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제쯤이면 공주풍옷을 싫어할까요?..

ㅜㅍㅍ 조회수 : 1,839
작성일 : 2012-10-15 10:15:39

공주풍옷에 아주 질리겠어요..

울딸이 5살때부터 공주풍옷에 꽂히더니 초1 지금까지도 저러네요

아침에도 좀 쌀쌀하길래..

퀼팅점퍼 같은거 입으라고 했더니..촌스럽다고 안예쁘다고

결국..봄옷 레이스 무지 심하게 달리고 오로지 핑크색으로 일관한 스타일로

또 학교를 갔네요..

 

그렇다고 제가 공주풍옷을 좋아하는것도 아니에요

전 그냥 평범하게 옷을 입어 저한테 영향을 받은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걱정스러운건 사계절.. 치마를 고집하고

한겨울에도 꼭 치마만 입으려고 하니 날씨때문이라도 이젠 좀 말리고 싶거든요

작년겨울 되게 추웠잖아요

그때도 혼자만 치마입고 다녔어요..물론 부츠는 신었지만..ㅠㅠ

 

어느시기가 되면 좀 공주풍스타일에서 탈피할까요? 너무 심하게 그런옷들만

좋아하니까 이젠 제가 다 민망스러울 정도에요

초1인데도 저러니.. 이거 정말 ..중학교 교복입을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혹시 이런딸 키우신분들 안계세요?

어느정도 가다보면 본인스스로  탈피할때가 오긴 오는걸까요?

IP : 125.186.xxx.2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15 10:20 AM (211.237.xxx.204)

    네 좀 있음 끝납니다..
    초등 2~3학년부터 슬슬 변화가 오면서(자기도 친구들 옷입는게 눈에 보이거든요 ㅋㅋ)
    3학년 넘으면 입고 다니라 해도 안입고 다닐껍니다.
    이제 5~6학년부터는 무채색옷만 좋다고 할껄요..

  • 2. ..
    '12.10.15 10:20 AM (1.225.xxx.124)

    친구들이 안 입어야 그 공주병이 나아요.
    제 딸은 2학년때까지 샬랄라 였는데( 그 동네 여자애들이 다 그랬음)
    딱 전학을 오니 반에 치마 입은 애가 얘 하나더라고요.
    애들이 다가와서 치마 입었다고 만져보고 들쳐보고 그러니 딱 다음날부터 바지만 고수..

  • 3.
    '12.10.15 10:21 AM (121.138.xxx.61)

    초등 고학년 되면 탈피하기 시작하면서, 중학교 올라가면 창피하게 생각해요. 그래도 고등학생인 지금 여전히 핑크 핑크 하면서 좋아하긴 합니다. 그래도 옷은 그런 식으로 안 입어요.
    제가 님 마음을 잘 이해하는데요(제가 딱 님 처럼에 샬랄라 핑크 드레스에 학을 떼었었어요. 딸 때문에요), 그런데 막상 이제는 안 입으니까, 너무 아쉬운 거에요=_=
    안 그럴거 같죠? 속 시원할 것 같죠?
    아닙니다~ㅠㅠ
    역시 여자애는 샬랄라를 입을 수 있을때 잔뜩 입어줘야 하는 것 같아요. 샬랄라가 진리에요. 너무 이뻐요 ㅠㅠ 나중에 선머슴 같이 이상한 옷 입고 돌아다닐때는 샬랄라가 그리워지게 되는 날이 올 거에요^^;
    그냥 현실을 즐기세요. 여자애가 여자애 다운 것도 좋은 거랍니다~

  • 4. 2학년
    '12.10.15 10:29 AM (61.73.xxx.109)

    곧 끝날거에요
    파워레인저 스파이더맨 옷입고 다니던 아들
    머리부터 양말 신발까지 다 분홍으로 입던 딸
    2학년되니 "엄마 나 2학년이야 유치하게 이런걸 어떻게 입어" 이러더라구요

  • 5. 3학년 되니
    '12.10.15 10:30 AM (58.231.xxx.80)

    아이들이 지가 공준줄 아나 하고 놀린데요
    아마 1,2학년이면 끝날겁니다

  • 6. 우웃
    '12.10.15 10:32 AM (125.186.xxx.25)

    우옷~~^^
    그래도 댓글들써주신거 보니 희망이 보이네요 ㅋㅋ

  • 7. ㅎㅎ
    '12.10.15 10:38 AM (61.32.xxx.234)

    공주옷은 진짜 초등 1,2학년때 끝나는거 같아요.
    그래도 공주풍소품은 평생;;쓰더라능..
    핑크계열의 각종 소품들 있잖아요. 이런저런 캐릭터있고, 보송보송한 털도 달리고;

  • 8. 123
    '12.10.15 10:49 AM (124.5.xxx.122)

    조금만 기다리세요..그것도 잠시..
    3학년되니 시커먼 옷만 입으려고해서 그것도 고민..ㅎㅎ

  • 9. 은수사랑
    '12.10.15 12:03 PM (124.136.xxx.21)

    ㅋㅋㅋㅋ 정말 공주옷은 초등 때 끝날 줄 알았는데, 초 2까지도 가는군요. ㅎㅎㅎㅎ

  • 10. 보니까
    '12.10.15 12:15 PM (119.192.xxx.205)

    초2 정도 되니까 핑크 유치하다고 생각하더라고요.
    그 뒤부터 바지만 ㅋㅋㅋ

    그런데 저희애는 5살인데도 공주병이 안왔어요.
    핑크가 좋아...라고 말로는 하는데 실제로는 대면 대면하고요.
    이따금 어디서 핑크색 내복 정도 꺼내입는 정도고 옷도 특별히 고집부려 입지 않아요.
    이런 여자 아이들도 많나요? @,.@
    뭐 걱정이라기 보다 궁금해서 ^^;;

  • 11. 애엄마
    '12.10.15 12:49 PM (110.14.xxx.142)

    저희딸도 초2인데 아직이에요..ㅎㅎ 아직 원피스나 스커트 아님 쳐다도 안보고 맘에 드는 옷고르면 항상 레이스 아님 망사이런거..ㅋㅋㅋ 내년쯤 되면 바뀌리라 기대하고 있어요..

  • 12. ..
    '12.10.15 1:16 PM (1.232.xxx.48)

    저희 딸 지금 3학년인데, 2학년때부터 치마입는거 별로 안좋아했어요.
    신발도 예쁜거만 신었는데 지금은 운동화 더 좋아하구요.
    그래도 가끔씩 예쁘게 치마입고 갑니다.
    공주같은 분위기는 아니구요, 차분하게 입어요.

  • 13. 2학년
    '12.10.15 1:46 PM (121.164.xxx.120)

    2학년 돼면 창피 하다고
    그런옷은 애기들만 입는옷이라고 싫어하던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341 시어머니 대상포진인데 5살아이 수두전염되나요 6 아줌마 2012/10/29 3,372
170340 건강검진 해요. 뇌ct 촬영은 2 .. 2012/10/29 2,385
170339 올해 호박고구마가 풍작이라던데..... 9 제철 2012/10/29 2,674
170338 장조림에 무우 넣어보셨어요? 맛나염!!! 장조리 2012/10/29 1,339
170337 구미 불산사고.. 울진은 괜찮을까요..?? 9 .. 2012/10/29 1,340
170336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미분양아파트.. 2012/10/29 483
170335 안개작전... 콜롬비아 2012/10/29 438
170334 반나절 여행 코스 부탁드려요.. (40대 연인) 3 내가사는세상.. 2012/10/29 1,649
170333 ... 37 ,. 2012/10/29 18,434
170332 평생 단 한번도 여자를 본적 없이 생을 마친 남자 1 인생은 왜 .. 2012/10/29 1,979
170331 전세집 도배 문의드려요 6 멋쟁이호빵 2012/10/29 2,911
170330 얼마 전에... 82에서 추천받은 유용한 물건 풀어놓은 글 못찾.. 2 궁금 2012/10/29 740
170329 시시하다 경제민주화 얘기만 할거냐... 학수고대 2012/10/29 305
170328 길 가는 女 허리·엉덩이 만지며 호객…‘폰팔이’ 입건 세우실 2012/10/29 691
170327 중학생들, 시계 착용하나요? 5 초등고학년맘.. 2012/10/29 1,229
170326 멜주소에 @ 이거 뭐라고 읽나요? 8 .. 2012/10/29 3,395
170325 아까 월세 문의...했던 3 2012/10/29 1,035
170324 주말에 무쇠팬을 구입했습니다. 3 무쇠팬 길들.. 2012/10/29 1,384
170323 맛나게 하는 비법 있을까요? 7 유부초밥 2012/10/29 1,243
170322 고3부모님께 9 시험감독 2012/10/29 1,579
170321 포경수술 잘 하는 곳에서 해야 할까요? 3 13세 2012/10/29 1,259
170320 10평 벽걸이에어컨 마루에 걸어보신분? 5 겨울 2012/10/29 2,142
170319 우울증약을 복용하시는 82회원님들께 질문드립니다.(고민글) 7 ^^ 2012/10/29 2,545
170318 아침부터 딸아이 덕에 똥개 훈련했슴다 6 초등딸 2012/10/29 1,844
170317 닌자고, 파워레인저 같은거 저렴한가요? 2 2012/10/29 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