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의 아니게 가끔 애교가 미끄러질 때가 있어요.

..... 조회수 : 898
작성일 : 2012-10-16 15:12:27

저는 경직된 스타일이예요. 그냥 예의 바르려고 하고 선 넘는 거 어려워하고.

오지랍 상대 싫어하고.

불쾌할 때도 참거나 아주 정직(?) 하게 불쾌해 하거든요.

가끔 애교가 미끄러질 때가 있어요,

너무 냉정하게 말했나 싶어서 말 뒷부분에는 나름 부드럽게 무마하려다가

미끄러져서, 가끔 어색함 작렬인 애교가 나와요. 

그런데 의외로 반응이 너무 달라요, 정색하고 이야기 한 경우와.

책 읽다가 들었던 생각인데요, 정색하고 문제제기하는 것보다

애교스럽게 말하는게 상대에게 훨씬 호감을 주고 설득에도 성공하는 이유는요, 

당신이란 사람은 좋지만, 이 문제는 반대한다, 이렇게 그 사람 자체와 문제를 분리시키기때문 같아요.

저처럼 나이들면서 오히려 애교의 힘을 느끼시는 분 있으신가요 ?

IP : 58.236.xxx.7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교가 미끄러진다는 이상한 표현은 처음
    '12.10.16 3:22 PM (62.50.xxx.112)

    들어 보네요. 뭐 그걸 채에서 굳이 읽어야 아세요, 당연히 인지상정인데 정색을 하고 정떨어지게 말하는 사람이 좋겠어요 아니면 같은 말이라도 부드럽게 돌려서 말하는 사람이 좋겠어요. 애교의 힘이 아니라 부드럽게 말하느냐 정떨어지게 이성적인 척하고 말하느냐에 따라 느껴지는 거부감에서 오는 차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44 교사가 남자애와 장난치다 심해져서 싸움(?) 으로 번졌네요 1 교사도 인간.. 2012/10/23 1,484
167943 盧정부때 시도한 무상의료, 2년도 못 버티고 폐기됐다 8 이게현실 2012/10/23 891
167942 딸아이가 울다가 경련이 일어났어요 4 .. 2012/10/23 2,254
167941 뺨 맞은 아이 후기 글 13 어제 글 2012/10/23 3,100
167940 포장이사, 입주 청소 인터파크 이용해보신 분 계실까요? 2 견적.. 2012/10/23 3,032
167939 점점 할머니 팬티를 선호하게 돼요=_= 39 예쁜게좋은데.. 2012/10/23 11,712
167938 9살 딸과 데이트 4 나들이 2012/10/23 788
167937 영어 질문 1 rrr 2012/10/23 479
167936 아이허브 스피루리나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2 나우푸드 2012/10/23 8,397
167935 한해를 마감하거나 시작하는일. 2 가계부 쓰는.. 2012/10/23 505
167934 통영 1박 2일 12 짧은여행 2012/10/23 2,243
167933 주전자? 1 커피 2012/10/23 522
167932 공부잘하는아이&공부중간정도 하는 아이 2 공부 2012/10/23 1,258
167931 기억력이 많이 떨어졌는데 CT찍어봐야 할까요? 7 40대중반 2012/10/23 1,639
167930 갱년기에 홀몬 치료는 필수적일까요? 5 갱년기 2012/10/23 2,240
167929 요즘 지방에 도우미 비용 2 missin.. 2012/10/23 1,126
167928 모유가 아주 조금씩 나와요 2 .. 2012/10/23 714
167927 유럽 배낭여행 총 경비 얼마정도 들까요? 13 초등아이와 .. 2012/10/23 5,236
167926 잦은 면회·독방 사용… 수감 MB 측근들 ‘특혜’ 2 세우실 2012/10/23 564
167925 페이스북 잘 아시는 분 궁금한게 있어요. 3 .. 2012/10/23 1,110
167924 밤낮이 뒤바뀐 세살 아이.. 어떡해요 ㅠㅠ 4 아 살고 싶.. 2012/10/23 786
167923 생리가 반가운 50대 .. 11 생의 한가운.. 2012/10/23 4,708
167922 피부가 이상해요.. 3 아흑 2012/10/23 1,076
167921 홈플러스 구매시 G마일지기 2000점~ 릴리리 2012/10/23 644
167920 밤고구마 찌는것보다 삶는게 더 맛난거 같아요. 8 ㄷㄷㄷㄷ 2012/10/23 2,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