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우리 딸자랑 좀 할께요^^

피곤이 싹.. 조회수 : 3,211
작성일 : 2012-10-15 22:17:00

7살된 딸아이는 매일매일 그림일기를 씁니다.

그림일기를 쓰고는 제가 일하고 늦게 오면

서재방에 있는 제 노트북 옆에다 펴놓고 딸아이는 자러들어갑니다.

오늘 집에 와서 씻고 서재방와서 노트북 열어볼려고 하니

어김없이 그림일기장이 있더라구요.

일기의 내용은 유치원에서 재미있게 놀았다가 주 내용인데요

딸아이가 제가 좋아하는 분홍색 포스트잇에 이렇게 써놓았어요.

-하루라도 빠짐없이 나는

않좋은날이 없어서

나는 참 행복해

엄마아빠사랑해요-

않이라 글자는 딸아이가 아직 맞춤법이 헷갈려서 틀린걸 제가 그대로 적다보니..^^

아이의 길지않은 7년 인생이 저리 행복하다니

정말 오늘 하루의 피로가 모두 씻겨나갑니다..^^

IP : 112.150.xxx.1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10.15 10:18 PM (180.228.xxx.32)

    보는 저도 행복 하네요^^ 따님에게 감사를~♥

  • 2. 부러워요
    '12.10.15 10:20 PM (116.127.xxx.74)

    저도 세살딸 아이 키우는데 님 아이처럼 행복한 아이로 자라줬음 하는 행동도 말도 너무 예쁘네요 ㅎㅎ 저 아래 붐지러라~~ 동요 찾고 있는 엄마입니다 ㅎㅎ

  • 3. 비우기
    '12.10.15 10:20 PM (119.192.xxx.206)

    긍정에너지가 가득찬 아이네요. 주변 사람까지도 마음이 환해지겠어요.

  • 4. ㅎㅎ
    '12.10.15 10:21 PM (121.140.xxx.135)

    너무 사랑스럽네요. 옆에 있으면 안아주고 싶어요.

  • 5. ㅋㅋㅋㅋ
    '12.10.15 10:25 PM (125.186.xxx.25)

    기특하네요 정말..

    아이가 사랑을 충만히 받고 자란 아이라는게 느껴져요 ㅋㅋ

  • 6. irom
    '12.10.15 10:27 PM (110.70.xxx.5)

    아우 너무 예뻐요 자랑할만하십니다^^

  • 7. ....
    '12.10.15 10:37 PM (140.247.xxx.51)

    저도 부럽네요. 전 방금 전에도 학교 보내면서, 늦게 일어난다고 타박하고 왔거든요.

  • 8. 우리딸도 자랑
    '12.10.15 11:00 PM (180.69.xxx.41)

    1년전에 바닷가에 가서 모래사장에 딸이 써놓은 글을 보고 (아시죠? 크게, 나무가지로 쓰는 거) 깜짝 놀랐어요.
    "Life is Great" (저희가 외국 살았었어요.)
    눈물 나더라구요.

  • 9. 명랑1
    '12.10.15 11:12 PM (175.118.xxx.102)

    절로 미소가ᆞᆞ매일이 행복하다니 부러운 아이네요ᆞ 앞으로도 매일 즐거운 유치원생활 하길ᆞᆞ

  • 10. 어제
    '12.10.16 12:58 AM (110.70.xxx.51)

    서울 출근전 막내
    아빠 몇밤자고 와.....4밤자고.....시러....그럼5밤?.....아니....세밤.
    저도 세밤만 자고 녀석을 보고 싶네요

  • 11. 딸 너무 이뻐요
    '12.10.16 2:51 AM (188.22.xxx.240)

    저까지 행복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776 내가 모르는 사람데리고 연락없이 집으로 오는 시모.. 어떡.. 9 우울 2012/10/23 3,443
167775 슈에무라 드로잉펜슬중 눈이 그윽해 보이는게 뭐가 있을까요 슈에무라 2012/10/23 1,469
167774 지금 kbs1에 해리빅버튼 나오네요.. 행복한용 2012/10/23 975
167773 길고양이 글만 읽다가 나에게도 이런일이.. 34 제가 이런글.. 2012/10/23 3,054
167772 카톡프로필 화면사진고치는법 1 카톡이요~ 2012/10/23 4,060
167771 탄력크림 바르고 화장하면 화장이 뜨나요? 84 2012/10/23 2,651
167770 (방사능) 내가 겪은 병원방사선 피폭 2 2 녹색 2012/10/23 2,084
167769 앤틱샾 가게이름좀 지어주세요,,,^^ 19 가게 2012/10/23 1,975
167768 피에타 괴물같은영화 4 .... 2012/10/23 2,163
167767 영어메일....답장 받았는데 번역기 돌렸더니 내용이 이상하게 나.. 5 도와주세요 2012/10/23 1,330
167766 돈없는 시댁이 미치도록 싫으네요. 23 .... 2012/10/23 22,302
167765 리플이 짤려서...the와 a/an 사용법... 9 남자 2012/10/23 1,094
167764 추운데가면 눈물부터 나는데.. 4 엔젤 2012/10/23 933
167763 감말랭이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3 감좋아^^ 2012/10/23 1,348
167762 음식배달시켰는데 1 이런겅우 2012/10/23 1,235
167761 무릎 연골이 닳았다네요... 3 아이짜 2012/10/23 2,510
167760 혈압기 문의드려요 1 어거슨 2012/10/23 775
167759 울아이 뺨을 때린다네요. 6 같은반아이가.. 2012/10/23 2,039
167758 내일 눈밑 지방 재배치하러 가요... 6 .. 2012/10/23 2,163
167757 지름신 강림 ㅠㅠ타임코트 155만원... 71 후덜덜 2012/10/23 29,387
167756 안철수 지지자들 중에서 엘리트 층.......... 77 .... 2012/10/23 6,964
167755 아니 무슨 고백에도 순서가 있는 검미?? (신의) 10 신의폐인 2012/10/23 2,617
167754 노래 다운받으려고 하는데요.. 2 알려주세요 2012/10/23 739
167753 대구에서 컷트를 최고로 잘하시는분 소개해주세요.. 2 심각해요.... 2012/10/22 942
167752 혹시 대구지역 싱크대 업체 아는 분들 계세~요~~~? 5 잘살아봐요 2012/10/22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