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복권얘기하니까 생각나는 동생 로또1등 에피소드!!ㅋㅋ

어이없는 동생 조회수 : 4,771
작성일 : 2012-10-16 12:02:57

 

옆에 많이 읽은 글에 복권얘기를 보니까 생각나는 얘기가 있네요.

 

 

동생이 어느날 꿈을 꾸는데....돌아가신 외할머니가 자기한테 오시더래요.

오셔서는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시면서..."에구~~불쌍한것~~" 그러시더니

"뭘좀 불러줄테니 종이에 받아적어라~" 이러시더래요.

보통 이런상황이면....엥? 뭐 로또번호라도 알려주시려나? 이러지 않나요??

아무리 꿈이래도? 헌데....제 여동생이 뭐라고 했냐하면요.....

 

"아니 지금 종이하고 펜이 어디있다고 적으래~" 이랬답니다...이런...미X.ㅎㅎ

어이없어하시던 할머니께서 머리를 한대 쥐어박으시더니...

"종이 없으면 외우기라도 해!!!" 이랬데요. 그래서 할머니는 번호 불러주시고..

동생은 그냥 외우는 웃기는 상황....

꿈에서 깨어나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계속 꿈 생각이 나더래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한테 꿈얘기를 했다네요. 번호도 같이...

뭐 다들 정말 일등되는거 아니냐고 웃고 떠들고 뭐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며칠이 지나서...............복권 당첨발표 하는날 그 얘기들었던 일행중

한명이 전화를 했더래요.."언니!! 언니 로또일등 된거야???" 이러면서요~

동생은.."뭔소리야 무슨 로또일등??"이랬는데..."그때 언니가 말했던번호

그게 일등번호랑 똑같어..그때 내가 얘기들으면서 적어둔거보니까 똑같어!!"

이러드랍니다....허걱.......정말 이런일이........로또 일등.....그런데..........

여동생..."나 복권안샀는데...ㅎㅎ"    아놔 뭐 이런 ㅋㅋㅋㅋㅋㅋㅋㅋ

 

식구들 모였을때 제 여동생 이 얘기했다가 몰매 맞아 죽을뻔 했어요~ㅎㅎ

 

다들 웃으면서 어이없어하고....뭐 그래도 정작 본인은 아무생각없고~

그때쯤이 제부가 사업이 좀 어렵고 할때여서 만약 그런일이 있었다면

좀 도움이 됐을텐데...라고 다들 생각했었어요. 헌데..

엄마가 그러시데요.."니네가 지금은 힘들어도 그럭저럭 괜찮아 지려나

보다고....그래서 일등이 안됐다고. 일등이 안돼도 살만하니 그리 된거라고^^"

 

 

그래도 약간 아쉬운건 아쉬운거죠~~^^

 

 

 

 

 

 

IP : 121.135.xxx.2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2.10.16 12:09 PM (116.127.xxx.210)

    그 이야기 들은 일행중에 아무도 로또를 안샀나봐요..
    저 같으면 속는셈 치고 한번 해봤을텐데.... ㅎㅎㅎ

  • 2. ..
    '12.10.16 12:09 PM (39.116.xxx.78)

    이런 조상꿈 얘기 들을때마다 울 할아버지,할머니는 뭐하시나 싶어요 ㅎㅎㅎ
    특히 증조할머니~~~~!!!
    손주며느리인 울 엄마가 모셨는데...
    증조할머니!! 응답하세요..오늘 밤 꿈에 로또 번호 플리즈~~~!!!!

  • 3. ㅎㅎㅎ
    '12.10.16 12:14 PM (121.135.xxx.222)

    다들 그냥 얘기듣고 웃고 뭐 그러면서 그냥 잊었는지 어쨌는지 아무도 안샀데요~ㅋㅋ
    그들의 로또운이 딱 거기까지였던 거겠죠뭐.

    아..그리고 보니 왜 외할머니는 제 꿈에 안오시는지~^^;;;
    쓰러지셔서 몇년을 자리 보전하고 누워계실때 주말마다 올라가서 수발들어 드리고 한건 저인데 말이죠~
    저도 그냥 저냥 살만한가 보네요~~^^

    그래도 할머니..........보고싶어요!! 제꿈에 좀 출연해주세요~^0^

  • 4. 믿거나 말거나..
    '12.10.16 12:16 PM (121.157.xxx.2)

    몇년전에 꿈에 숫자가 보였어요.
    번호 5개가..
    남편한테만 꿈에 숫자가 보인다고 말했더니 로또 한번 사보라고 했는데
    전 로또 안사거든요. 회사와서도 그 얘기 하면서 숫자 불러줬어요.
    특이한 숫자들이라..
    그주에 로또 6개중 5개가 제 꿈에 보인 숫자였어요..
    저도 남편이랑 회사사람들이 그걸 왜 안샀냐고.. 다음에는 마저 1개도 보여 달라고 하래요^^

    그 이후에 제가 꿈이 좋다싶으면 남편이 천원주고 제 꿈사서 로또 사는데 4개는 자주 되네요.

  • 5. ^^
    '12.10.16 1:16 PM (122.36.xxx.75)

    잼있네요 종이가어딨다고 적으래~
    꿈에서 숫자비슷한것만 나와도 사야겠어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24 클래식기타? 통기타? 우크렐레? 뭘 해 볼까요 5 추천좀 2012/10/29 2,118
171523 스킨답서스 좀 살려주세요 2 누가우리집 2012/10/29 931
171522 진중권 vs 간결 토론 핵심 부분 (29분 15초 이후) 프러시안블루.. 2012/10/29 1,009
171521 대형학원-교습소로 방향을 바꾸었는데'- 영어 2012/10/29 1,004
171520 휴대폰 바꿨는데 의무통화란게 있네요... 6 헐.. 2012/10/29 3,557
171519 응가와의 전쟁입니다. 6살 5 전쟁 2012/10/29 1,777
171518 돌솥을 이용하시는 분께 질문드려요 4 돌솥 2012/10/29 1,363
171517 남편이나 남친이 바람피울꺼대비해서 8 화이트스카이.. 2012/10/29 2,596
171516 우리집 강아지 얘기입니다^^ 5 귀여워 2012/10/29 1,455
171515 김성주 난 영계가 좋더라 발언 논란 9 ... 2012/10/29 2,839
171514 여러분도 요즘 살거 많으세요? 4 ... 2012/10/29 1,191
171513 폴더폰과 탭,이렇게 사 줄까요? 1 중학생 2012/10/29 705
171512 진중권 토론의 백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진쌤 2012/10/29 2,381
171511 바람 잘 피는 남자들이요~~ 6 몰라요 2012/10/29 2,553
171510 초4학년 이번에 필리핀 가는데요 전자사전필요할까요 3 울아들 2012/10/29 1,047
171509 여행지에서 음담패설하던 아저씨!!! 2 당신만이 2012/10/29 1,204
171508 아기 키우면서 효율적인 돈쓰기가 있을까요? 10 선배님들 도.. 2012/10/29 1,807
171507 잊혀질만하면 나오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패러디, 이번엔 MIT공대.. 10 규민마암 2012/10/29 2,010
171506 sc은행은 어느정도급의 은행인가요? 6 예금 2012/10/29 1,874
171505 비싼 과외는 확실히 그 값을 할까요? 5 교육비 부담.. 2012/10/29 2,033
171504 女 초등생 "집단 따돌림 당했다"며 자살 시도.. 5 샬랄라 2012/10/29 3,342
171503 무릎위로 오는 롱코트 158센치 정도의 키에도 어울릴까요? 9 겨울채비 2012/10/29 3,294
171502 과탄산소다로 세탁시 부작용 경험해 보신 분 있으세요? 2 친환경 2012/10/29 14,770
171501 피부가 예뻐지는 비결 2 정답 2012/10/29 2,698
171500 증조부모상일 때 학교에 떼가야 하는 서류가 있나요? 3 학부모 2012/10/29 3,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