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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 수학여행가는데 버스에서 혼자 앉아가는 아들 .. 도와주세요

마음이 와르르 조회수 : 4,729
작성일 : 2012-10-15 11:33:44

오늘 초등6학년 우리 아들 수학여행갔습니다.

준비하는 내내 좋아라해서 아무 문제도 없는 줄 알았는데

오늘 아침에 무심한듯 이야기 하네요.

"저는 버스에서 혼자 앉아가요.

 선생님이 같이 앉을 애들 짝지으라고 했는데

 아무도 같이 앉자고 안해서 혼자 앉아요"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마음이 와르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무렇지 않은듯 너네반 애들 숫자가 홀수냐? 했더니

남자도 홀수고 여자도 홀수라고...

 

글 쓰는 지금도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 하는 것도 그렇고

수학여행 당일 아침에 이야기 하는 것도 그렇고

 

우리 아들이 평소에도 친한 친구가 없어요.

그게 저의 최고의 근심입니다.

유치원때부터 아니 더 어려서부터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잘 못하더라구요.

크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그렇지 않네요.

 

초등3학년땐 우울한 성향때문에 놀이치료를 1년동안 받았어요.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성적은 좋았기때문에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어서 안심을 했었는데

학교에선 다른 친구들이 '저애는 이상하다' 할 정도로 정서에 문제가 많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너무너무 충격이었습니다.

 

3학년때 문제점을 깨닫고 그 이후로 좀 더  사랑해 주려고 무지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일 껴안고 매일 사랑한다고 이야기하고 매일 얼굴 쓰다듬어요.

확 변하지는 않았지만 3년동안 조금씩 변화된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집에서는 식구들이 아들의 정서를 최대한 존중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별로 문제가 없는데

학교에서는 그게 아니니 문제가 조금씩 생기더군요.

 

아침에 아이의 말이 자꾸 귀에 맴돌아서

마음이 아파서

직장에 와서도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학교에서 선생님과 면담을 해 봤는데

선생님도 우리 아이가 다른 친구들과 못 어울리는게 걱정이라고 하시네요

우리 아이 이미지가 공부만 잘하는 재미없고 이상한 아이로 굳어진것 같아요.

초등6학년 아이의 친구를 엄마가 만들어 줄 수도 없고

아이 스스로가 변해야 하는데

아이는 다른 친구들한테 다가가는 방법을 모르는것 같아요.

집에서도 식구들과 이야기할때도 보면 본인만 재미있는 이야기를 계속 하거든요.

가족들이 지속적으로 교정시켜줘서

지금은 그러면 안된다는 것 정도만 인식되어 있는 것 같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어떤 문제를 관심있어 하는지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해야 좋을지.. 이런건 전혀 안중에 없는 듯합니다.

게임이라도 친구들한테 인기있는 게임을 하면 좀 공통관심사가 생길건데

그것도 안그렇네요.

 

참...

저는 우울하기만 하고

해결책을 모르겠어요.

엄마로서 생활속에서 어떻게 아이를 변화시킬수 있을까요?

참고로 저는 맞벌이고 어려서부터 주변 엄마들과 교류가 거의 없습니다.

아이는 제 시어머니께서 보살펴 주시는데

우리 아이들이 유일한 손자,손녀라 지나치게 간섭하고 제재하는 면이 있습니다.

아이는 어릴적부터 그렇게 자라서 아주 순종적이고 할머니 말에 꼼짝을 못합니다.

둘째인 여자아이는 그래도 할머니 이기네요. 자기 하고 싶은대로 다 합니다.

저랑 애 아빠도 그리 사교적인 편이 아니라 다른 식구들과 어디 놀러간다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고

우리 친정 가족과 함께 어울리는 일뿐입니다.

 

비사교적인 엄마아빠가 문제이겠지요?

우리 아이반에 친한아이가 딱 한명만 있었으면 정말 소원이 없겠습니다.

 

 

 

 

 

 

IP : 211.114.xxx.7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다
    '12.10.15 11:46 AM (122.100.xxx.54)

    눈물이 나네요.
    저도 초6 아이를 둔 사람이라서요.
    무심한듯 얘기 하는게 더 맘이 안좋네요.
    그런데 아이들 무슨 문제든 하나씩은 있나봐요.
    저희 아들은 사춘기인지 뭔지 완전 부모를 이겨먹을려고 하고
    그놈의 컴퓨터 때문에 맨날 싸움이구요.
    저도 요즘 얘 때문에 제 인생이 스톱되는 느낌이예요.

    지금 엄마가 친구 만들어 줄 수 있는 나이는 아닌것 같아요.
    그럼에도 수학여행 안간다 하는것도 아니고 그건 다행인것 같아요.
    한명한테 집중 다가가보는 것도 괜찮은거 같구요.
    일단 혼자라도 꿀리지 말라고 괜찮다고 다독이시구요..
    아...저도 모르겠네요.
    그저 님 힘내시구요.

  • 2. 같은 근심
    '12.10.15 11:46 AM (27.115.xxx.56)

    남일 같지 않습니다 ㅠㅠ
    지금 중1된 외동아들, 늘 친구가 없어서 고민 많았어요.
    동네친구들 주말마다 불러들여서 간식 해먹이고 같이 놀게하길 4-5년.
    그러나 지금도 학교에선 절친이 없고 그냥저냥 친한 애들만 몇명...
    애 성향도 무시 못하겠고, 저도 늘 고민이에요. 공부보다 친구관계가 더 고민일 정도예요.
    우리 아이와 비슷하네요. 모든점이...

  • 3. 선생님이
    '12.10.15 11:47 AM (222.110.xxx.48)

    참 그러네요.
    홀수인줄 알면 그렇게 짝을 지어선 안 되지 않나요?

    짝이 없는 한명씩은 선생님 양 옆으로 앉게 하던가

    저도 속상할것 같은데
    저희 애(남아) 체험학습갈때 혼자 앉으며 어떠니 했더니...편하다네요...잘 수 있어 좋다고ㅠ.ㅠ
    남자 애들은 여자애들보다 무덤덤하긴해요.
    여자애들은 자리때문에 몇일 전부터 미리 물밑작업을 하더군요.

  • 4. 헉 쓰~~OO
    '12.10.15 11:50 AM (125.186.xxx.25)

    님..아들 말만 들어도 제가 다 눈물나는 상황이네요

    그건 선생님 잘못 100%에요
    혼자앉아 가는게 어딨어요?
    정말 생각없는 선생이네요...
    저라면 항의라도 했을것 같아요
    아이가 받을상처는요..?

    학창시절의 소소한 상처들은 이상하게 나이가 들어서도 잊혀지질 않더라구요
    진짜 쌤이 너무하셨네요

  • 5. ..
    '12.10.15 11:52 AM (125.128.xxx.145)

    그냥 번호 순서대로 앉고
    뒷번호 나머지 애들은 맨 뒤에 우르르 앉게 하시지..
    선생님께 말씀드리기도 늦은거 같고
    제가 봤을땐 솔직히 선생님께 조금.. 섭섭하네요

  • 6. 아이들이
    '12.10.15 11:57 AM (175.119.xxx.64)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더 강해요
    그런 말 들으면 속상 하기도 하지만
    분명히 더 좋은 점도 있을꺼예요

    혼자 있는 시간이 주는 장점들
    단점 말고 장점을 보면서 키우자구요 우리 ..

  • 7. 원글이
    '12.10.15 12:08 PM (211.114.xxx.79)

    감사합니다.
    위로해 주는 답글 읽고 눈물이 저절로 흐릅니다.
    사무실인데 눈물, 콧물이 막..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저 82쿡 눈팅생활 5년도 넘었는데 원글은 두번째 써 봅니다.
    첫번째는 요리도구 관련 글이었으니까
    마음속의 고민은 처음으로 올려보네요.

    어떤때는 친정엄마보다 더 위로가 되고
    또 친정엄마보다 더 현명한 답변을 주시는 분들이 계셔셔
    82쿡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답변 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마음에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 8. 저희 둘째
    '12.10.15 12:08 PM (86.30.xxx.177)

    울 둘째도 학교에선 혼자더라구요.
    전 영국에서 학교를 보내고 있는데...
    여기서 태어나서 자란 애여요...
    아이마다 특성이 다 다르니깐...
    전 이 부분이 걱정되는데...
    선생님은 아무 문제,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여기ㅡ애들 어울린땐 잘 놀더라도..밥 먹을때나..뭐할땐 혼자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각의 차이인것 같아요
    본인이 관심이 없어서 친구들과ㅡ안어울리고 혼자 묵묵히 자기 관심 갖는거 하는 아이...이상하게 보질 않아요
    수업 태도에 문제가 있음 선생님이 지적할태나깐요
    제 생각엔 아이가 그 부분에서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 자아가 강하니까...걱정 마시고...
    나중에 크면 맘 맞는 친구 한두명은 생기겠죠...

  • 9. 알아요
    '12.10.15 12:33 PM (1.245.xxx.42)

    그게 어떤 마음인지.
    제 딸 역시 그런 경험이 있거든요.
    저는 오히려 딸을 나무랐어요.
    그건 니가 극복해야할 문제라고. 그렇게 나무라면서도 마음 한편은 너무나도 무거웠습니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으니 첫날은 혼자 다녔더라구요. 그런데 둘째날 지가 말을 걸었다네요.
    다행히 그 아이도 우리애가 싫지는 않았는지 이후로 쭉 같이 다녔다고 해요.
    유쾌하지는 않은 기억이겠지만 이런일도 아이의 정신적인 자원이 될거라고 믿습니다.

  • 10. .....
    '12.10.15 12:39 PM (203.248.xxx.70)

    저 윗분 쓰신 것처럼 아이가 크게 스트레스 받지않고 스스로 자기 앞가림 잘 하는 타입이라면 그냥 두고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부모가 더 걱정하면서, 아이에게 '넌 어딘가 잘못되었다'라는 인상을 주는 것이 아이에게는 더 나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등 6년 정도면 당연히 버스에서도 번호대로 앉지는 않아요.
    악의적인 왕따만 아니라면 담임이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요.

  • 11. 지나가다
    '12.10.15 12:44 PM (175.120.xxx.245)

    맞아요. 억지로 친구 되려고 자기의 성격을 죽이는 것도 그리 좋은 현상은 아닌거 같아요.

    자기의 부족한 부분을 알고 노력하면서 점점 적극적이고 외향적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히려 적극적이다 내성적으로 되는 것보다는 나을지도 몰라요. 지켜보는 엄마로써 힘드시겠지만 좋은 생각과 좋은 말씀으로 아이의 머리와 감성을 부지런히 채워주세요.

  • 12. 원글이
    '12.10.15 12:54 PM (211.114.xxx.79)

    현명하신 답변, 위로...
    다시한번 또 감사드립니다.

    부모가 더 걱정하면서 아이에게 '넌 어딘가 잘못되었다'라는 인상을 주지 않을께요.
    새겨듣겠습니다.

  • 13. 가을바람
    '12.10.15 1:02 PM (1.233.xxx.40)

    저희 큰 아이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 글남겨요
    6학년 수학여행때 앉고 싶은 아이랑 앉으라
    하신 담임샘이 나중에 문제가 생겨 번호대로
    앉으라 하니 애들이 또 불만...
    인기없는 우리아들과 같이 가게 된 아이가
    막 뭐라 그러더랍니다 말도 안시키고
    저도 너무 속상해서 신경쓰지 말라며
    너가 대범하게 생각하라며 매사에 아이를
    다그쳤습니다
    근데 아이 성향은 바꾸기 어려워요
    그럴수록 주눅만 들고 자존감만 떨어집니다
    남자애는 운동으로 친해지며 그사이에서
    처세를 배웁니다
    요즘 애들 좋아하는 개콘,아이돌,야구,영화,게임, 드라마 등등 화제에 낄수 있어야합니다
    축구를 시키세요 필수더라구요
    할머니는 도덕적으로 훈계하시며 안된다는
    것만 강조하실수 있으니 조금 엇나가도
    눈감아주세요 공부보다 더 중요한게 친구관계더라구요 사춘기오면 눌렸던 감정이 폭발
    해서 겉잡을 수 없습니다

  • 14.
    '12.10.15 1:05 PM (211.36.xxx.64)

    아이가 성향이 그런걸어쩌겠어요..부모닮은거지요..
    저 아는집 부부도 그런데 아들이 너무소심하고 내성적이더라구요 다 피가그래서인거 같단생각들더라고요.그걸 억지로 못고치죠..그리고 친구가 꼭많을필요는 없잖아요

  • 15. ...
    '12.10.15 1:32 PM (121.164.xxx.120)

    저희 아이도 초6 이라 남일 같지 않네요
    저희 아이 학교는 학생수가 열 몇명 밖에 안돼서 혼자 있는 아이들은 금방
    눈에 띄어요
    저희아이도 수동적이면서 책을 좋아 하는 아이라
    초반에는 아이들하고 잘어울지 못하는것 같더니
    지금은 맘 맞는 친구 한 둘이랑 잘 지내더군요
    전 유치원 때부터 이문제로 너무 고민을 많이 했어요
    아이가 눈치 못채게 할려고 얼마나 조심을 했는지....ㅠㅠ
    전 항상 아이한테 사랑한다고
    넌 사랑받는 아이라고 말해 주고 스킨쉽 많이 해주고
    아이가 하는 말은 아무리 피곤해도(저도 맞벌이) 진지하게 들어주고 그랬어요
    저희 아이는 말도 느리게 하고 행동도 굼떠서
    친정에서도 왕따 당할까봐 너무 걱정 많이 했거든요

    어쨌든 엄마가 사랑을 많이주세요
    넌 사랑받는 아이라고 항상 말해주시고
    선생님한테도 상담을 해보세요

  • 16. ..
    '12.10.15 1:47 PM (1.241.xxx.43)

    선생님이 잘못하시네요..그래도 조금 친한 자리근처 아이들과 그룹으로 맞춰서 짝을 지워주시지...
    아니면 선생님이 통제하기 쉽다는 전제하에 번호순서대로 앉게하는 방법도 있고...
    에휴 저도 마음이 아파 그냥 가지 못하고 주절거리네요...
    공부잘하는 아드님이라니 중학교 들어가면 좀더 나아질거에요...

  • 17. 원글이
    '12.10.15 2:08 PM (211.114.xxx.79)

    저한테는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댓글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직접 경험하신 부모님들이 생각보다 많으셔서 그것 또한 위안이 되네요.
    나 혼자만 겪은 아픔이면 또 얼마나 더 외롭고 힘들었을까요!
    이렇게 같이 걱정해 주시고 아파해 주시니 마음에 안정을 많이 찾았습니다.

    사무실에 친하게 지내는 직원들한테도 이런말 못했어요.
    직접 부딪힌 사람이 아니면 공감하기 어렵기도 하겠고
    공교롭게도 다들 애들이 어리네요.

    차분하고 지혜로운 댓글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82님들 사랑합니다.

  • 18. 에구...
    '12.10.15 3:59 PM (180.67.xxx.11)

    엄마아빠가 좀 변하도록 해보세요. 아이는 부모의 성향을 그대로 물려받지요.
    부모님이 우린 원래 이런 사람들이야 하고 스스로의 이미지를 정형화하지 마시고 주말이면 힘드셔도
    아이들 데리고 밖으로 좀 나다니고 해 보세요.
    그리고 저 문제에 대해 아이보다 엄마가 더 심각해지시면 안돼요. 아이가 바로 느낍니다. 내 탓이구나,
    내 잘못이구나 하고 느낄 땐 진짜 심각해집니다. 자연스럽게 변화하도록 부모님부터가 변화하며 함께
    노력해 보세요.

  • 19. 천개의바람
    '12.10.15 5:01 PM (211.114.xxx.74)

    책만 좋아하는 우리 아이랑 같네요.
    저희는 딸아이입니다.저도 공부보다는 친구문제에 늘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부모와의 관계는 친구관계를 투영하는 거울이라 생각하고 늘 아이를 존중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조금씩 나아지겠지요.원글님 아이와 우리아이 또 많은 외로운 아이를 위해 기도 하겠습니다.아픈 만큼 성장하고 외로움을 선생님 삼아 많이 많이 자라나도록

  • 20. 원글이
    '12.10.15 7:23 PM (211.114.xxx.79)

    뒤로 많이 넘어가서 더이상 댓글이 안달리겠지.. 했는데
    댓글이 또 있네요.

    기도해 주시겠다는 천개의 바람님 감사드립니다. 보는 순간 코가 찡하네요.
    부모가 좀 더 적극적으로 변해볼께요 에구.. 님
    그리고 아이가 내 잘못이구나 느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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