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5학년 아들녀석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못 어울려요
올해 전학왔고 성적이 물론 안좋지요..
전에 학교에선 3학년때까지 무지 힘들었어요 물론 친구 관계때문에요
4학년땐 그럭저럭 같은 반 얘들은 아니지만 몇몇 친구들과 잘 어울렸어요
5학년때 전학하면서 어쩌면 새로운 환경에서 더 잘된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역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네요
왕따라고 말하긴 싫지만 몇명 얘들은 왕따라고 생각하나봐요
그렇다고 놀리거나 따돌리거나 그러진 않나보더라구요
맘이 너무 아픕니다.
등치도 있고 뎌딘편이에요
말하는거나 행동하는게...
선생님도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학습능력은 떨어지진 않는데 (공분 못하지만 시키면 잘하는 스타일...-방문교사샘과 4학년담임샘얘기)
말하는 얘기같다고 해야하나... 많이 순진하구요
지금 중간고사가 몇일 남지않아 공부 잘하면 좀 나아지겠지 생각하며 열심히 공부를 시키고 있어요
아들말론 친구들앞에선 자신감이 없다고하네요
왜 그럴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4살부터 어린이 집에 맡겼는데
그때부터 잘 못어울린것 같아요
데릴러가면 항상 미끄럼틀 밑에 혼자 있었던것 같아요
그땐 왜 그게 이상하다고 생각치 못했을까요
지금 점심시간인데 솔직히 학교에 가서 우리아일 보고 싶지만 그건 아닌것 같아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