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괌여행 가려는데요.

여행 조회수 : 2,833
작성일 : 2012-10-15 14:09:54

사이판 pic아이들과 너무 즐겁게 잘 놀다 와서, 11월쯤에 괌pic 한번 더가려구 합니다.

그런데 알아보니 진에어만 낮비행에 시간이나 가격대가 좋더라구요.

대한항공은 그야말로 대체 왜 저런 새벽시간에만 한정되어 묶어놨는지 ㅠㅠ

비행기에서 하루 까먹는것도 너무 아깝고, 새벽에 도착해서 새벽에 나와 비행기 타야 하는것도 너무 힘든 여정같아요.

아이들이 초등생이지만, 저학년인데 너무너무 힘들거 같아 대한항공은 포기할 수 밖에 없네요.

 

그래서 진에어 알아보니, 대한항공이랑 금액차이도 크게 나지 않는데, 기내식이나, 좌석이야 뭐 저가항공이고 시간짦으니

괜찮다 하지만, 저가항공 타고 제주도 갔다가 멘붕상태가 온 이후로  엄두가 안나네요.

이륙할때의 소음과 흔들림.. 중간중간 난기류 만났을대 붕~ 떠오르는데 진짜 죽다 살았어요.

제가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그동안 전혀~ 비행기 탈때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건만, 저가항공 한번 타고는 그 공포감이

엄습해 옵니다. 전 아시아나,싱가폴,대한항공 이용해서 여행다녔는데, 그때마다 몇분 이륙할때만 약간의 그 붕한 느낌만 참으면 착륙할때나 기체가 흔들릴때 전혀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저가 항공 노선만 이리 좋은 시간대로 잡혀 있는 괌을

도저히 못가겠네요.

 

저가항공때문에 괌 포기하는거 제가 오바하는건가요?

타보신분 비행기 많이 흔들리나요??? 무리해서라도 그냥 대한항공 이용할까? 그런데 그시간은 정말 갈때는 괜찮은데

한국오는 비행기는 진짜 너무한다 싶네요.

 

남편이랑 아이들은 가자가자 노래를 하고 여행경비 넉넉하게 공돈도 생겨서 눈딱 감고 가려는데, 포기하기 너무 아까워요. 딱 5시간정도만 나만 참으면 그 파란 하늘과 잿빛 바다와 하루종일 원없이 쉬다 오는걸 포기하려니.속이 상하네요.

 

pic비슷한 리조트로 비용비슷하고, 비행시간 짦은곳 없을까요? 단 저가항공만 아니면 되는곳으로요 급 우울합니다.

IP : 121.143.xxx.1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5 2:16 PM (122.128.xxx.50)

    서울에서 오후 늦게 줄발해서 심야에 도착하고 이른 새벽에 출발해서 아침 일찍 도착하는거 아닌가요?

  • 2. ...
    '12.10.15 2:19 PM (1.225.xxx.204)

    저도 다음달초에 괌가는데요. 저가항공을 피하고자 한다면 대한항공 타고 가세요. 야간비행이라도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라면 잘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희 아이는 5살인데도 대한항공 타고 야간비행 하려구요^^

  • 3. 원글
    '12.10.15 2:21 PM (121.143.xxx.126)

    네..맞습니다. 서울에서는 오후 늦게 출발해서 오히려 한산하고 좋을수도 있는데 도착이 새벽 2시 가까이 되고, 입국심사하고 짐찾고 숙소가면 새벽 3시는 되겠더라구요.

    출발도 새벽3시쯤이더라구요. 준비해서 나오려면 자는 아이둘 데리고 와야 하고 도착해서도 자는 아이들 깨워 데리고 와야 하구요. 무엇보다도 시간이 이리되면 첫날 피곤에 지쳐 하루반나절 일정포기, 또 하루는 비행기에서 보내는거구요. 참 아깝고, 너무 하다 싶게 비행시간을 잡아놨네요

  • 4. 원글
    '12.10.15 2:29 PM (121.143.xxx.126)

    윗님 다음달 초에 가신다면 여행사 통해 가시나요?? 저희는 그냥 pic에서 놀고,쇼핑할거 뿐이라 자유여행으로 일정을 알아보니, pic리조트에 직접 예약하면 신관로얄동이 140만원정도구, 비행기표 저가항공으로 만약 가게 되서 땡처리 알아봐도 2백은 넘더라구요.
    대한항공은 거기에 조금 더 하면 되구요. 항공권 따로, 예약은 직접하고, 픽업은 택시나 리조트에 문의하려고 알아보니 오히려 여행상품으로 패키지가 3백도 안되는 금액이더라구요. 젤로 싼거는 240만원 짜리도 있는데 룸만 업그레이드 하면 오히려 더 싼거 같아요. 원주민 쇼도 있구요. 가이드 팁도 8만원정도면 되구요. 근데 이렇게 가는게 괜찮은건가요???

    결국 각자 예약을 하나, 여행사 통해 패키지로 하나 금액이 차이가 없어요.
    어떤 상품은 평일 날짜 잘 이용하면 11월초에 300만원 미만도 많던데 괜찮은건가요???
    님도 저처럼 진에어때문에 야간비행이용하시는건지??
    어떤식으로 예약해서 가시는건지?? 좀 알려주심 안될까요?
    간다고 맘먹었다가 포기하려니 쉽사리 맘 결정이 안되네요

  • 5. ...
    '12.10.15 2:38 PM (1.225.xxx.204)

    괌은 패키지라고 해도 첫날 시내관광 일정 빼고는 대부분이 다 자유일정이라서 패키지나 자유여행이나 큰 차이가 없던데요? 오히려 패키지의 경우 픽업도 해주니까 편한 점도 있구요.

    저도 대부분의 지역을 자유여행 하는데, 괌 같은 경우는 패키지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게다가 저는 이번에는 회사에서 단체로 보내주는 거라서 여행사 통해서 가네요.

    원글님도 패키지로 선택해서 룸만 업그레이드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패키지 일정 자세히 보면 시내관광 첫날 오전 빼고는 다 선택자유 관광일꺼예요. 시내관광도 2시간 정도만에 끝난다고 하더라구요.

  • 6. 저도
    '12.10.15 2:48 PM (122.59.xxx.49)

    괌 좋아하는데 비행 시간때문에 더 는 가기 싫어요 아무리 물놀이하고 재미있게 놀다 오는거라해도 새벽에 정말 피곤해요

  • 7.
    '12.10.15 2:54 PM (222.109.xxx.71)

    목숨 거는것 보다는 낫지 싶네요. 저희는 열흘이나 있어서 그런가 별로 피곤하지 않게 잘 있다 왔어요.

  • 8. 그냥
    '12.10.15 2:54 PM (175.195.xxx.164)

    그냥 대한항공 타고 가세요.
    (그런데 전에도 같은 글 올리신적 있죠? 여기가 아닌가요? ^^;)
    원글님 글 쓰신것 읽어보니 저가항공타고 괌 가시면 정말 힘드실거 같아요.;;
    저도 괌 2번 다녀왔는데 두번 다 대한항공 타고 갔다왔거든요. 젊었을땐 이코노미에 대충 앉아도 유럽도 가고 미국도 가고 해도 쬐금~ 힘들고 말더니 나이드니까(30대후반) 4시간도 힘들더라구요..
    전 제주도 갈때만 저가항공 몇번 타보았는데(제주항공, 이스타항공) 그거 타면서도 아.. 왠만하면 대한항공 타고 다녀야겠다 싶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한 예민+까탈해요.. 인정합니다..ㅜㅜ)
    그리고 그냥 괌 가세요. 저도 왠만한데 휴양지는 다 다녀봤는데 비행거리 짧고 애들 데리고 편히 쉬기엔 괌 만한데가 없더라구요. 덧붙이자면 저는 솔직히 사이판보다 괌이 2배는 더 좋았어요.. 참고하세요~^^

  • 9. 여름에
    '12.10.15 4:13 PM (211.223.xxx.188)

    올 여름에 님이 말하시는 스케줄로 다녀왔어요. 자유여행으로 PIC 괌전용 여행사로 진에어로.가선 택시타고 쇼팡은 빨간버스타고 일주일동안. 잘 놀았었네요.
    결론은 진에어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전 해외갈때 큰 비행기 위주로 타서 몰랐는데 작은 비행기는 원래 흔들림이 좀 더 심하다군요. 괌비행기가 가로로 7 자리 있는 비행기가 대부분이라 다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흔들림이 있긴했는데 그게 진에어라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5604 컨디셔너가 샴푸에요?린스에요? 3 .... 2013/01/13 2,111
205603 초6학년 영어학원 첨보내는데요,혼자 지하철이용 5 잘하겠지요?.. 2013/01/13 1,219
205602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너무 무섭네요ㅠㅠ 5 햐..ㅠㅠ 2013/01/13 3,845
205601 아웅...오늘 청담동 엘리스 내용 좀 알려주세요! 4 궁금이.. 2013/01/13 1,886
205600 식탁에서 보글보글 끓여먹을 전기기구 추천해주세요 1 ..... 2013/01/13 1,563
205599 보일러ㅡ에어(물)빼기했는데요 5 살돋보고나서.. 2013/01/13 4,818
205598 까지 않은 해바라기씨 파는곳 어디 없나요? 5 84 2013/01/12 2,794
205597 나의 첫 번째 발레 레슨 28 잉글리쉬로즈.. 2013/01/12 6,975
205596 커텐 제작 사례금 얼마면 될까요? 6 고마운지인 2013/01/12 1,301
205595 40중반 여자가 도전할수 있는 일 뭐있을까요 15 2013/01/12 6,420
205594 네이트기사에 일베충들이 조작하는데 도와주세요(불펜에서 펌) 3 애국백수 2013/01/12 755
205593 립스틱반만 바르는건 누가 먼저 했을까요? 33 ㅋㅋ 2013/01/12 12,530
205592 그것이 알고싶다..너무 무서워요.. 24 나비잠 2013/01/12 13,444
205591 (유머)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 2013/01/12 1,520
205590 아기가 타고 있어요 8년째 붙이고 다닙니다 50 아기가타고있.. 2013/01/12 9,975
205589 거의 반년만에 마트에 갔어요 2 2013/01/12 2,050
205588 피부과에서 잡티제거후 2 관리 2013/01/12 3,391
205587 소이현립스틱 실제로 보신분?글고 박시후 ㅋ 21 .. 2013/01/12 6,043
205586 타미홍이 불쌍해요 3 청앨 흥미진.. 2013/01/12 3,188
205585 자영업 하는데...너무 힘드네요 10 모닝콜 2013/01/12 5,405
205584 일하던 직장에서 2 82cook.. 2013/01/12 962
205583 지금 kbs2에서 영화 풍산개 해주네요 2013/01/12 762
205582 새아파트 입주하니 주방용품 싹 바꾸고 싶네요.. 2 2013/01/12 2,352
205581 백화점 새옷 수선이 잘못된 경우 6 ㅠㅠ 2013/01/12 2,475
205580 집에서 삼겹살해먹은 전기후라이팬 기름기 어떤것으로 씻어야하나요 9 기린 2013/01/12 4,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