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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의 아니게 가끔 애교가 미끄러질 때가 있어요.

..... 조회수 : 929
작성일 : 2012-10-16 15:12:27

저는 경직된 스타일이예요. 그냥 예의 바르려고 하고 선 넘는 거 어려워하고.

오지랍 상대 싫어하고.

불쾌할 때도 참거나 아주 정직(?) 하게 불쾌해 하거든요.

가끔 애교가 미끄러질 때가 있어요,

너무 냉정하게 말했나 싶어서 말 뒷부분에는 나름 부드럽게 무마하려다가

미끄러져서, 가끔 어색함 작렬인 애교가 나와요. 

그런데 의외로 반응이 너무 달라요, 정색하고 이야기 한 경우와.

책 읽다가 들었던 생각인데요, 정색하고 문제제기하는 것보다

애교스럽게 말하는게 상대에게 훨씬 호감을 주고 설득에도 성공하는 이유는요, 

당신이란 사람은 좋지만, 이 문제는 반대한다, 이렇게 그 사람 자체와 문제를 분리시키기때문 같아요.

저처럼 나이들면서 오히려 애교의 힘을 느끼시는 분 있으신가요 ?

IP : 58.236.xxx.7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교가 미끄러진다는 이상한 표현은 처음
    '12.10.16 3:22 PM (62.50.xxx.112)

    들어 보네요. 뭐 그걸 채에서 굳이 읽어야 아세요, 당연히 인지상정인데 정색을 하고 정떨어지게 말하는 사람이 좋겠어요 아니면 같은 말이라도 부드럽게 돌려서 말하는 사람이 좋겠어요. 애교의 힘이 아니라 부드럽게 말하느냐 정떨어지게 이성적인 척하고 말하느냐에 따라 느껴지는 거부감에서 오는 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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