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서 점심을 먹고있는데..위에서 이불을 털더라구요.
밥먹다 중딩아이가 이불이 내려왔다 가는걸 보고.. 또 윗집 이불터는구나..하고는
저뿐만 아니고..아파트에 이불털기 민원이 많아서 방송도 여러번했어요.
아이가 보고 나서도 또 털기에..
제가 베란다 가서 밖을 보면서 "이불좀 털지마세요"라고했죠?
아저씨가 "뭐라고요?" 라기에 "이불좀 털지 마시라구요. 아랫집에 먼지 다들어와요"- 밖을 내다보니 윗집이 아니라 한칸더윗집..(아...그전엔 계속 윗집이었는데..두집 다였구나 ㅜㅜ)
그랬더니.. 아저씨.. "이불털때 창문을 닫으시면 되잖아요.."
제가 화가나서.. "그럼 이불털때 연락주세요 창문닫을께요"
했더니 "어찌 털때마다 연락을 주냐고요?" 하더라구요.
저도 "그럼 어찌 털때마다 창문을 닫으라고 하시나요?" 하고 창문을 닫으니 조금 잠잠 하더니..
아주 몽둥이까지 들고 나와 팡팡 두드리면서 이불을 털어주심니다..ㅜㅜ
휴..
올핸 곶감만들기 포기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