이 교통사고 나고 그 날은 몰랐는데 나중에 다리수술받았어요

친구가 꿈에 나오면 그 담날 우연히 시내에서 마주치는것도 여러번,,,

이건 20대때 이야기구요,,,

평소에 신기 있고 그런 거랑은 달라요 ;;;;;

그 즈음엔 꿈에 집착하고 생각이 많아져서 사실 악몽꾸면 무섭기도 해서 오히려

제약이 따랐던것같아요

 

한동안은 피곤해서 그런지 꿈내용도 기억안나고 잘 안꾸었는데

어제 꿈에 지인이 나왔는데 다리가 좀 불편해보인다고 할까요,,,

색깔도 안좋고,,,저보고도 같이 할래? 그런 말을 했는데 저는 꿈속에서 안한다고 아니라고, 모호한 말을 하면서

딱잘라서 거절비슷하게 하는 그런 모호한 꿈을 꿨어요

 

오후에 소식도 궁금하고 안부나 물을겸했더니

그동안 다리를 다쳐서 치료중이었다고하네요,,,ㅠㅠ

순간 좀 무서웠어요,,,이러다보면 나중에 별거아닌 꿈도 집착하게 되거든요

 

그냥 아예 꿈을 안꾸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

 

IP : 211.179.xxx.9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고기
    '12.10.16 11:12 PM (220.93.xxx.191)

    저도요....
    강의도중 교수가 쓰러져서 119에실려가는꿈꾸었는데
    다음날 똑같은 일이벌어진다던가
    친구집에 큰~학이 내려앉아 슬퍼했는데 할머니돌아가시고
    20대때는정말 회사사람들 태몽?은
    다꾸어주고요....그러니깐 본인도 아직모른 임신꿈이라해야하나...? 그런저런거 많이꾸었네요
    근데, 애낳고는 별로 안꾸네요^^;;;
    너무 의지하지마세요~!!

  • 2. ...
    '12.10.16 11:13 PM (175.195.xxx.187)

    전 꿈을 매일 꿔요 아무리 피곤해도... 게다가 거의 예지몽을 꿔요 심지어 십여년전엔 옆집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상가등 달아놓은 꿈을 꿨는데 진짜 그날 돌아가셨어요 그거 이외에도 꿈에 시어머님다치셔서 전화드렸더니 실제로 똑같이 다치시고 그런식...전 무서워서가아니고 피곤해서 꿈 좀 안꾸면 좋겠는데 그게 안되네요 자도 자는게 아녜요 맨날 피곤해요

  • 3. ...........
    '12.10.16 11:17 PM (211.179.xxx.90)

    저는 아무것도 아니네요..;;;;

    220.93님 같은 경우는 그야말로 예지몽이네요...애낳고 안꾸신다니 피곤해서 그럴거예요


    175.195님,,,저도 매일 꿈을 꿀때는 정말 피곤했어요,,,푹자도 잔것같지않고,,,,,그래서 낮에 걷기운동을 꾸준히 하고 밤에 늦게 자고 아침에 일찍일어나는 패턴이 되다보니 덜 꾸고 기억도 못하는데
    어젠 왠일인지 오랫만에 꾸었네요,,,,

  • 4. 제가그래요
    '12.10.16 11:27 PM (180.67.xxx.247)

    원글님과 비슷한 정도..
    친구가 꿈에 나오면 꼭 담날 아침에 만나게 되는거 여러번이었구요,,
    아버지 다리다친꿈 꾸고 담날 똑같은 곳 다치신적도 있고,,

    각종 돈들어올일, 안좋은일 등등.. 꿈이 엄청 잘 맞아요..

    근데 그것도 요즘은 좀 뜸한 듯도 하고
    명상을 좀 한 날은 또 꾸기도 하고 그래요.

    전 남들과 다른 좀 신기?한 능력을 갖고있다~~ 하고 좋게 생각해요 ^^; 재밋잖아요

  • 5. ㄹㄹㄹ
    '12.10.16 11:39 PM (58.226.xxx.146)

    그런 자잘한걸 꿈에서 미리 보는게 반복되니까 피곤하지도 않아요.
    꿈에서 본 사람은 직접 만나게 되고,
    누가 꿈에서 했던 말의 주제가 그 사람이 겪은 일이 되고.
    주변인들 태몽은 다 꿔주고요.
    저는 .. 누가 제 꿈에 나와서 물로 손 씻고 가면 그 사람이 다치더라고요.
    사람이 달라져도 그건 그러네요.
    아, 그리고 제가 어떤 문제가 있을 때 제가 종교적으로 존경하는 분이 꿈에 나오면 그 문제는 해결 돼요.
    그리고 아기 낳고 처음에는 꿈을 안꿀 정도로 피곤했었는데,
    이제 좀 적응이 됐는지 또 자잘하게 주변인들 꿈을 꾸고 있어요.

  • 6. ........
    '12.10.16 11:42 PM (211.179.xxx.90)

    얘기 듣고 보니 피곤하면 다들 덜꾸시네요,,,낼부터 혹사해야겠어요 ^^
    의외로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 놀랍기도 하구요
    180.67님 저랑 정말 비슷하세요 저도 좀 긍정모드로 갈야할까봐요

  • 7. 무도치킨세트
    '12.10.17 12:06 AM (180.66.xxx.15)

    저요...... 노대통령님 돌아가시는 거 예지몽으로 꿨었어요. 그분 임기 마치고 고향에 돌아가시던 즈음에요. 지금도 그 꿈을 못 잊었어요. 평생 못 잊을 거에요.
    개인적인 예지몽도 종종 꾸고요. 꿈이 잘 맞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아요. 나라에 큰일이 생기기 전에 일반인들도 특별한 꿈을 많이들 미리 꾸기도 하고요.

  • 8. ..........
    '12.10.17 12:27 AM (211.179.xxx.90)

    헉,,,그때 많이 힘드셨겠어요 ㅜㅜ 진짜 못잊을 꿈이군요,,,

  • 9. 아까에 이어..
    '12.10.17 12:29 AM (180.67.xxx.247)

    원글님.. 아까 댓글 끄트머리에 적었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영이 맑을때'(??) 꿈을 많이 꾸는 거 같아요.

    한참 꿈 많이 꿀때는 제가 단전호흡, 명상에 좀 심취해 있을 때 였어요..

    결혼하고, 애기키우고 하면서 좀 잠잠해지긴 했는데 한번씩 운동삼아 요가다니고 하면 또 예지몽같이

    꿈을 꾸곤 해요.

    저같은 경우는 꿈 잘 맞는걸 재밌어 하는 케이스라서

    예지몽..아침에도 선명히 기억나는 그런 꿈을 꾸면 일부러 전화해서 별일 없냐고 물어보곤 해요. ^^

    참.. 친정엄마도 평생~~ 꿈 잘맞는 분이세요.

  • 10. ...........
    '12.10.17 12:53 AM (211.179.xxx.90)

    영이 맑으면 꿈이 많아 지는건 저도 그래요!!!오 신기해요~

  • 11. ....
    '12.10.17 9:20 AM (112.153.xxx.24)

    우리 아들이 아직 어린데..어른중에 누가 돌아가시기전마다 이 빠지는 꿈을 꿨어요...

    다른 가족들은 아무도 그런 꿈 꾸지 않았는데

    올해 두번이나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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