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얘기인데요.
이번에 전세 또 올려달래서 집을 사기로했다고. 2년동안 1억 모으고 대출 더 받아서 있던 전세값에 보태 4억정도로 집 알아본다하더라구요
30대 초중반 부부이고
서울서 맞벌이중이예요
아이는 돈모으려고 안갖다가 이번에 계획임신해서 내년초 출산예정이래요
그에반해 전 같은 회사다니다가 결혼후 아이를 낳았는데 많이 안좋고 엄마의 손길이 꼭 필요한 병이라 그만두고 남편 회사따라 지방으로 내려왔어요.
본사에 가고싶어도 이제 서울에 집 얻을 돈이없어 못가겠네요
친구는 결혼때 시댁서 1억5천해주시고...그거에 보태보태 지금 4억여원집을 보러다닌다고 연락놨더라구요
아이도 잘 갖고.. 집도 사고
암튼 오늘 친구가 2년만에 1억 모았단 소리듣고 충격받았어요 ㅜㅜ
전 당췌 뭘했나
애가 아파 들어가는 병원비가 많다고 나름 위안삼아보지만
올한해도 다 지나가는데 모은돈이 얼마나 될까 통장들여다보니 한 1500만원도 겨우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년만에 1억모은거 대단한거죠
부럽다 조회수 : 3,822
작성일 : 2012-10-15 16:30:32
IP : 175.223.xxx.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여건이 달라 비교의 대상이 아닌데 비교하지 마세요
'12.10.15 4:35 PM (62.50.xxx.206)만병의 근원이에요. 님이 님의 상황이나 수입 대비 절약을 못하고 낭비하여 친구보다 저축을 못하고 있다면 반성하고 속상해 할 일이지만 아예 비교할 상황이 아니에요. 님보다 잘 나가고 돈 많은 사람은 그 친구 아니어도 사회에 많습니다. 괜히 친구와 비교하고 속상해 하지 마세요, 본인 상황에 맞는 재무설계가 제일 좋은 겁니다.
2. ....
'12.10.15 4:35 PM (211.179.xxx.245)맞벌이니 부부중 한쪽 월급 적금에 올인한듯
둘이합쳐 연봉 1억정도 되나보다...3. 매달
'12.10.15 4:37 PM (211.36.xxx.8) - 삭제된댓글500만원씩 저축이 가능했나보네요
쩝....4. ...
'12.10.15 6:25 PM (218.234.xxx.92)신혼부부든, 첫 직장생활하는 사회 초년생이든, 초반에 대출 없고 전셋집에 만족하면서 한 2, 3년 살면 어느 정도 기반 모이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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