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 학교에서 여러 명 있는데
어렵게 내어 애들 다 망친 시험에서도
얘네들은 평균 1점 정도 하락할까
끄떡없어요.
어떻게 하면 그런 애들로 클 수 있는지
타고나는건가요?
비법이라도 있나요?
평소 꾸준한 예습 복습일까요?
그런 자녀 두신 분, 댓글 좀 부탁해요.
우리 애 학교에서 여러 명 있는데
어렵게 내어 애들 다 망친 시험에서도
얘네들은 평균 1점 정도 하락할까
끄떡없어요.
어떻게 하면 그런 애들로 클 수 있는지
타고나는건가요?
비법이라도 있나요?
평소 꾸준한 예습 복습일까요?
그런 자녀 두신 분, 댓글 좀 부탁해요.
학교 다닐때 생각해보면.. 타고나는거 같지않나요-_-? 고등학교때는..더욱 그렇구요
중학교 그 점수는 정말 맘만 먹으면 가능하다 쳐도요 고등학교 그 점수는 진짜 잘하는거임.
중고딩 합쳐서 생각할 부분이아님.
암기력이 좋은거죠 뭐. 저 학교 다닐때 그랬는데....당시에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다 외웠는데, 저랬습니다. 예를 들어 양궁 과녁판 지름 사이즈, 활 사이즈...이런것도 다 외웠다는.
지금보면 쓸떄없는건데...당시에는 교과서에 나와있는 것과 수업시간에 배운거는 아무리 사소한거라도 다 외워야 된다는 생각이 있었던거 같네요.
목표가 있어서요.
과학고 가구 싶다구 하더니 진짜 잠 안자구 공부만 했습니다.
그냥 저절로 그런점수가 나오는게 아니구요.
옆에서보면 공부에 미쳤나라는 생각이듭니다.
결국 과학고 다니구 있습니다.
스스로 해서 그렇게 되는 애들인거죠?
제 주변엔 그런거 같아요.
학원은 보충 정도?
말해도 되나요 ? 1% 정도의 잘하는 아이들은 다채로운데요,
0.001%정도 잘하는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고학력, 공부 하는 직업, 교수 교사 판사 그런집 아이들이더라고요.
항상 뭔가를 읽고 공부가 친구이고 습관인 아이들. 저 학교 강남에서 나왔고 아이들 오래 가르쳤는데 확률상 그래요.
중3 입니다.
시험 2~3주전부터 계획 잡아서 공부하구요. 계획을 주 단위, 일단위, 시간단위로 구체적으로 짭니다. (시험준비 기간만. 평소엔 아니에요. ㅠㅠ)
학원은 수학만 다니는데 내신준비 기간에는 아예 수학학원도 접고 혼자 합니다.
과목당 3~5번 정도 반복하는거 같습니다. 교과서,프린트물, 자습서,교과서 기출문제집등으로 합니다.
중학교는 어떻게 할 수 있는데, 고등학교에서 저 정도 성적은 진짜 타고난 애들이죠.
전 거리가 좀 있는 애들을 키워서 많이 부럽네요... 흑...
위 중3님, 계획 짜는 방법, 구체적으로 알려 주실 수 있을까요? 꾸벅
고등학교도 있어요.
수학같은거 평균 삼사십점일 때 혼자 100점.. 과외도 안 해요. 걔는 머리가 좋은거 같아요
글로 봐서는, 상위 1%정도 해당하는 학생인거 같은데, 1%상태에서 상위 0.001%로 진입하게 하는데
엄마의 에너지를 쓰지 마세요,
길게 보면 낭비고, 기대치만 커져 나중에 부모자식 관계만 나빠져요, 상위권에서 더 올라가는 거 훨씬 어렵고요. 혹할 만한 방법론이나 비밀은 없다고 보심 됩니다. 집중력이나 인내력의 차이이지.
그때 0.001%에 속했던 학생들은 지금도 평생 쉬지 않고 공부하는 직업 가져서 가끔 신문지면에 나옵니다.
고등학생이 그런성적이 없다는게 아니라 중학교보다 희소성면에서 적다인거고 그리고 정말 잘한다는 의미죠..
중학교 수학 백점과 고등학교 수학 백점은 좀 다른문제죠.
이말을 하는이유는 중학교 수학 백점이였더라도 고딩가서 그런성적이 안나오는 애들이 제법있다는 점을 말할려고 했던 것일뿐.
글고 고등학교 평균이 거의 백점이 가깝게 나오는애들은 숫적으로도 적을뿐만아니라..그런애들 모두 방법적인것들.다 달라요.
자신만의 방법으로 공부하는거고.거의 공부가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하는 애들입니다.그런애들은 어떨까 하는 질문에 다른 방법들이 제시될수밖에요.
글고 그런애들은 방법적으로 어떻다 나누기도 힘들어요.머리도 타고났고.방법도 어릴때부터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세팅했고.생각도 깊고..이런건 방법을 알아서 할수 있는 부분이 적죠.
천재는 있겠죠?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
학교에서도 그런 몇 명이 있겠죠.
평균 99점으로 만드는데, 엄마의 정보력이나 노력이 일조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엄마가 공부에 대해 잘 모른다는 증거 아닐까 싶어요.
그정도의 아이들은 자기주도 학습이 되어있어 수업시간중 100%이해하고 자기것으로 만들어 자기만의 노트필기법도 있을것이고 공부법도 다 있어요
엄마가 알아내서 감놔라 배추놔라 할단계수준이 아니라는거죠
필요한개 있으니 어떤 샘 과외좀 알아봐주세요
정도 아이가 원하면 엄마가 움직여 볼수는 있을듯 합니다..
지금은 조금 나이가 됐지만..위에 중3 처럼 공부했어요..
전 학원 다니는 거 없었습니다.. 독서실에서도 공부 못했네요..옆사람 신경 쓰여서
내신 시험전 3주전부터 시험 전날까지 제가 가진 모든것(교과서, 참고서, 문제집...단 여러개 아니고 하나씩만요.. 선택은 학교수업을 듣다보면 어떤것을 사야할 지 감이 잡혔었어요)을 2번이상 반복합니다. 있는 날수를 과목수대로 배분, 중요도와 난이도로 다시 세분..( 예을 들어 양이 많았던.. 특히 못했던 한문도 1일이지만, 비교적 만만했던 국어과목류 도 1일..쉬웠던 생물등은 반일 등등 왜냐하면 비중 적은 한문같은 과목이라도 거의 만점이 되지 않으면 성적 맨 앞에 서기 힘들었습니다...)...
시험 전날은 다음날 볼 과목 전체를 모두 훝고갈수 있는 속도가 됩니다..시험 전날은 다음날 볼 과목수대로 시간 배분은 한뒤 ( 예를 들어 5시간 가능하다면 수학2, 영어 1:30, 한문40...등등 평소공부하던 수학, 영어도 내신을 위해선 전날 교과서는 기본으로 다시 보고 갔었지요...)
교과서를 보다보면 시험문제가 될만한게 눈에 보입니다..학원에 다니지 않다보니 수업은 열심히 였습니다..
특히 어학, 사회과목 부분....
시험 직전엔 잊기 쉬운 숫자만 공략...
중고 내내 내신은 1-2듣을 놓친 적 없는 1인
엄마가 모르니까 여기 물어보는거지요.
그런 애들이 궁금하기도 하고요.
노력을 덜하는 아이에게 읽어보라고도 할거고요.
모든 댓글에 복 많이 받으시라 인사드려요.
그런데요.. 그런 방법은 스스로 깨우치는 거 같아요.. 전 초4때부터 일하느라 바쁜 엄마에게 이런저런 문제집 사달라 하고 시험전 마루에 깔고앉아 풀었던 기억이 있어요.. 중학교때부터 아 ! 시험대비는 이렇게 하면 쉽구나.. 하고 알았구요. 1-2번 시험에서 원하지 않았던 성적을 받았던 기억( 초등때 만점 아니면 상대 안했거던요.. 스스로.. 저희때는 월말고사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등 시험이 꽤 있었지요..)이 방법을 깨우치게 한거 같구요.
지금 저희 엄마는, 초1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에게 한번인가 2-3개 틀려왔다고 혼내신 기억이 있대요.. 그 뒤로 제가 모든 시험에 혼자 잘 대비하더라는데... 옆에서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지가 보였다고 지금도 굉장히 미안해 하신답니다.. 결과적으로 지금은 만족할만한 일을 하고 있어 전 고맙지만요..
전 초등학교땐 그냥 그냥 이다가 중학교때 홀릭...
공부가 그냥 좋았어요.
집이 가난했고 현실을 잊고 꿈 꿀 수 있는게 공부였으니깐요..
시험보기 이주전부터 계획짜서 하고 반복하고...
그 때 가 그립네요.
친정엄마도 중고등때 저키우던ㅇ시절 정말 행복하셨데요....
열심히 하기도 하고 운도 좋은 경우요
우리애가 가끔 그런 점수 받았는데 일단 열심히 해요
근데 이게 전과목이 다 이런거라서 고등가니 어느 과목을 특별하게 잘하는 것도 꽤 중요하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면 중학교때 문과갈애가 과학과외에 예체능까지 다 할 필요가 뭐 있었나 싶어서 씁쓸해요
정답은 딱 하나..
타고난 머리 뿌라스 많은 노력.
위 둘 중에 하나만 없어도 좋은 성적 안 나와요.
어떤 부모들은 자기 자식 엉터리(?)로 만들어 놓고도 무조건 열심히만 공부 잘하는 줄 알고
애만 죽어라 잡드리 하지요.
그릇이 있는거지요.
누가 시킨다고 되는 것은 아닌거 같아요.
제가 낳은 두 아이 큰 아이는 시험 기간에는 초열공했고 거의 다 백점 받았고 지금도 공부 많이 하고 있고
작은 아이는 열공도 안 했지만 도저히 형의 집중력을 따라 가지를 못 하더군요.
가끔 주위에서 큰 아이 공부 어떻게 시켰냐고 질문 받으면 제가 '제가 그거 알면 작은 아이도 그렇게 시켰죠'합니다.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이가 커갈수록 별로 없는 거 같아요.
지독해요.
엄마아빠도 어떻게 못하는 똥고집. 공부를 향한 집념이 대단해요.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선생님들 만나면 하시는 말씀이..
수업시간엔 @@이 눈에선 빛이 나요. 레이저처럼.. 그러시네요.
지가 세운 계획대로 안되면 자기자신을 들볶아요
해내야 직성이 풀려요.
어릴때는 제가 끌어줬는데 지금은 그냥 비위 맞춰주고 한다는 대로 나두고 있어요.
몇시에 깨워달라고 하면 칼같이 깨워줘야 하고
뭐 먹고싶다 하면 그거 해주면 되고..나머진 다 알아서 해요.
초등때 공부습관들인건 제덕인것 같고, 고학년부터 중3인 지금까지는 지 타고난것 발휘되는것 같아요.
내신시험은 3주전부터 시작합니다. 영어 수학 1주일 먼저해서 대략 끝내고
나머지 두주동안 전과목 공부해요.
다른 선생님이 가르치는 다른반친구들 책도 빌려서 봐요.
난이도가 높을때는 실수 한두개 해도 등수 상관 없지만..
난이도 낮을땐 총점 0.5점으로도 등수가 몇개씩 밀리잖아요.
시험시간에 끝까지 시험지를 붙잡고 검토하고 또 검토하는 노력이 필요한것 같아요.
성적에 대한 욕심이요.
그리고 초등때 기초실력이랄까..어느정도 공부바탕이 되어 있어야 하구요. 영어 수학이요.
중등도 고등도 영어수학만 어느정도 되어 있으면
다른건 공부하는데 시간이 많이 안걸리니 어떤 시험에도 흔들리지 않아요.
중등아이 공부 걱정이신 분들은
방학때 다음학기 영어 수학 공부 꼭 시키세요.학원에서 선행이라는 이름으로 설렁설렁 하는것 말고
시험공부하듯이 꼼꼼하게 살펴보게 하세요.
그것이라도 되어 있어야 밑바탕이 되어서 제학기때 성적이 나와요.
우리아이나, 우리아이와 경쟁하는 나머지 최상위권 아이들중에(용인외고 상산고 충분히 붙을 성적)
전과목 내신학원 다니는 아이들은 없어요.
많아야 수학 영어 두개정도 다니지..전과목 학원 공부방 다니는애는 정말 없어요
동네엄마들은 아무리 말해도 믿지 않는데...(몰래 과외하는거 아냐..그렇게 수근수근)
우리도 그 아이들도 간신히 영어 수학만 다닌다는게 맞는것이..시간이 없어요.
학교 끝나고 영어 수학 두개 갔다와서 숙제하고 자기공부 조금이라도 하기도 벅찬데
전과목 학원에서 생활하면 배운거 언제 복습하겠어요.
수학 선행 수준은 친구들 대부분 고2정도까지 예습한 상태구요.
영어는 수능 모의수능 1등급컷이나 조금 위 나오는 실력이예요.
그리고 시험공부는 혼자서 합니다. 집에서. 우리애도 다른애들두요.
독서실 도서관 안가요.
생각나는대로 썼는데...원하는 대답이 된건지 모르겠네요.
타고난것중에 중요한건 딱 한가지
엄청난 과제집착력이에요
승부욕이라고 할수도있고, 한문제도 놓치기 싫은 강박도 있구요
다 알아서 슬렁슬렁이 아니라
악착같은면이 있어요 특히 공부에서는요
기억력 이해력보다 이게 더 큰것 같았어요
이건 정말이지 타고나는거,,,아무리 동기부여해도 안되는 부분이에요
이런아이는 잘하라고 격려하는것보다 일찍자라고 실수해도 괜챦다고 다독여야한답니다
머리 같이 가는 거 같아요 윗님말한 악착같은 성격 경쟁심 중요하죠
그리고 82에는 천재과에 대한 환상 은근 많은데 한번 보고 외우고 이런애들 한해에 한명도 태어나기 힘들어요 머리 플러스 성격 뒷받침된 노력이죠
욕 먹으려나요?
우리집 중3이 딱 98점대입니다.
비법은..............시험치기 전날 벼락치기 오로지 벼락치기입니다.
고등학교 가면 어찌될지 참 까마득합니다.
우리애가 지금 중3이구요...전교 1등 여러번 찍었고 평균 99~98 받아요. 얘는 둘짼데 큰애랑 비교해 보면 타고 나는것 같아요. 예복습 안해도 수업시간에 다 이해하고 와요.그리고 시험때 선생님들이 시험에 나올만한거 찝어
줄때 귀신같이 알아 들어요. 낚시로 흘리는 말인지, 정말로 나오는지, 서술형으로 나오는지, 보기로 나오는지...
출제자의 마음을 알아요. 거기에 맞춰서 공부하니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해 내더라구요.
친구아이가 초중 고 다 점수가 그래요
초중땐 올백도 수시로 받고
지금은외고에서 전교1등
애가 꾸준히 알아서 하더군요 문제집 다 풀고 인터넷으로 지가 다운받아서 풀고
취미 특기가 공부에요 운동 이런거 못하고요
타고난 머리에 열심히 하는거죠
우리앤 머리도별론데 노력도 별로니 상대가 안되죠
공부법 저장합니다
자기주도 학습 완벽한 울 아이
늘 무언가를 읽고 ..시간 낭비 안합니다.
혼자 하여려는 의자 강하구요.배우는걸 즐기구요.
집중력 무섭습니다.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덧글 읽으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아이 고3일때
거실에서 TV보며 보륨 조금만 낮춰 달라는
아이의 부탁하는 말 들었던 부모 입장에서 보면
공부를 할땐 주위 환경 탓하지 않고
마냥 공부에 푹 빠지는 거 같았다는 생각이 납니다.
젤 좋은 대학 원하는 학과에 갔고
공부가 뭐가 그리 재밌는지 지금 유학까지 가 있습니다.
타국에서 고생 할 거 뻔한데 전화 할때마다
넘 넘 재밌으니 걱정말라는 아이입니다.
자기에 맞는 계획 세우고(정답이 없는 거 같아요)
무섭게 하는 거 밖에 없어보입니다.
천재로 태어나지 않은 이상요.
공부 잘하는 비법 저장합니다.
모두들 전체과목은 저렇게 못해도 몇과목은 저런과목이 있을겁니다.
저같은경우도 수학과학이 그러했는데 재미있었어요..공부하고 문제집푸는게...
근데 그게 전과목에 걸쳐 그렇다는게 너무 신기해요..복받은거죠..
모두 부럽습니다.저런 능력을 타고나고 스스로 깨닫고 터득하고...
공부 머리 타고난 아이들 부럽네요.
지인
고등학교 때는 수학문제 딱 하나 푸는 날도 있어요
문제는 그 시간이 하루종일 일수도 있다는것
스스로 풀때까지 정말 집요하게 잡고 있는걸 보니
공부의 재미는 따로 있다는 생각이 ...
스스로 해주면 얼마나 고마울까요?
애들은 모르겠고 제 얘기..
중고등 내내 전교 1등이었고 연대 상위권 학과 갔어요.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 한 글자도 안 빼놓고 다 들었어요.
선생님 필기하란 거 필기하고 외우란 거 외우고 중요하단 거 암기하고..
내신,암기과목은 그걸로 끝이었어요. 항상 98점 100점이었어요.
고등학교까지도 내신 암기과목은 이걸로 다 가능했어요.
이건 전혀 도움 안 되는 얘기지만 수업시간 말고는 평소엔 참 공부 안했고
시험기간 3일전부터 벼락치기 밤샘 공부했어요. ㅎㅎ
친구들 중에선 쟤는 공부도 안 하는데 왜 공부 잘 하냐구 왕따도 당해봤어요.
수업시간 100% 집중하는 걸로 내신 1등도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고2가 되니 수학이 딸려서 참 괴롭더군요..
그래서 안 되는 형편에 엄마에게 부탁하고 부탁해
그 당시 고액이었던 30만원짜리 학원에 두 달 다녔는데
정말 신세계를 만난 기분이었어요.
성적이 20-30점 뛰었어요.
저희 부모님은 공부에 관해선 거의 방임 수준이어서
저는 모든 걸 스스로 혼자서 해서인지
애들이 해 달라는 거 해 주는 것밖에는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건 없는 것 같아요.
아이마다 조금씩은 다르지 않을까요?
진짜 공부가 좋은 아이, 시험 볼 때 남에게 지기 싫은 아이, 마냥 열심히 파고드는 아이.. 서로 다르겠죠.
집중력, 그리고 암기력, 마지막으로 스스로 하는 능력. 전체 9등 정도 하는 아이를 보니, 최소한 중학교에선 이런게 공부하는 아이의 3대 요소쯤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리 봐도 다른 아이들 공부하는 분량의 절반도 채 안하는거 같아요. 스마트폰 만지랴, 친구들과 놀랴 시험 1주일 전에도 여전. 결국 집중력. 얼마나 가려나 불안하긴 해요^^
윗분들 말씀에서도 보이지만, 잘하는 아이한테 좋은 학원이나 과외가 결정적 요소는 전혀 아니에요. 최소한 중등에선.
학원 강사 지인이 그러던데요. 학원은, 그것도 운좋게 좋은 학원 만나야 중간 또는 중상 수준 아이들이 성적을 조금 높일 수 있는 곳이라고. 평균적으로는요.
먼저 다른 사람과 비교 안하면서(물론 조금은 하지만...) 공부해요. 초등학교 때 다니던 학원에서는 올백 맞으면 한달 학원비를 상으로 주어서 상 받으려고 노력했고(덕분에 고학년에도 몇 번 장학금 받아 엄마가 잘 썼네요) 지금은 수학학원 하나 다니면서 3주 전부터 공부합니다. 초등 때는 문제집 3-4권 정도 반복해서 3주 동안 풀었어요. 지금은 과목이 많아 과목별 문제집 중심으로 보구요.
남자아이인데 노트정리, 요약 정리를 아주 잘하고 초등 때 상담 받으면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수업시간에 눈빛이 빛나고 집중력이 좋다고 하더군요. 시험시간에 다 풀고도 3-4번씩 반복해서 종 칠 때까지 문제 보고 있고요.
중학교 들어온 뒤로도 평균 95-98점은 맞아서 전교 5등안에는 항상 드는데 엄마인 저도 놀라는 점은 시험 보기 전날 공부 못하는 아이들 모아서 다음 시험보는 과목 요약 정리해 주어요. 그 덕분에 그 아이들 성적이 많이 향상되었고 공부하는 재미도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가 찍어준 문제가 거의 다 나왔다고 너무 좋아하고 엄마들도 감사인사하네요. 제 입장에서는 조금 그래서 아이 보고 너는 도움이 안되지 않냐고 하니 자기도 공부했던거 정리되어 공부된다고 괜찮다고 하네요. 이건 제 아이지만 저도 감탄하는 부분이라 익명이라 살짝 자랑했어요. 봐주세요^^;;
저도 어려서 공부를 했고 지금은 제아이가 공부를 하죠
예전에 수업시간에 집중력있게 듣고 시간 정해서 예습 복습 ..자기가 알아서 공부
문제집을 풀던 교과서 위주로 하던
그런데 요즘은 달라졌어요
중간고사든 뭐든 몇주 당겨서가 아니라 몇년전부터 준비 하는 식이죠
그냥 90점 정도 맞는 애들 말구요 ..중고등에서 전교권 달리고 아무리 어려워도 국영수 합쳐서 한두개 나가는 애들 ...
이미 수학같은건 선행이 되있고 개념도 다 되있기에 수학은 시험기간엔 원래 하던것 좀 빡세개 훈련만 더 하면 되구요 ..천번 만번 풀던거라 실수만 안하면 되는데
실수 조차도 이미 연습에 연습을 해왔던 터라 안하는게 익숙하게 시험에 맞는 준비가 이미 되있어요
그래서 남들이 보기엔 시험기간이라고 미친듯이 공부하는것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이러죠
심화까지 해가며 선행이 가능하고 무리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는 자체가
머리와 성실성이 이미 어느 정도 검증됏다는 소리이지
선행은 커녕 자기것도 못받아들이는아이 선행해서 공부 잘하게 된다는 소리가 아니예요
그리고 이해도와 호기심이 많고 이미 받아들인 정보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기억하는 능력도 뛰어나서 암기 과목 할때 미친듯 노력하지 않아도 큰그림 그려 가며 쓱쓱 공부 잘하죠
사회나 과학전반에 대한 이해도 가 있으니 특정 잘모르는 부분 좀 공부하고
이해만 가면 단어나 전체적은 그림은 금방 머리에 들어오고 ..인풋도 빠르고 아웃풋도 무척 좋은 수재형
문제집 반복으로 풀다보면 왜 이문제가 자주 나오고 이걸 자꾸 물어보는 출제자의 의도도 잘아니
원하는 대답을 정확하게 답할수 있어요
아는 건 백개인데 물어보는건 세개이고 그런데 추리지를 못해 열개 이상 말하느라
아는 건 많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데 시험만 보면 망치는 애들하고 다른 거죠
집중력이라는게 별게 아니라요 ..지금 그걸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하고 있으며 바로 노트 필기 가능할정도로
머릿속에 큰그림도 그려가고 있고
심지어 암기까지 하다보면 집중을 안할수가 없어요
이런 아이들의 경우 ..선생님이 수업을 못하면 짜증나 미치죠
선생님이 수업하는데 딴생각하는건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인데 선생님 수업은 마치 뜬그룸 잡듯 연관성없는
헛소리만하고 ..그럼 집중을 할래도 안되고 집중할수록 수업이 엉망이라 가슴 터지는 사태가 생겨요
그래서 이런 애들은 특목고 가야 해요 ..진짜 자기가 아는게 없어 수업못하는 무능한 선생님 ..수업 흐름깨는
엉뚱한 질문은 없거든요
가끔 보면 정말 성실히 공부 열심히 하는데 진짜 엉뚱한 데만 열심히 죽도록 하는 애들이 있어요
집안일로 예를 들어 보자면 그래요
집안 청소하는데 일단 큰 것 대 정리해서 바닥 정리하면 큰 공간부터 진공청소하고 그다음 구석닥고
그다음 걸레질 그외에 먼지 청소 ..이렇게 큰 것부터 처리한후 자잘히 들어가야
일정 청소시간이 흐룬후 공간이 훤해지고 청소한 보람이 나타나는데
죽어라 선반만 닦아내서 그곳의 먼지는 바닥으로 우수수 떨어지면 다시 먼지 닦고 그다음 다시 선반만 또 닦고 ..그런다고 생각해보세요
분명 정해진 시간안에 공부를 할때는 큰 공부 먼저 하고 그다음 자잘한걸 채우는 식으로 효율과 선택이 필요해요 ..수학같이 기초학력이 있는 과목조차도 시험 잘보긴 위한 순서 배정과 문제 풀어가는 방식 그리고 적절한 포기가 이루어 져야 하는데
죽도록 책만 판다고 될일이 아니죠
정말 공부 하는 걸 잘모르는 경우엔 좋은 과외 선생님 만나 먼저 즐기 세우는 법부터 익혀주는게 좋아요
내아이에게 공부 비법을 전수 한다 이런거 이상 ...대체 어느 부분이 문제인가 ..그래서 어떤식으로
고칠것인가 를 알아내는게 우선이니까요
그리고 아무리 봐도 뛰어난 애는 아니다 ..한다면 같은 과정을 수행해내는데 1.5 내지 2배의 시간을 투자한다는 심정으로 반복하면 일단 좋아지긴 해요
그렇지만 너무 큰 목표를 세우면 아이나 엄마나 너무 힘들어지구요
그리고 기본적으론 정말 욕심 있는 애들이 공부 잘해요
스스로 자기만족이 크고 이런 애들보단 부모가 바라는것 이상 이미 자기가 바라는게 있어
그게 이루어 지지 않으면 너무 힘들어 지는 아이들 ..승부욕 있는 애들이 공부 잘해요
대체 어떻게 해야 내가 원하는 목표에 이를까 ..혼자서 고민도 많이하고 노력도 더 하거든요
술렁술렁 공부 안해도 성적 좋은 애들 ...그래도 고민은 무지 많이 하는 중이고
자기 스스로 성실하지 못한걸 아니 그 짧은 학습 시간안에 최고의 효과를 볼 방법을 고민하고 또 고민하죠
예를 들면 문제집 풀기 싫으니 수업시간에 다 마스터 하자는 심정으로 눈에 불을 켜고
수업을 들으며 필기 또한 그시간안에 한다던가 하는 ..
진짜 머리 좋은 애들은 필기도 안하고 머리속에 새기죠 ..듣는 즉시 외워 버리는
정말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일이예요
너무 부러워서 댓글 남깁니다.. ㅠㅠ
정말 집중력과 머리가 공부 잘하는데 기본인 것 같아요. 저의 아이 경우를 봐도 뭔가 한 10프로 부족한데
그 만큼 성적도 나오는 것 같아요
저장합니다
요즘 잘 하는 애들은 몇 년 전부터 준비해오던 애들이죠
목표의식과 집념,끈기가 대단한 애들..
부모들은 엄청 자랑스러울거예요
부럽부럽^^
모두 전설에나 나올법한 부러운 신화들이네요..ㅠㅠ
저장합니다
비법 적고 싶네요.
중학교때..올백 맞은적도 있었어요.
영어는 선생님이 너무 별로여서 그냥 교과서 통쨰로 외우고 시험문제 외우고..
영어는 암튼 고등때도 잘했는데 발음은 별로..듣기 별로..그떈 가능함.
고등와서 수학이 떨어져서..
그냥 다 외워지고 다 외우고 공부 잘하는것이 좋았어요.
부러워 죽것소
다들 털어놓으시니 저도 풀자면..
저희때는 자기주도 학습이라는 말이 없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제가 했던게 자기주도학습이 아닐런지,,
중학교때부터 제스스로 공부계획짜서 했던거 같아요
솔직히 초등때는 계획이란것도 없었고 시험보기전에 엄마가 문제집 하나 사서 풀라고 주면 풀고 다 풀었는지 검사받고 시험보면 다 백점이었어요
중학교가서부터는 엄마가 어떻게 시킬수 있는게 아니니까 스스로 계획
우선 수업시간에 완전 초집중..전 선생님 말들이 넘 잼있었던거 같아요
공부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새로운거 알아서 넘 잼있고 신기하고 그랬어요
국사시간에 국사 선생님 말씀하시는게 역사이야기 듣는것처럼 잼있고 그러니까 말한마디 토씨하나 빼지않고 다 필기..
국어시간에 시를 배우면 그것도 신기하고 잼있고 교과서에 있는 수필도 잼있고..그러니까 당연히 수업시간에 집중하게 되었구요
그리고 시험전에 스스로 계획표 세워요
사실 시험 3주전쯤부터 공부시작하고 그외에 평일에는 공부는 안했던거 같아요
수학 단과학원(몇백명 듣는거 저희때는 그런 몇백명듣는 단과학원이 인기) 하나다녔는데
한달에 2-3만원내고 다니는거였으니 뭐 도움이라고 할수없는...그것도 맨날 친구들만나서 떡볶이 먹고 가서 수다떠는맛에 다닌거 같아요
암튼 시험 3주 전부터 스스로 계획 들어가요
학원갔다와서 언제부터 언제까지 무슨과목, 이런식으로 계획표짜고 시험까지 2번 돌리도록 계획 세워놓고
시험 기간에는 다음날 시험보는거 공부해서 3회독 할수 있도록이요
필기를 엄청 꼼꼼히 해놔서 노트필기가 재산이었고 그것만 보면 눈앞에 선생님이 다니 설명해주는 기분이 들죠
시험때까지 계획에 동그라미와 엑스표 쳐가면서 계획 체크하고 혼자 공부했어요
시험기간동안은 제가 겁이 좀 많아서 12시 넘으면 귀신이 나온다는 말을 믿어서 12시에 잠을자고
4시넘으면 귀신이 다시 집에 간다는 말을 믿고 4시에 다시 일어나서 공부했어요
그럴때면 엄마가 제방 침대에서 주무셔야됐구요 혼자 있으면 무서워서요^^
암튼 이렇게해서 중학교때도 시험전에 계획대로 3회독 못하고 가면 엄청 성질내고 승부욕 장난아님
시험날 아침엔 중학생인데도 아침밥 먹으면서도 외우고 학교가면서도 외우고..
이렇게해서 중학교 내내 전교1등 놓친적 한번 있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스스로 공부욕심을 내야 하는거 같아요
남한테 지기 싫어하고 샘많고 내가 일등이어야 하는 성격이 공부는 잘할수밖에 없는듯합니다
저장합니다
여기 쓰신 분들 자제분같이 99찍는 아이는 아니지만요, 집에 아들 딸 보면 답이 나와요. 중3아들 질풍노도의 1,2학년때 제발 빌었어요, 쫌만 열씨미하자고.부모가 싫어진 아이는 말을 안듣더군요. 근데 중3되더니 지가 공부하더니 영수는 5%대찍었어요. 무서운 집중력과 자신만의 시간. 둘째는 딸이라 고분고분, 중학교가서 잘 견디기나하겠나했더니 그냥 착실, 성실하기만한대 10%찍고 성적향상에 초관심이더라구요. 일체유심조, 부모의 무한한 기다림, 아이의 열의, 성실, 노력, 머리는 모르겠네요. 상위 0.1%에나 해당될까요?
저장합니다
헉........!!!!!!!
흐드드드한 분들 많네요. 재미도 있구요.
일단 소중한 걍험 나눔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찬찬히 시간내어 읽어보고 애도 보게 해야겠네요.
아직 다 못 읽었으니 삭제 안 하시길 부탁드려요.
나눠준 몇 만배 복 받으실거에요.
댓글 읽다보니 ㅎㄷㄷ하군요~다른 차원의 세계에 사는것같은 사람들 많음요..
부럽습니다.
저장합니다
저도 저장
저도 저장요
하락을 안하는게 아니라 그게 걔들 원래 실력이에요.
쉽게 내면 다른애들 90점 맞을 때 110점, 120점도 맞을 정도의 실력차가 있지만
100점이 물리적 한계니까, 그리고 가끔 실수하니까 99,98점 나오는거고요.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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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이 달라요.
나이는 어리지만 안목이, 시야가.. 다르죠.
많은 부분 타고난 게 맞고요
일정부분 훈련되어 있기도 하고요(양적인 부분보다는 질적인 부분에서)
98,99점 맞는 아이들 실제 실력은 200점이라고 보심 됩니다.
100점 맞게끔 공부하면 80점 맞고요
80점 생각하고 공부하면 5,60점 맞습니다.
절반만 맞추자 하면 2,30점도 못 건지죠..
그리고 그 정도 실력을 지니려면 단순히 성적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본인의 탐구열을 만족시키려는 강력한 동기가 있어야 합니다. 양보다는 질적인 부분이고 이 부분이 타고 나는 것이죠. 시작은 시험때문에, 벼락치기로 하더라도 순전히 궁금해서 파고들고 빠져드는 습성을 지녔어요. 아, 대한민국 시험제도에 맞는 적절한 요령과 암기력도 갖췄구요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줘야 겠네요
저도 저장합니다..
저장합니다.
활용할 날을 기억하며 저장
조용할 때 다시 읽어 봐야겠어요..
저장할께요
훗날을 기약하며 저장 꾹!!!
공부 저장
공부머리+ 근성
공부 저장합니다^^
목표와 승부욕
참고할게요.
중학교에서 평균 99점 받는 학생들,,참고합니다^^
공부잘하는아이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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