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이란 그 대상이 없으면 잘살수 없다라는 생각에서 온다네요.
가령 남편에게 집착하시는 분들은 남편 없이는 내가 살수가 없고 다른 남자를 만날수도 없다 라는 생각에서 집착을 하게 됩니다.
이런경우는 집착만 하는게 아니라 자존감도 상당히 낮죠.
집착에서 벗어날수 있는 방법.
자존감을 재건축할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나를 사랑하는건데요.
말처럼 쉽지는 않아요. 나를 사랑한다는게 뭔지..평생 애엄마로 남편 뒷바라지하면서 집안살림만 하고 살아왔는데
나를 위하고 나를 사랑한다는 말이 뭔지..잘 감이 안오죠.
우선 집착에서 벗어나려면 내가 그 대상이 없이도 잘 살수있다라는 생각을 가지는게 중요해요.
구체적으로 종이에 적어보세요.
내가 꼭 그사람이 있어야 입에 풀칠하고 살수있나?
대부분의 경우는 아니다 가 답일겁니다. 왜냐면..집착한다는건 상대가 나에게 믿음을 못주거나 대놓고 바람피운다는건데
그런경우는 싸움도 많고 서로 경멸 무시 학대가 많거든요. 종종 이렇게 사느니 혼자살겠다 라고 생각도 하셨을거고.
그런데 막상 헤어지려고 하면 겁부터 덜컥 나죠.
하지만 시간이 약이라고 헤어지고 나도 살길은 생기기 마련입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남자도 만날수 있을수 있고 과거로 돌이켜 보면 왜 그렇게 학대받으며 살았나 하실수 있어요.
그 상대에게 집착을 버릴수 있을것 같다 싶으면...이제는 매일 아침 자신에게 칭찬을 한가지씩 해주는거죠.
"그래..난 이해심이 많지."
"그래..난 정리정돈을 잘해"..등등.
하루 하나씩..구체적으로 칭찬을 해주세요.
몸관리도 해야하니 운동도 시작하고 건강한 식이요법도 시작하구요.
실패가 없다는걸 자랑스러워하지 말아라 그건 즉 아무런 시도를 안해봤다는 말이다 라고 누가 그랬는데..뭔가 시도해서 실패하면 어떤가요?
한번 사는 인생인데...우물안 개구리처럼 좁은 굴레를 맴돌고 사는것보단...이런저런 경험도 하면서 실패도 해보고 성공도 해보고 그렇게 사는것 또한 나쁘지 않지 않나요?
이혼이란 문제가 정말 심각한 문제이지만....
불행한 가정이라면 차라리 이혼이 낫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어려서 아빠가 몇년에 한번 정기적으로 바람피우고 집안이 뒤집히는 경험을 하고 자란 저로써는..
차라리 엄마가 우리가 더 어렸을때 이혼했더라면 (저희 부모님은 황혼별거중이세요)
적어도 엄마와 우리의 관계는 더 좋지 않았을까..생각해요.
60대에 아빠 집나가시고 엄마 혼자 버티는 모습 정말 보기 힘들더라구요.
그렇다고 아빠가 대놓고 바람피우시는데 ... 어떤 여자가 그걸 감당하고 같이 살수 있을까요?
아마 속병걸려 더 빨리 죽지 않을까요?
인간 하나하나는 다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엄마들은 위대하죠...엄마이기 때문에 버티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보면..마음으로 항상 박수쳐 드려요.
저에게 향한 말이기도 하지만..집착에서 벗어나야 내가 온전해지고 강해지는것 같아요.
하루 한번씩 내 자신에게 칭찬하기도 잊지 않고 할려구요.
오늘 하루 힘든맘으로 보내신 맘들 계시면..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