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넣을것 다 넣었어도 잘라서 담아놓으면 찌질해 지는 내 김밥.

찌질한 김밥 조회수 : 3,306
작성일 : 2012-10-16 11:16:13

단무지, 달걀부침, 어묵졸인것, 우엉졸인것, 당근, 오이, 햄, 비싼 게맛살 이렇게 넣었어요.

 

색 고우라고 당근은 굵게 채 쳐서 소금에 절였다가 아주 살짝 볶아서 물만 날렸구요.

 

밥에 속 올릴때 나름 생각해서 대비되는 색상으로 속 쌓았구요.  단무지옆에 우엉졸임 이런식.

 

그런데도 썰어놓으니 하나도 이쁘지가 않고 맹숭맹숭 하네요.

당근채도 일부러 많이 넣었거든요. 

 

도시락 뚜껑 딱 열었을때 다른 사람것은 '와~~' 탄성이 절로 나오던데

제 김밥은 왜 그럴까요?

 

IP : 121.160.xxx.19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6 11:18 AM (115.126.xxx.16)

    너무 복잡해요;;;
    김밥 속은 색깔별로 하나씩 간단하게 쌀수록 더 색이 두드러지고 예뻐요^^;;

  • 2. littleconan
    '12.10.16 11:21 AM (58.87.xxx.208)

    너무 많이 넣으셨어요

  • 3. 맛은 어때요?
    '12.10.16 11:21 AM (121.167.xxx.160)

    맛 있으면 되지 않을까요?
    깁밥에 색대비해서 싸는 것은 생각해보지 않았는데요.
    어차피 동그랗게 말리면 모두 가운데로 몰리잖아요.
    동그랗게 잘 말면 다 거기서 거기 아닐까요?
    당근은 기름 넣고 제대로 볶아야 색이 잘 납니다.
    물기 말린다는 정도 말고요.
    그게 영양에도 더 좋다지요?
    색에 민감하다면 오이 말고 시금치를 넣으셔야 하고요.

  • 4.
    '12.10.16 11:21 AM (1.221.xxx.149)

    걍...맛으로 승부하세요 ㅠㅠ

  • 5. 미식가
    '12.10.16 11:23 AM (222.233.xxx.199)

    오이보다는 시금치가 초록이 확 살지요..

  • 6. ...
    '12.10.16 11:23 AM (121.160.xxx.196)

    다른 분들은 단순히 넣고도 맛이 나오나요?
    뭐뭐 넣는지 궁금하네요.

    역시 제가 하수라 이것저것 더하기만 하려고 하나봐요.

  • 7. ...
    '12.10.16 11:24 AM (220.72.xxx.168)

    혹시 꼭꼭 말려있지 않고 좀 헐렁한가요?
    같은 재료로 울 엄니랑 저랑 같이 싸면 제것만 넝마같다는...
    울엄니것은 군침 줄줄 흐르게 이쁘거든요.

  • 8. 아아
    '12.10.16 11:26 AM (58.237.xxx.199)

    시금치,당근,계란(조금 큼직)하게 주 포인트임.

  • 9. ...
    '12.10.16 11:29 AM (115.126.xxx.16)

    밥에 간을 좀 적당하게 하시면 맛있어요.
    소금, 참기름 딱 두개만..

    그리고 저는 단무지, 어묵졸인거(달달짭조름하게), 햄, 계란(두껍게, 소금설탕간하고), 오이 생으로 넣어요.

  • 10. 저는 어제
    '12.10.16 11:33 AM (119.18.xxx.141)

    오뎅이 없어서 (떡볶이에 넣는 바람에 ............ 김밥용 어묵이 오히려 더 맛있다는)
    돼지고기 간 걸로 데리야끼 양념해서
    시판 우엉 단무지 (다 플무원) 넣고 시금치 제가 무친 거 넣고 당근은 귀찮아서 패스하고 그랬는데
    아주 맛있엇어요 .........
    또 한동안 김밥 홀릭 할 거 같네요

  • 11. ...
    '12.10.16 11:35 AM (122.36.xxx.11)

    재료가 너무 많아요. 중복되는 걸로.

    오이(or 시금치), 계란, 햄(or 고기. 맛살). 당근. 우엉, 어묵, 단무지...

    요게 가장 많이 넣을때고요
    여기서 우엉이나 당근은 빠질때도 많아요

    그리고 단단하게 꼭꼭 말아줘야 합니다.

    원글님 경우엔 색깔 비슷한 거가 많이 중복돼서 안 예븐 겁니다.

  • 12. ...
    '12.10.16 11:35 AM (122.36.xxx.11)

    그리고 당근은 오히려 채 썰어서 기름에 달달 볶는 게 맛이 좋아요
    전 색깔도 그게 좋던데요.

  • 13. 공주
    '12.10.16 11:43 AM (175.196.xxx.249)

    꼬마김밥 말아서 반 잘라 놓으면 예쁘고 맛 도 있어요
    속 재료는 정말 간단 합니다
    단무지 당근 청 홍피망
    밥 은 소금 과 참기름 에 버무려두고
    김 은 4등분 하구요
    이게 뭐 맛 있을까 했는데 오히려 굵은 김밥 보다 더 맛 있네요

  • 14. 색깔..
    '12.10.16 11:45 AM (218.234.xxx.92)

    우엉이나 어묵은 색이 그렇게 곱지 않아요..

    노란색 - 계란지단 굵직하게, 단무지
    초록색 - 시금치(저희집은 부추도 넣어요. 생으로..) 깻잎 > 오이 (오이는 거의 흰색에 가까움)
    붉은색 - 피망(피망 2줄씩), 당근

    우엉이나 어묵 조린 건 단지 맛 때문에 넣어요..
    그리고 어묵이나 햄은 둘 중 하나만. (어묵 / 햄 / 참치)

  • 15. 우리집김밥도
    '12.10.16 11:55 AM (175.208.xxx.91)

    예뻐 보이진 않는데
    맛은 최고라도 아이들 칭찬이~~~

    볶은김치를 넣어서 싸보세요
    울아이 초등때부터 지금 고등때 까지 해마다 대박이라고 한다는데요

  • 16. 우와~
    '12.10.16 12:10 PM (211.219.xxx.103)

    하게 싸시려면...김밥을 만후 한쪽 귀퉁이를 꾹 눌러주세요...뾰족히 나오도록...
    그럼 물방울 모양이 되요..그걸 가운데로 모이게하면 큰꽃...
    재료가 뭐든 보자마자 우~와 합니다...
    맛은 햄도 볶을 때 간장 약간 설탕 조금..계란에도 비슷하게 간을 하심 좀 깊은 맛이 나더라는...전 맛살 안 넣고 우엉 까지만...

  • 17. 저는
    '12.10.16 12:21 PM (58.236.xxx.81)

    계란 두개를 한장으로 부쳐서 반 갈라서
    김위에 밥 얇게 깔고 계란부침 깔고 위에 속재료 올려서 싸는데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아요^^
    그리고 김밥은 너무 꽉 누르면 밥이 눌려서 맛 없어요.

  • 18. 후다닥김밥
    '12.10.16 2:46 PM (202.30.xxx.226)

    재료 : 당근, 오이, 깻잎, 참치, 단무지, 계란,..

    당근은 2개를 1열로 놓으면 김밥 한줄 길이 될 정도로 적당 두께로 썰어
    생당근 아니다 싶을 정도로만 볶아요.

    오이도 역시 2개를 1열로 놓으면 김밥 한줄 될 정도로 적당 두께로 썰어 그냥 넣어요.

    깻잎은 씻어서 물만 빼고, 참치는 기름만 살짝 빼요.


    김발에 김 올리고 밥 쫙 편 다음,

    당근, 오이, 계란 아무 순서나 넣고(어차피 돌돌 말려서 전 대충)

    다만, 깻잎 두장을 먼저 깔고 거기다 참치를 주욱..넣어주고 참치만 일단 깻잎으로 말아둬요.
    그래야 나중에 썰어보면 단면이 깔끔해요.

    밥에는 특별히 소금간 안해도 참기름만 넣어주면 김에 올려서 펼칠때 부드럽게 퍼져서 좋아요.

    이렇게 싸면 특별히 모양새 신경안써도 너무 예뻐요.

    어차피 간은 단무지가 해주잖아요.

  • 19. 재료를
    '12.10.16 3:21 PM (125.191.xxx.39)

    좋은 것만 쓰고 단순하게 싸 보세요.
    햄도 좋은 것, 단무지도 시행착오를 겪어서 맛있는 거 등 이렇게요.
    그럼 너댓가지만 넣어도 정말 맛있는 게 김밥이에요.

  • 20. 당근
    '12.10.16 10:04 PM (121.157.xxx.76)

    당근은 무조건 채설어서 기름두른 후라이팬에 오래 볶으세요
    당근에서 단맛이 나와요 글고 밥위에 당근을 듬뿍 넣으세요
    달걀은 흰자 노른자 분리해서 지단 부치세요

    우엉과 오뎅은 둘중 한가지만 하세요
    맛살 넣고 단무지 시금치가 화려한 색상이어서 오이보다 좋습니다
    햄은 깁밥용햄을 사서 하세요 숯불 구이맛햄 있어요

    단무지는 비타 단무*가 아삭하니 좋아요
    근데 단무지 통으로 된거 사서 사이즈 맞게 자르세요
    김밥용 단무지 퍼석하니 식감이 안좋아요

    햄 오뎅 단무지 맛살 황백 지단 시금치 오뎅 여덟가지 재료 기본으로 합니다
    참치 깻잎 마요네즈 여기에 넣어주심 좋고
    상추도 여덟가지 재료에 포함해서 해주심 상큼합니다

    밥에 당근을 듬뿍 올리고 나머지 재료 순서없이 투척해서 깁밥말면 화려해요
    울애들 학교샘들에게 제깁밥은유명합니다
    오늘 작은애 소풍에 큰아이 담임샘것도 보냈는데 20줄말았어요

    김밥 앞으로 3년만 더말면 끝입니다

  • 21. 맛살
    '12.10.16 10:05 PM (121.157.xxx.76)

    맛살은 반으로 자른후 후라이팬에 한번 볶아서 넣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318 남편 때문에 정말 짜증나요. 6 어휴 2013/01/31 1,709
215317 감사합니다~~^^ 66 지인의 고민.. 2013/01/31 13,886
215316 전 빵 하면 리치몬드인데요~ 9 ^^ 2013/01/31 2,128
215315 실수 4 ........ 2013/01/31 593
215314 놀라운 세자매 6 휴우 2013/01/31 2,586
215313 남친 어머님 환갑 가야할까요? 26 고민 2013/01/31 4,197
215312 베이킹 도사님 여쭙니다. 8 뽀그리2 2013/01/31 755
215311 손발 찬분들...운동하세요..헬쓰나 근력운동으로요.... 5 저요 2013/01/31 2,749
215310 오늘 지인과 정치 얘기를 좀 나눴는데요 9 ,,, 2013/01/31 1,474
215309 연말정산-어떤게 세금혜택 제일 좋은가요??? 3 기대만땅 2013/01/31 1,322
215308 홍어를 잘~ 먹어보고 싶어요 10 콧구멍 쏴 2013/01/31 1,384
215307 고속도로가 이렇게 근사하게 느껴지다니... 11 깍뚜기 2013/01/31 2,238
215306 "오유는 민주당 알바와 북한이 친목하는 곳".. 8 뉴스클리핑 2013/01/31 820
215305 아이들 데리고 캐나다 1년 어떨까요,, 10 레이디그레이.. 2013/01/31 2,388
215304 섭풍기모양 히터 전기요금 마니나오나요 3 고고 2013/01/31 1,829
215303 우유랑 과일 같이갈아 먹으면 배탈 안나나요? 3 ...,. 2013/01/31 951
215302 초등 3학년 예정딸의 공부 5 .. 2013/01/31 1,085
215301 김광석씨 목소리는 정말 최고였던 거 같아요. 1 추억 2013/01/31 840
215300 남자 아이들 장난감 소유욕 끝이 없네요..ㅠㅠ 8 초1맘 2013/01/31 1,716
215299 설탕을 너무 많이 드시는 아빠 유기농을 드시게 하면 좀 나을까요.. 9 .... 2013/01/31 1,483
215298 국정원 여직원, 대선 관련 글 쓴 것 밝혀졌다! 6 0Ariel.. 2013/01/31 838
215297 명품짝퉁 가방, 일반인은 구별 못합니다. 11 주의하세요... 2013/01/31 5,597
215296 사람을 참 못사귀는거 같아요.. 6 꾸꾸양맘 2013/01/31 2,141
215295 강남쪽에 제주도음식 잘하는 곳 추천해주세요 2 배고프다 2013/01/31 733
215294 국정원, 인터넷 여론 개입 사실상 시인 22 주붕 2013/01/31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