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괌여행 가려는데요.

여행 조회수 : 2,841
작성일 : 2012-10-15 14:09:54

사이판 pic아이들과 너무 즐겁게 잘 놀다 와서, 11월쯤에 괌pic 한번 더가려구 합니다.

그런데 알아보니 진에어만 낮비행에 시간이나 가격대가 좋더라구요.

대한항공은 그야말로 대체 왜 저런 새벽시간에만 한정되어 묶어놨는지 ㅠㅠ

비행기에서 하루 까먹는것도 너무 아깝고, 새벽에 도착해서 새벽에 나와 비행기 타야 하는것도 너무 힘든 여정같아요.

아이들이 초등생이지만, 저학년인데 너무너무 힘들거 같아 대한항공은 포기할 수 밖에 없네요.

 

그래서 진에어 알아보니, 대한항공이랑 금액차이도 크게 나지 않는데, 기내식이나, 좌석이야 뭐 저가항공이고 시간짦으니

괜찮다 하지만, 저가항공 타고 제주도 갔다가 멘붕상태가 온 이후로  엄두가 안나네요.

이륙할때의 소음과 흔들림.. 중간중간 난기류 만났을대 붕~ 떠오르는데 진짜 죽다 살았어요.

제가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그동안 전혀~ 비행기 탈때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건만, 저가항공 한번 타고는 그 공포감이

엄습해 옵니다. 전 아시아나,싱가폴,대한항공 이용해서 여행다녔는데, 그때마다 몇분 이륙할때만 약간의 그 붕한 느낌만 참으면 착륙할때나 기체가 흔들릴때 전혀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저가 항공 노선만 이리 좋은 시간대로 잡혀 있는 괌을

도저히 못가겠네요.

 

저가항공때문에 괌 포기하는거 제가 오바하는건가요?

타보신분 비행기 많이 흔들리나요??? 무리해서라도 그냥 대한항공 이용할까? 그런데 그시간은 정말 갈때는 괜찮은데

한국오는 비행기는 진짜 너무한다 싶네요.

 

남편이랑 아이들은 가자가자 노래를 하고 여행경비 넉넉하게 공돈도 생겨서 눈딱 감고 가려는데, 포기하기 너무 아까워요. 딱 5시간정도만 나만 참으면 그 파란 하늘과 잿빛 바다와 하루종일 원없이 쉬다 오는걸 포기하려니.속이 상하네요.

 

pic비슷한 리조트로 비용비슷하고, 비행시간 짦은곳 없을까요? 단 저가항공만 아니면 되는곳으로요 급 우울합니다.

IP : 121.143.xxx.1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5 2:16 PM (122.128.xxx.50)

    서울에서 오후 늦게 줄발해서 심야에 도착하고 이른 새벽에 출발해서 아침 일찍 도착하는거 아닌가요?

  • 2. ...
    '12.10.15 2:19 PM (1.225.xxx.204)

    저도 다음달초에 괌가는데요. 저가항공을 피하고자 한다면 대한항공 타고 가세요. 야간비행이라도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라면 잘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희 아이는 5살인데도 대한항공 타고 야간비행 하려구요^^

  • 3. 원글
    '12.10.15 2:21 PM (121.143.xxx.126)

    네..맞습니다. 서울에서는 오후 늦게 출발해서 오히려 한산하고 좋을수도 있는데 도착이 새벽 2시 가까이 되고, 입국심사하고 짐찾고 숙소가면 새벽 3시는 되겠더라구요.

    출발도 새벽3시쯤이더라구요. 준비해서 나오려면 자는 아이둘 데리고 와야 하고 도착해서도 자는 아이들 깨워 데리고 와야 하구요. 무엇보다도 시간이 이리되면 첫날 피곤에 지쳐 하루반나절 일정포기, 또 하루는 비행기에서 보내는거구요. 참 아깝고, 너무 하다 싶게 비행시간을 잡아놨네요

  • 4. 원글
    '12.10.15 2:29 PM (121.143.xxx.126)

    윗님 다음달 초에 가신다면 여행사 통해 가시나요?? 저희는 그냥 pic에서 놀고,쇼핑할거 뿐이라 자유여행으로 일정을 알아보니, pic리조트에 직접 예약하면 신관로얄동이 140만원정도구, 비행기표 저가항공으로 만약 가게 되서 땡처리 알아봐도 2백은 넘더라구요.
    대한항공은 거기에 조금 더 하면 되구요. 항공권 따로, 예약은 직접하고, 픽업은 택시나 리조트에 문의하려고 알아보니 오히려 여행상품으로 패키지가 3백도 안되는 금액이더라구요. 젤로 싼거는 240만원 짜리도 있는데 룸만 업그레이드 하면 오히려 더 싼거 같아요. 원주민 쇼도 있구요. 가이드 팁도 8만원정도면 되구요. 근데 이렇게 가는게 괜찮은건가요???

    결국 각자 예약을 하나, 여행사 통해 패키지로 하나 금액이 차이가 없어요.
    어떤 상품은 평일 날짜 잘 이용하면 11월초에 300만원 미만도 많던데 괜찮은건가요???
    님도 저처럼 진에어때문에 야간비행이용하시는건지??
    어떤식으로 예약해서 가시는건지?? 좀 알려주심 안될까요?
    간다고 맘먹었다가 포기하려니 쉽사리 맘 결정이 안되네요

  • 5. ...
    '12.10.15 2:38 PM (1.225.xxx.204)

    괌은 패키지라고 해도 첫날 시내관광 일정 빼고는 대부분이 다 자유일정이라서 패키지나 자유여행이나 큰 차이가 없던데요? 오히려 패키지의 경우 픽업도 해주니까 편한 점도 있구요.

    저도 대부분의 지역을 자유여행 하는데, 괌 같은 경우는 패키지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게다가 저는 이번에는 회사에서 단체로 보내주는 거라서 여행사 통해서 가네요.

    원글님도 패키지로 선택해서 룸만 업그레이드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패키지 일정 자세히 보면 시내관광 첫날 오전 빼고는 다 선택자유 관광일꺼예요. 시내관광도 2시간 정도만에 끝난다고 하더라구요.

  • 6. 저도
    '12.10.15 2:48 PM (122.59.xxx.49)

    괌 좋아하는데 비행 시간때문에 더 는 가기 싫어요 아무리 물놀이하고 재미있게 놀다 오는거라해도 새벽에 정말 피곤해요

  • 7.
    '12.10.15 2:54 PM (222.109.xxx.71)

    목숨 거는것 보다는 낫지 싶네요. 저희는 열흘이나 있어서 그런가 별로 피곤하지 않게 잘 있다 왔어요.

  • 8. 그냥
    '12.10.15 2:54 PM (175.195.xxx.164)

    그냥 대한항공 타고 가세요.
    (그런데 전에도 같은 글 올리신적 있죠? 여기가 아닌가요? ^^;)
    원글님 글 쓰신것 읽어보니 저가항공타고 괌 가시면 정말 힘드실거 같아요.;;
    저도 괌 2번 다녀왔는데 두번 다 대한항공 타고 갔다왔거든요. 젊었을땐 이코노미에 대충 앉아도 유럽도 가고 미국도 가고 해도 쬐금~ 힘들고 말더니 나이드니까(30대후반) 4시간도 힘들더라구요..
    전 제주도 갈때만 저가항공 몇번 타보았는데(제주항공, 이스타항공) 그거 타면서도 아.. 왠만하면 대한항공 타고 다녀야겠다 싶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한 예민+까탈해요.. 인정합니다..ㅜㅜ)
    그리고 그냥 괌 가세요. 저도 왠만한데 휴양지는 다 다녀봤는데 비행거리 짧고 애들 데리고 편히 쉬기엔 괌 만한데가 없더라구요. 덧붙이자면 저는 솔직히 사이판보다 괌이 2배는 더 좋았어요.. 참고하세요~^^

  • 9. 여름에
    '12.10.15 4:13 PM (211.223.xxx.188)

    올 여름에 님이 말하시는 스케줄로 다녀왔어요. 자유여행으로 PIC 괌전용 여행사로 진에어로.가선 택시타고 쇼팡은 빨간버스타고 일주일동안. 잘 놀았었네요.
    결론은 진에어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전 해외갈때 큰 비행기 위주로 타서 몰랐는데 작은 비행기는 원래 흔들림이 좀 더 심하다군요. 괌비행기가 가로로 7 자리 있는 비행기가 대부분이라 다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흔들림이 있긴했는데 그게 진에어라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369 진짜로 늙은사람은.. 3 40대 2012/11/19 1,491
179368 감기걸린 아이 항생제때문일까요?자꾸 팬티에...ㅠ.ㅠ 6 여섯살 2012/11/19 1,984
179367 국민경선도 아니고 여론조사만도 아니고 + 패널평가랜다 아놔..... 19 ,,,,,,.. 2012/11/19 1,955
179366 단일화 방식을 놓고 골방에 모여서.. 1 .. 2012/11/19 1,017
179365 귀여운조카 7 ㅁㅁ 2012/11/19 1,726
179364 투신 여고생 받아낸 경찰(펌) 5 ... 2012/11/19 2,060
179363 초대 해놓고 9 초대 2012/11/19 1,762
179362 아래 탱자글 패스하면 좋겠습니다. 7 .. 2012/11/19 752
179361 안철수의 위기는 박근혜의 기회? (폄) 11 탱자 2012/11/19 954
179360 3시간. 일하는거 알바인가요?? 직장인가요?? 11 저기요 2012/11/19 2,088
179359 잘못된번호를 저장해서 생전처음보는사람이 카톡리스트에 올라왔는데요.. 4 급질요~~ 2012/11/19 1,690
179358 휘핑크림 살랬는데 토핑크림으로 잘못샀어요 3 ㅠㅠ 2012/11/19 1,259
179357 서울이나 인천쪽에 관절전문병원 괜찮은 곳 추천 좀 해주세요. 3 알려주세요 2012/11/19 1,158
179356 롯데면세점에서 파는 남자넥타이 추천해주세요^^ 1 여행 2012/11/19 1,795
179355 양파닭했는데요ᆢ밑부분이새카맣게 탔어요 1 닭고기 2012/11/19 1,131
179354 프리스카님 동치미 담글때요 4 키톡 2012/11/19 1,753
179353 최필립이 스마트폰 안꺼 MBC 사측과 대화 녹음 4 세우실 2012/11/19 2,180
179352 3년 후에 어떤 꿈을 이루고 싶으신지요..? 3 같은글이에요.. 2012/11/19 924
179351 지금 나가서 빵 사올까요?... 21 ㅇㅇㅇ 2012/11/19 8,362
179350 자궁근종 수술과 수혈 고민 10 희망이야기 2012/11/19 4,163
179349 이그림 너무 마음에 드네요 3 지영이 2012/11/19 1,621
179348 미국 드라마로 영어 공부하기 문의 26 .. 2012/11/19 3,847
179347 한파라기에 난방비 절약하려고 열음맘 2012/11/19 1,292
179346 저축성보험 잘아시는분요~!! 4 보험 2012/11/19 1,552
179345 아이가 유치원에서 바보란 소리를 종종 듣나봐요< 2 씁쓸 2012/11/19 1,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