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시아버지 칠순에 친정에서 천달러 보냈는데요...

조회수 : 5,041
작성일 : 2012-10-15 17:33:25

친정에서 여행가서 쓰시라고 천달러, 꽃바구니, 떡 한박스 해서 보냈어요.

고맙다고 전해드리라고 했었고

 

그 다음에 친정엄마 환갑은 시댁에서 놓쳤어요. 남편이 전달했어야 하는데 남편이 깜빡하는 바람에...

그리고 나서 친정아버지 환갑이 됐는데 꽃바구니 보내셨나봐요.

엄마가 감사 메세지 보낸다고 전화번호 물어보셔서 번호 가르쳐 드렸는데...

 

그냥 제 생각엔 현금을 받으셨으면 현금을 좀 하시거나 그게 어색하다면 다른 값나가는 상품을 좀 넣어 보내시면 좋지 않았을까? 돈 받으신걸 잊어버리셨나?? 싶어요.

제가 속이 좁은 건가요? 친정에서는 별로 신경쓰는거 같지 않은데 그냥 저 같으면 받은건 돌려준다는 취지로 다른것도 할거 같거든요.

 

IP : 171.161.xxx.5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5 5:37 PM (110.14.xxx.164)

    잘못하신거 맞아요
    꼭 기억했다가 적당히 선물하셨어야죠

  • 2. an
    '12.10.15 5:45 PM (14.55.xxx.168)

    요즘 누가 환갑을 챙겨요. 칠순때 챙기시겠지요

  • 3. ..
    '12.10.15 5:46 PM (14.33.xxx.158)

    요즘 환갑을 잘 안챙겨서 그런것 아닐까요.
    칠순때 시댁에서 잊지않도록 옆에서 도와주세요.
    섭섭해하면 끝도 없어요

  • 4. 처음에
    '12.10.15 5:48 PM (122.34.xxx.34)

    친정 엄마 선물 패스 하신것부터 잘못이죠
    내 자식이 자기 처갓집 안챙기니 사돈댁에서도 그리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는 거구요
    어른들은 칼같이 챙기는게 부조입니다
    명단 작성해놓고 틈날때마다 봐가며 꼭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건은 님의 시부모님이 잘못하신것 같아요
    최소한 님의 남편분은 님에게 그리고 장인 장모에게 미안하다고 생각하셔야 해요
    앞으로도 너무 최선을 다하지 마시고 적당히 챙기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도리 지켜가며 최소한 받는건 갚자는 그런 시댁 아닌것 같아요
    님 남편도 돈이 천불이나 갔는데 이리 무심한건 좋은 사위라 보기 어렵구요

  • 5. 환갑
    '12.10.15 5:56 PM (61.73.xxx.109)

    환갑은 잘 안챙기고 칠순과 환갑은 다르다고 해도
    사돈간에 나이 차이가 저렇게 나고 사돈네서 먼저 칠순을 챙겼으면 환갑이라고 해도 똑같이 돌려드리는게 맞죠 칠순때 챙기려고 미룬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시댁 팔순이 먼저 돌아올테고 연세 있으시면 누가 먼저 돌아가실지...받은 만큼 그때 챙겨드릴 수 있을지 모르는데 내가 칠순때 받았으니 환갑은 패스하고 칠순때 하면 된다고 계산은 안하게 되겠죠.....

    친정에서 너무 과하게 하셨던것 같아요 이제 적당히 챙기세요 남편한테 미리 언질도 좀 줘서 시댁에서는 못챙겨도 남편이 잘 챙기도록 하게 하구요

  • 6. 00
    '12.10.15 5:57 PM (180.134.xxx.119)

    사돈에게 크게 받았으면, 환갑이 아니라 다른 경조사에서라도 되도록 빨리 갚아야 해요.
    칠순에 환갑이면, 칠순되면 여든이실텐데 그 나이에 갚을 능력과 정신이 될까요?
    아들 가진 집이 며느리 친정을 좀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그거 아닐지..

  • 7. 00
    '12.10.15 6:00 PM (180.134.xxx.119)

    이어서. 사돈에게 돈 받았으면 그 돈 쓸 생각말고 가만히 갖고 있다가 되돌려 줄 타이밍을 노려, 재빨리 갚는게 서로 마음이 편해요.

  • 8. ..
    '12.10.15 6:05 PM (211.253.xxx.235)

    요새 환갑 안챙기는 게 대세 아니었어요?

  • 9. ㅇㅇ
    '12.10.15 6:35 PM (122.36.xxx.48)

    원글님 속상하실것 같아요
    남편이 여우과에 속하시면 살짝 말해보셔요
    기분나쁘지 않게요~아버님이 친정아빠 부조 하시는거 깜박 하셨나보다~ 우리가 아버님 이름으로 조금 할까~
    이렇게 하시면 여우과 남편들은 시아버님과 잘 해결하던데....경험^^;;
    이상하게 간혹 받은걸 잊어버리시는 부모님들도 있으시더라구요 .......

  • 10. 쌍둥맘
    '12.10.15 8:05 PM (223.62.xxx.95)

    요즘 환갑은 그냥 식구들끼리의 생일축하로 끝나지만 칠순은 다르죠ᆢ섭섭하면 한도 끝도 없어요ᆢ

    갚는다고 똑같이 하라는건 좀 아닌듯 싶은게 제 짧은 생각입니다ᆢ

    시부모님께서 결례하신것은 아닌듯 싶은데
    저도 다른 분의 의견도 듣고 싶네요ᆢ

  • 11. ...
    '12.10.15 8:42 PM (78.225.xxx.51)

    결례라고 봅니다. 특히 연세 드신 분들 생신은 언제 챙겨야 된다, 이런 거 없이 갚아야 할 부조가 있으면 빨리 챙기는 게 좋겠죠.

  • 12. 완전 결례같진 않지만
    '12.10.15 9:18 PM (121.165.xxx.6) - 삭제된댓글

    챙겼어야 하는 거라고 봅니다.
    원글님 속상한 거 이해갑니다.
    그렇다고 지금 정색을 하고 말하기엔 시기적으로 좀;;;;;;
    그냥 남편한테만 한번 웃으며 말하고 털어버리시는 것이 어떨까요......

  • 13. 결례이긴 한데..
    '12.10.15 9:26 PM (87.236.xxx.18)

    어쩌겠어요....
    어르신들에게 따질 수도 없구요.
    환갑이든 칠순이든 간에, 인사를 받았으면 돌려주는게 예의인데 그걸 잘 모르
    시는 분들 같네요.
    친정에 앞으로 그런 인사 하지 마시라고 하세요.
    괜히 해놓고 나중에 뻘쭘해지니까요.
    인사도 서로서로 챙길 수 있는 상대에게 가려서 해야지, 상대방은 하거나 말거나
    나는 나대로 하련다 식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에게는 오히려 별로더라구요.
    저도 그런 시가 식구들에게 질린 사람인지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902 초등 고학년 미술학원 보내시는분~~ 1 긍정의힘 2013/02/06 2,337
217901 국정원, 여직원들이 '임금지급해달라' 소송걸자 형사고발 1 뉴스클리핑 2013/02/06 1,289
217900 이번엔 양념육 원산지 속인것 또 걸렸어요 4 진홍주 2013/02/06 1,349
217899 발목인대파열, 수술 해야 하나요? 8 도와주세요... 2013/02/06 22,828
217898 (얄미운)초딩 새뱃돈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11 11 2013/02/06 2,732
217897 건강검진 대학병원이 나을지,,, 검진센터가 나을까요? 1 건강검진 2013/02/06 1,884
217896 대학 갈 아이 노트북 꼭 필요한가요? 20 노트북 2013/02/06 5,075
217895 티비엔 영애씨 -- 장르가 뭔가요? 5 영애씨 2013/02/06 1,005
217894 얇고 힘없는 머리 관리법 공유해요 1 머릿결 2013/02/06 3,873
217893 아빠를 참 좋아하는 아들, 좀 서운해요 6 아빠만 2013/02/06 1,762
217892 황금어장 할 시간... 6 수요일 2013/02/06 1,794
217891 동영상 아이패드 2013/02/06 524
217890 양가 부모님 돌아가시고 제사때 큰집에 장비 얼마 드려야 되나요?.. 1 n 2013/02/06 1,412
217889 설... 양가 부모님께 얼마씩 드리세요?? 6 음... 2013/02/06 2,475
217888 혹시 갤러리아나 압구정현대에서 사이비종교 전도사들 보셨나요? 6 루루 2013/02/06 1,945
217887 시골에 정말 필요한게 무엇인가요?? 뭘 사가는게 좋을지 조언 부.. 10 ㅠㅠ 2013/02/06 2,261
217886 켑슐 커피는 어떤게 맛있나요? 3 커피 2013/02/06 1,490
217885 초 5수학문제풀이 부탁해요.삼십분째 씨름중ㅠ.ㅠ 17 어려워 2013/02/06 2,028
217884 설선물로 누가와인을선물했는데요 술을 안마셔요 3 와인 2013/02/06 1,129
217883 국제결혼하려는데요 마음의 준비를 못하겠어요 4 궁금 2013/02/06 3,395
217882 곶감 고민 8 곶감 2013/02/06 2,234
217881 급합니다. 스웨덴어 아시는 분!! 2 눈이오네 2013/02/06 1,069
217880 위대한 개츠비에서요 2 ᆢ! 2013/02/06 1,291
217879 집주인과 이사, 집하자보수, 4 조언주세요... 2013/02/06 1,376
217878 이러면 설명절내내 집안이 훈훈할까요? 3 쉬운인생 2013/02/06 2,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