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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려서 여자같던 남아 키워보신 선배님

아들걱정 조회수 : 691
작성일 : 2012-10-15 12:10:52
첫아이가 6살 남아인데 넘 여성스러운걸 좋아합니다

물론 남아친구랑도 잘놀지만 여아친구랑 노는걸 더 좋아하고호우ㅡ

분홍도 당연히 좋아하고 심지어 4살 여동생 머리띠며 드레스같은것도 입어보고 좋아라합니다

저 속으로 싫지만 일단 겉으로는 아이의 의견을 존중할려고 이쁘다고 합니다
여아친구들도 **야 너가 여자면 좋겠다하면 울 아들은 나도 여자였음 좋겠어라고 대답합니다

로보트나 자동차도 그냥 좋아하지만 역할이놀이를 휠씬 더 좋아하죠

좀 크면 변하겠죠 그래도 걱정이 되네요..




IP : 1.240.xxx.2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요
    '12.10.15 12:22 PM (112.153.xxx.24)

    제 아들이 그랬어요...

    얼굴이나 곱상하게 생겨서 그럼 말이나 안하지 선머슴처럼 생겨가지고는 ..ㅡ.ㅡ;;

    전 어렸을적부터 일부러 색 구별 안해줬거든요

    남자애니까 푸른색 계통 입히고 분홍색 계통은 배제 ..그런거 안하고 키웠었어요

    신발도 맘에 들면 빨간색도 사주고...

    여자취미 남자취미 이런거 안가려 주고요

    그래서 그런건지 타고나길 그런건지 모르지만...색에 대한 편견이 없어 제일 좋아하는 색은 분홍색

    7살까지는 학교 갈때 ㅂ분홍색 여자아이들 캐릭터 가방으로 사달라고 하곤 했어요

    하지만 학교 들어가서 아이들이 성구분을 하기 시작하니까

    남자다운 색상...남자다운..놀이..이런걸 찾기 시작하더라구요...


    치마도 입어보고 머리띠도 좋아하고 매니큐어도 제가 바름 꼭 발라 달라고 했었어요..

    그런걸 너무너무 예뻐하구요...

  • 2. 아줌마
    '12.10.15 12:51 PM (39.113.xxx.13)

    제가 궁금하던 질문을 해주셨네요
    울 아들 5살인데 여성스러운것도 좋아하고
    혼잣말로 놀면서 여자흉내도 내고 그래요
    손톱바르면 꼭 바르려고 하고 봉숭아물도 들이고.
    전 차츰 나아지겠지 하면서도 잠깐 걱정도 되고 해요
    커서 엄마가 되고 싶데요 남자는 아빠되는거라 일 러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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