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개월아이 엑스레이상 문제없는데 한쪽다리를 안딛으려해요

다리 조회수 : 1,230
작성일 : 2012-10-15 21:51:11
지난주에 아빠가 안고 미끄럼틀 타다가
내려오는중에 아빠 다리와 미끄럼틀사이에
아이다리 한쪽이 끼어 아파하고
걸으려고하지않아 응급실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고 의사선생님이 다리와 발을
자세히 만져보고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까지도 걸으려고하지않고
아프다며 일어서도 끼었던 다리로 발을 딛지 않고
안아달라고만해요.
엎드려서는 아프다는다리를 굽히고 펴고
아무렇지않게 움직이고
무릎을 꿇고도 있어요.
한의원도 가봤는데 아무 이상없다고
놀래서 그런거같다는데
이런 경험있으신가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IP : 175.126.xxx.1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12.10.15 10:00 PM (211.246.xxx.182)

    딱 제 아이 그맘때랑 비슷한 일을 겪으시네요
    문지방을 넘다 무릎을 꿇으며 넘어졌는데 발을 못 딛고 아파하더라고요
    이대병원 응급실에 가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의사도 갸웃갸웃하더니 이 사람 저 사람 들여다보다 레지던트인듯한 사람이 이상없다 하더라고요
    그러고 집에 왔는데 아이가 발을 딛질 않고 어쩌다 딛으면 자지러지게 우는 거예요
    다시 유명하다는 개인정형외과를 갔더니 거기서 실금처럼 아주 가늘게 금이 갔다하더라고요
    웬만한 구력의 의사가 아니면 구분하기 힘들정도의...
    깁스까지는 아니고 간이깁스하고 몇 주 고생하고 붙었어요
    다른 병원 한 번 더 가보시길 권해요
    거기서도 괜찮다면 아이가 놀라서 의식적으로 딛지 않으려 할 수도 있고요
    그렇다면 다행이고 좀 시간을 갖고 달래면 자연스럽게 걸을 거에요
    큰 걱정은 마시고요

  • 2.
    '12.10.15 10:01 PM (59.29.xxx.121)

    대학병원가서 정밀검사 받아보세요. 제친구 아들이 엑스레이나 소아과에서 아무이상없단 진단받고도 계속 애가 아프다고해서 대학병원갔더니 이미 시기를 놓쳐서 굉장히 오래 치료를 받았어요. 그소리 듣고는 아이가 계속해서 아프다고 얘기하면 아예 대학병원 검사를 받는게 좋단 생각이 들었네요. 지나가다 혹시나 염려되어 글남겨요.

  • 3. 원글
    '12.10.15 10:11 PM (175.126.xxx.181)

    자세한 경험담 정말 감사드려요.
    다리 어느부분도 붓지 않았고
    주물러도 아프다고 안해요.
    다른건 다하는데 딛고 걷지를 않아요.
    대학병원 응급실 갔었는데
    거기서 판독을 잘못한걸까요
    다시 한번 병원가봐야겠어요.
    만약 어떤 트라루마때문에 그런거면
    어쪄죠.
    걱정만 많아지네여 ㅠㅠ

  • 4. 원글
    '12.10.15 10:13 PM (175.126.xxx.181)

    스맛폰이라 오타가 ㅠㅠ
    트라우마ㅠㅠ

  • 5. 음...
    '12.10.15 10:40 PM (119.67.xxx.119) - 삭제된댓글

    다시 병원 가보시구요 이상 없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한번 아프면 괜히 겁먹고 그러는 걸 수도 있어요.
    저희 애도 갑자기 팔이 깔리게 넘어진 다음에 팔 아프다고 울어서
    밤에 정형외과 달려가 엑스레이 찍고 병원을 몇번을 갔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프로폴리스 한방울 발라주고 뽀로로 반창고 붙여주면서
    약 바르고 반창고 붙였으니 이제 다 나은거야~ 했더니 바로 멀쩡하다고 해서...-_-;;;;
    제가 아프다던 부위 주물러보고 해도 안 아프다 하더라구요.
    그 뒤로도 1년이 넘게 지났지만 단 한번도 이상이 없는 거 봐서는 아무 문제 없었던게 맞았나봐요.

  • 6. 쥐박탄핵원츄
    '12.10.15 11:58 PM (222.106.xxx.75)

    검사해도 이상이 없는데 그렇다면 병으로 인해 어떤 심리적인 이득이 있을때 그래요. 병을 앓았더니 더 관심을 받는다던가하는러요. 병원진단해도 아무것도 안나오년 정신과에서 심리평가 필요하실거ㅡ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360 간병휴직하려 하는데 도움 부탁드려요 1 .. 2012/10/17 2,214
165359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선택은 무엇인가요? 22 ........ 2012/10/17 6,148
165358 조선족은 중국인? 그게 어때서?????? 6 내 생각 2012/10/17 1,252
165357 유치원 샘께서 저희아이한테 '야! 너! 이렇게 하려면 하지 마!.. 5 ㅇㅇ 2012/10/17 1,686
165356 서울 대형마트에서 프로슈또 살 수 있을까요? 1 어디서? 2012/10/17 1,008
165355 아내에게 미안해요.. 17 추억만이 2012/10/17 3,903
165354 박사모의 여론조작의 실체 4 하늘아래서2.. 2012/10/17 1,071
165353 아오 양양군 짜증 나네요... 7 추억만이 2012/10/17 2,168
165352 행동으로 나타나는 틱도 있나요? 3 휴우 2012/10/17 856
165351 저는 슈퍼스타k를 너무 좋아합니다 6 프리티 우먼.. 2012/10/17 1,351
165350 생리주기 정상아니져? 1 밍키맘 2012/10/17 2,098
165349 부모님 고향때문에 시부모가 반대하는결혼 48 베르니 2012/10/17 7,740
165348 광교신도시 살기 어떨까요? 1 궁금이 2012/10/17 1,902
165347 크리스티나 남편 어디있나요. 2 123 2012/10/17 3,877
165346 알 수 없는 지지율 1 각기 다른 .. 2012/10/17 1,058
165345 아파트인데 작은 벌레들이 있어요. 2 아파트 2012/10/17 1,352
165344 머릿결 좋아보이게 하는 방법 없나요? 5 혹시 2012/10/17 3,110
165343 연예인들 치아 새로하는거요? 다 뽑는건가요? 37 ggg 2012/10/17 45,785
165342 중고등때도 안 하던 짓을 제가 하고 있네요... 7 내멋대로해라.. 2012/10/17 2,121
165341 몸이 찬데 매운차는 싫어요 3 추워 2012/10/17 1,092
165340 복도형 아파트 복도쪽에 침실 어떤가요? 4 해바라기 2012/10/17 2,275
165339 열받아서 4 무조건승리 2012/10/17 895
165338 아까 점뺀다던 사람이에요....블랙필과 토닝은 어떤가요? 이뻐질고애요.. 2012/10/17 1,279
165337 두개의 문을 보고왔어요 1 ... 2012/10/17 701
165336 제가 프로그램을 잘못 삭세해서, 동영상 소리가 안나요...(도움.. 2 보라 컴퓨터.. 2012/10/17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