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있으신 분들.. 서영이같은 며느리면 어떠시겠어요?

.. 조회수 : 4,070
작성일 : 2012-10-15 12:33:39

어제 서영이 보다가

요즘 우리 엄마가 아들 장가 보내시고 좀 울적해하시는 기분이 이해도 가고 해서 ㅎㅎ

저희 엄마가 제일 분개한 장면은

우재엄마가 서영이더러 결혼 앞두고 들어와 살라고 하니까

우재 아버지가 다수결로 하자고 하던 장면이요

 

우재아빠 너무 밉다면서...

저따위로 행동하냐고 ㅎㅎㅎ

근데 저같아도 되게 기분 나쁠 거 같더라고요

그냥 며느리 앞에서 자기는 별거 아닌 취급 받는 기분일테니까요

 

그래서 서영이같은 며느리 어떠냐고 했더니

살갑지 않은 거야 성격이니 그렇다 치고, 애 자체야 똑똑하니 좋은데

아버지 부분 속인 거 알면 되게 기분 나쁠 거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고 생각해보니

저도 딸도 있고, 아들도 있는 지라서...

딸도 아들도 저렇게 그늘 많은 사람 만나서 평생 감싸주면서 사는 것까지야 어떻게 이해를 해보겠다 해도

부모 문제를 속인 걸 알면

그 아이 자체에 대해서 온전히 좋은 눈으로 보긴 어려울 거 같더라고요

 

물론, 서영이가 왜 그런 지는 이해합니다만

제가 이해하는 것과 내 자식 일과는 또 별개이다 보니까요

 

IP : 220.149.xxx.6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싫어요
    '12.10.15 12:37 PM (125.181.xxx.2)

    상처 많은 여자와 아들을 엮이고 싶지 않아요

  • 2. mn
    '12.10.15 12:38 PM (115.126.xxx.115)

    내가 이햐하는 것과 내 자식 일과는
    별개라고 생각하는....데서 모든 문제가 발생하죠...

    교양있는 척 우아 떠는 사람들이-즉 극중 우재모친-
    막상 자신한테 닥치면 천박한 본성을 드러내는 것처럼...

  • 3.
    '12.10.15 12:40 PM (222.105.xxx.77)

    저는 별로에요

  • 4. 00
    '12.10.15 12:46 PM (180.134.xxx.210)

    자식의 아내일뿐. 신경 안쓸래요.
    부부가 행복하게 사는 것만도 쉽지않은데, 울 아들과 그 둘이 행복하면 감사하죠

  • 5. 원글
    '12.10.15 12:46 PM (220.149.xxx.65)

    근데 우재엄마더러 천박하다는 분들이 계시던데
    정말 우재엄마가 천박한가요?

    자식 잘 키웠고
    기대치 있는데 무너졌고
    그래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게 왜 천박하다는 건가요?

  • 6. 드라마 일뿐인데도
    '12.10.15 12:51 PM (180.226.xxx.251)

    스치듯 봐서 내용 잘 모르지만..
    작은 아들 과ㅚ 선생을 왜 여자로 그것도 입주 과외를 아들 옆 방에 들이는지..
    내 아들도 아니지만 무지 아까워요..
    전혀 천박해 보이지 않던데..요..

  • 7. ..
    '12.10.15 1:16 PM (175.117.xxx.210)

    우재엄마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런감정 느낄수 있을거 같은데요..
    아무리 자식의 선택이고 자식인생이라지만 엄마입장에서는 많이 양보한 상태잖아요..
    그럼 굳이 잘사는 시댁이라서가 아니라 서영이도 시부모될사람인데 조금은 양보해도 될거란 생각인데..
    끝까지 너무 꼿꼿한 면도 있지요...
    솔직히 자신이 선택해서 태어난 가정환경은 아니지만 너무 상처가 많아도 며느리보는 입장에서는 우려되는게 사람 마음이잖아요..

  • 8. 세누
    '12.10.15 1:20 PM (14.35.xxx.194)

    자식이 목숨걸고 좋다고하는데
    엄마인 내가 반대해봤자 감정만 상하고....
    근데 혼자서 너무 속상할거 같아요

  • 9. 저도
    '12.10.15 1:32 PM (211.36.xxx.8) - 삭제된댓글

    별로에요
    본인만 옳고 너무 독기로 뭉쳐있어서...

  • 10. 환경이 그런거지만
    '12.10.15 1:46 PM (116.41.xxx.233)

    그렇게 독기로 뭉쳐있는 며느리라면 썩 반갑진 않을거 같아요..
    비록 서영이가 원래부터 그런 아이가 아니라 살면서 환경에 의해 그렇게 변한거지만요...
    경제적으론 풍족하진 않아도 사랑은 풍족하게 받으면서 자란...그래서 주위를 환하게 만드는 그런 아이가 며느리가 됐음 좋겠어요...
    하지만 제 아들들은 지금 6,4살....먼 훗날의 이야기네요..ㅎㅎ

  • 11. ,,
    '12.10.15 1:56 PM (121.160.xxx.196)

    우재 엄마를 속물이라고 하는 이유는 입으로는 사랑 운운하지만
    막상 닥치니까 악 쓰면서 조건 따져서 그러는것 아닐까요?

  • 12. 별로
    '12.10.15 2:14 PM (211.44.xxx.190) - 삭제된댓글

    내 배우자로도 싫지만
    자식 배우자라면 더 싫어요

  • 13.
    '12.10.15 2:14 PM (211.246.xxx.64)

    저도 싫어요
    서영이가 아버지에 대해서 속이는거 보곤 그마음이이해는 하지만 자기인생 자기가 꼬이게 만드는 스타일이라생각해요

    죽지도않은 아버지를 끝까지 속일수있다고 생각한것이 자기인생 그냥 꼬이는거죠

    저런여자아들이 좋다면 어쩔수없지만
    저는 정말 싫을것같네요

  • 14. ..
    '12.10.15 5:20 PM (110.14.xxx.164)

    대부분이 싫지요
    고아에 어둡고 말도 없고 ..
    똑똑하단거 하나빼면 전혀 볼게 없어요
    우재같은 남자가 그런여자 좋다는거 드라마니까 가능하지 싶어요

  • 15. ...
    '12.10.15 5:45 PM (211.176.xxx.52) - 삭제된댓글

    드라마니까 그런가보다 하면서 보지
    저라면 제 배우자는 물론 자식의 배우자로도 저런 타입은 싫어요.
    지나치게 가난하고 돈 사고쳐대는 아버지,
    거기다가 그갓때문에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해가면서 마음문을 닫고 차가운 사람.
    아무리 본인이 똑똑하고 능력있다해도 싫어요.
    그냥 보통의 정상적인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란 사람이 배우자로야 좋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309 남편이 이 밤에 와서 명품지갑 사고 싶다고 골랐는데... 봐주셔.. 13 도라지갑 2012/10/16 3,325
165308 셔링점퍼 라라로리 2012/10/16 601
165307 모공에 mts 효과 진짜 좋아요. 14 피부미인 2012/10/16 14,371
165306 가끔 꿈이 맞는 분 계세요? 11 -- 2012/10/16 2,418
165305 집들이 선물 2 선물 2012/10/16 1,297
165304 대선 캠프 출입기자들의 솔직 토크 - 시사인 기사 펌 - 한번 .. 8 티티카카 2012/10/16 2,176
165303 페티 김은 왜.... 8 궁금 2012/10/16 3,325
165302 아픈데 병원 안가면서 옆사람 들들볶는사람 12 2012/10/16 2,313
165301 귀바퀴 한 쪽이 빨갛데 저녁에 무슨 약을 먹일수도 없고,, 1 2012/10/16 661
165300 어휴..벌어진입이라고 말을 함부로하네요.. 5 .. 2012/10/16 1,935
165299 초등아이 학교상담 신청안했는데요.. 1 .. 2012/10/16 1,508
165298 자식에게 애정없는 부모도 있나봐요. 7 설마했는데... 2012/10/16 3,708
165297 중등 교과서 cd 는 플레이어로는 못 듣나요? 교과서 2012/10/16 572
165296 욕실 누수로 공사해보신분 비용이? 2 둘맘 2012/10/16 3,110
165295 공부 후덜덜하게 하신 분들이요. 69 미래 2012/10/16 20,163
165294 건강검지 했는데 재검하러 가야해요.이 병원에 대해 잘 몰라서요... 2 보바스기념병.. 2012/10/16 1,047
165293 6살 영어실력 15 영어 2012/10/16 2,710
165292 지금 홈쇼핑에서하고 있는현대해상 하이콜실비보험 어때요 에이프릴 2012/10/16 931
165291 신의에 나오는 남자 10 지금 2012/10/16 1,822
165290 방석.쿠션 커버 얼마만에 한번씩 세탁 3 하시나요 2012/10/16 1,231
165289 만약 지금 중고등학생이라면 어떤 진로를 꿈꾸고 싶으세요?? 10 .. 2012/10/16 1,842
165288 장터에서 농산물 사시려거든 검색 좀 해봅시다 36 ... 2012/10/16 3,619
165287 GEIGER 브랜드 아시나요? 8 사랑비 2012/10/16 1,718
165286 오늘 하루 제가 한 집안일이에요 19 1일 휴가 2012/10/16 5,246
165285 코스코 야채는...괜챦은 편 맞나요? 9 .. 2012/10/16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