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량도 많고 무지하게 주구장창 기르는 시츄를 두마리나 키워요~
큰놈은 어찌나 겁이 많은지 안구세정제만 넣어도 아주 죽네 사네 끙끙 거리고..벌버둥 4키로좀 안되는데 제가 감당이;;;
이놈은 전체 미용을 했는데 어째 둘째는 너무 어려 스트레쓰 받을까봐 안해줬어요...
그런데 얼굴이 바야바로 변신하고 있어 시츄냐 바야바냐 너의 정체는 ??하면서 얼굴 들여다보다 지지배 얼굴이 조금 야리 야리하고 몸도 작은 편이라 밸런스좀 잡아볼라고 가위로 얼굴 털을 살살 달래가며 잘라줬어요..
지지배 시츄는 40일때부터 배변가리고 절대 큰놈한테 안지고 눈치 빠르고 보통이 아니에요~엄컷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눈딱 감고 작게 끙끙거리며 참는거 보고 안스러워 그만 두려는데 당연한거지만 얼굴이 짝짝인거에요 ㅡㅡ
다듬다보니 균형도 안맞고 세상에 완성품은..
이쁜 시츄 지지배가 아니라 그램린이 되어 버렸어요..ㅡㅜ
조금 떨길래 안아주고 캔사료 듬뿍 주고~얼굴 씼기고 보니까(잔털 때문에)이번엔 치와와 같은거에요 ㅠㅠ
액단 모양이 보통 시츄는 옆으로 넓적하면서 짧아야 하는데..
얘는 짧은건 맞는데 얍삽해요 ~
저 윗대에 분명 다른 종이 섞인것 같은데 어찌나 웃긴지.ㅜㅜ
하다하다 오래 살다보니 개얼굴까지 미용하고 앉아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