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는 용꼬리입니다.

울적 조회수 : 1,856
작성일 : 2012-10-15 13:02:24

저는 머리는 그다지 좋지 않으나 열심히 노력해서, 약간의 운이 따라주어서

제가 원래 속한 그룹이나 보통사람들 보기에는 부러워할 만한 위치까지 겨우 왔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은 "**는 모든 걸 다 가졌네요. 정말 부러워요~"이런 말도 합니다.

저희 엄마는 동네방네 저 자랑 많이 하고 그래서 부모님께는 제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합니다.

하지만 저는 힘들고 울적합니다.

제가 속한 그룹의 사람들은 머리가 다 좋고 실력이 뛰어난데

그 사이에서 버티고 있자니 노력만 가지고 되는 것도 아니고

저 사람들은 저렇게 쉽게 해 내는 걸 나는 이렇게 열심히 해도 이것밖에 안되나

자괴감도 드네요.

어제도 그런 날이었네요.

저는 같이 일한 사람과 너무 비교되어 스스로 괴롭고 힘든데

부모님은 타이틀만가지고 울 딸이 그런 일도 하다니 하며 또 자랑하실 것 같고....

차라리 조금 아래그룹(이렇게 말해서 죄송합니다)에서 내가 제일 잘했다면 매일매일이 즐겁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아래 그룹 사람들 만나면 "대단하세요, 어떻게 그렇게 하세요"이런말 듣고 그날은 제가 가진 실력보다 더

잘 합니다. 상승효과라고 할까요.

하지만 제가 속한 그룹사람들 앞에서면 그 사람들이 저를 한심하게 여기는 것 같고 저 스스로 기죽고

그래서 멘탈이 흔들려서 울렁증(말로 떠들어야 하는 직업입니다)에 실수연발~ 저의 본 실력보다도 훨씬 못합니다.

용꼬리보다 뱀머리가 낫다고 하더니

정말 겉보기에만 행복한 사람입니다.

우울하네요.

 

 

IP : 116.124.xxx.1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10.15 1:18 PM (121.253.xxx.126)

    참.. 어려운 문제죠

    용꼬리
    뱀머리


    선택은 본인이 하셔야죠
    용꼬리가 뱀머리가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거구요

    저는 뱀 머리에 가까운데요

    항상 용꼬리가 부러워요

    뱀머리는 힘들지만 남는건(경제적으로) 없거든요 ㅋㅋㅋ

  • 2. ..
    '12.10.15 1:44 PM (110.70.xxx.181)

    이쪽은 이쪽대로 발전이 없어요... 보고 자극받을 만한 사람이 적고요, 제 성격 탓인지 게을러졌어요..

  • 3. ...
    '12.10.15 5:08 PM (222.109.xxx.40)

    계속 노력 하시면 어느 순간 원글님도 모르는 사이에 용머리가 돼실거예요.
    얼마전 자게에 결혼 할땐 보통 남편이었는데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남편이 성공 해서 행복 하다는, 부인이 남편 미래를 보고 선택 했다는, 사람 보는 눈이 있다는 글
    본적이 있어요.

  • 4. 슬금슬금
    '12.10.15 6:47 PM (210.180.xxx.200)

    용머리쪽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용꼬리라면 머리를 보고 더 노력할 수 있지만

    뱀머리면 자기가 최고인줄 알고 더 이상 발전 가능성이 없잖아요.

    저는 용꼬리 할래요. 뱀머리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525 코스트코 밀레 등산자켓 구입해보신분 ?? 4 ... 2012/10/17 5,897
168524 쿨의 유리가 사망했다는데.. 17 .. 2012/10/17 6,625
168523 전세 괜찮을지 조언부탁드려요~ 2 레인보우 2012/10/17 1,463
168522 만학도 아줌마 자연물 교재교구 2 만학도 2012/10/17 2,548
168521 가죽스트랩이 두 번 감기는 손목 시계 아세요? 12 이름좀 제발.. 2012/10/17 5,415
168520 옛날에 올라왔던 간단 팬케잌 반죽 만드는거요~~ 2 알려주세요!.. 2012/10/17 2,038
168519 CJ 매운 닭갈비/돼지갈비 양념은 어떻게 따라하나요? 2 녀자 2012/10/17 1,866
168518 채소 과일 씻을때 소다랑 식초중 뭐가 좋을까요 6 님들 2012/10/17 5,100
168517 안철수 후보에 대해 몇 가지 개인적 기대를 써 봅니다. 3 새 정치와 .. 2012/10/17 1,294
168516 여자아이 흰색옷 괜찮다길래 사주려는데 봐주세요~ 3 2012/10/17 1,526
168515 한달간의 다이어트 8 ekdyt 2012/10/17 3,503
168514 이탈리아 일주일 여행. 어디어디 가봐야 할까요? 12 2012/10/17 4,510
168513 간병휴직하려 하는데 도움 부탁드려요 1 .. 2012/10/17 2,729
168512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선택은 무엇인가요? 22 ........ 2012/10/17 6,739
168511 조선족은 중국인? 그게 어때서?????? 6 내 생각 2012/10/17 1,764
168510 유치원 샘께서 저희아이한테 '야! 너! 이렇게 하려면 하지 마!.. 5 ㅇㅇ 2012/10/17 2,193
168509 서울 대형마트에서 프로슈또 살 수 있을까요? 1 어디서? 2012/10/17 1,489
168508 아내에게 미안해요.. 17 추억만이 2012/10/17 4,388
168507 박사모의 여론조작의 실체 4 하늘아래서2.. 2012/10/17 1,533
168506 아오 양양군 짜증 나네요... 7 추억만이 2012/10/17 2,646
168505 행동으로 나타나는 틱도 있나요? 3 휴우 2012/10/17 1,354
168504 저는 슈퍼스타k를 너무 좋아합니다 6 프리티 우먼.. 2012/10/17 1,846
168503 생리주기 정상아니져? 1 밍키맘 2012/10/17 2,676
168502 부모님 고향때문에 시부모가 반대하는결혼 48 베르니 2012/10/17 8,480
168501 광교신도시 살기 어떨까요? 1 궁금이 2012/10/17 2,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