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핸드폰에 아내를 보통 어떻게 저장하나요..?

... 조회수 : 14,720
작성일 : 2012-10-14 22:40:19

얼마전에 남편 핸드폰을 보다가 시어머님을  어머님 성함으로 저장해 놓은 것을 보고 좀 어이가 없었어요..

보통은 가족이면 가족관계로 저장하지 않나요..?

어머니, 아버지, 동생이라면 전 **이.. 이렇게 저장해 놓았거든요..

근데 오늘 핸드폰 확인할 일이 있어서 뒤적이다 보니 저도 제 이름 석자로 저장되어 있더라구요..

참 섭섭하대요..

이름이라.. 보통은 그렇게 안하지 않나요..?

제 핸드폰엔 애칭으로 저장되어 있어요..

결혼초에 그렇게 저장하라고 알려주었던 애칭이죠..

그 사이 이런저런 실망도 섭섭함도 쌓인 세월이 있어서 그런건가..

애칭은 사라지고 이름 석자만 남은 것 같아 마음이 참.. 그렇네요..

그런데 가족을.. 아내를.. 이름으로 저장하는 경우 있으세요..?

IP : 175.209.xxx.2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4 10:42 PM (211.243.xxx.236)

    사람성향 인거 같아요.. 전 미혼이긴 하지만 언니 오빠 엄마 이렇게 저장하는데. 제 동생은 언니오빠를 꼭 성까지 붙여서 저장합니다. 서ㅇㅇ 서ㅇㅇ 이렇게요 ㅋ

  • 2. 전....
    '12.10.14 10:43 PM (117.111.xxx.58)

    제폰엔누구아빠...
    남편은 성뺀 제 이름^^

  • 3. ......
    '12.10.14 10:45 PM (220.79.xxx.150)

    제 핸드폰엔 오빠
    남편 핸드폰엔 하니라고 저장되어 있어요~

  • 4. ...
    '12.10.14 10:46 PM (175.209.xxx.29)

    첨부터 이름이 아니었고 연애할때 사용하던 핸드폰엔 제가 애칭으로 저장되어 있었는데 새로 스마트폰으로 바꾸면서 이름 석자로 바꿨네요.. 그래서 마음이 더 허한거 같아요..
    홧김에 저도 남편 이름으로 바꿨어요.. 마음이 허전해요.. ㅠㅠ

  • 5. ...
    '12.10.14 10:50 PM (175.117.xxx.210)

    어머.. 저랑 완전 비슷하네요..
    저도 본인 부모님 이름으로 떡하니 적혀있어서 좀 특이하다 생각했었어요.. 더불어 저도 제이름으로..
    그래서 저도 애칭에서 이름으로 바꿔놨네요.. 흥~

  • 6. 제[
    '12.10.14 10:53 PM (58.226.xxx.230)

    제 친구도 그렇고.. 이름으로 되어 있는건 못봤어요.
    제가 30대 중반이구요. 저희 언니도 40대지만 애칭이나 남편으로 되어 있거든요..

    제 남편은 000 라고 제가 지정해줘서 저장.ㅎ
    화나면 저장이름이 바뀌던만요.

    허전하실것 같아요.
    딱한번 제 이름으로 저장되어 있길래 이게 뭐냐고 해서 바꾼적 있거든요.

  • 7. 00
    '12.10.14 10:54 PM (223.33.xxx.225)

    당연히 이름 석자로... 부부 서로가 그래요.

  • 8. ...
    '12.10.14 11:01 PM (175.209.xxx.29)

    옳고 그른 문제가 아니라..
    예전엔 애칭이었고 제겐 자기를 저장할 애칭도 알려주던 사람이.. 이제 이름 석자라고 하니 허전합니다..
    아깐 좀 욱했고 기분 참 별로였는데 시간이 좀 지나고나니 좀 낫네요..
    남편에게 큰 기대 안하고 제게 집중해야 겠다는 생각이 조금 강해졌어요..

  • 9. 저도..
    '12.10.14 11:06 PM (118.36.xxx.25)

    지인들 이름으로 저장합니다.. 저도 누구엄마 이런거 대신 이름으로 불리는게 제일 좋아요. 남편은 성빼고 이름만
    저장돼 있어요. 평ㅅ엔 이름으로 안 부르지만요.
    ..이름으로 해야 연락처 찾기 할때도 좋은거 아닌가요?

  • 10. ㅁㅈㄷ
    '12.10.14 11:07 PM (180.182.xxx.229)

    저는 모든 사람들을이름으로 저장합니다.
    여동생 남동생.모두 성빼고 이름.
    이런사람도 있어요.

  • 11. 아예
    '12.10.14 11:10 PM (119.192.xxx.5)

    저장 안하더라구요..
    당연히 외우고 있는데 뭐하러 저장하냐구요..
    그래서 혹시 사고났을 때를 대비해서 애들이 사랑하는 마누라라고 저장해놨어요..
    전 남편 세례명으로 저장했어요..
    그런데 통화목록에 가장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남편인 줄 알지 않을까요?? 남편이라고 해놔야할까요..??

  • 12. 마님
    '12.10.14 11:22 PM (221.140.xxx.2)

    저는 마님, 딸은 따님으로 저장되어 있습니다.

  • 13.
    '12.10.14 11:27 PM (118.34.xxx.233)

    저희부부가 이상한건지 둘다
    양가부모님 네분 이름석자로 저장되어있어요.
    전화부에 모든사람이 이름석자.

    서로는 저는 '남편', 남편은 저를 'xx이' 성빼고 이름으로만.
    뭐라고 간섭한적 없고 크게 의미두진 않지만
    이름석자들 가운데 저만 저렇게 저장해둔게 나름 마음을
    표현한건가 싶어서 약간 흐뭇했어요. 다정다감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처음엔 애칭이었다가 이름석자로 바뀌었다면
    약간 서운하실만도 하네요.

  • 14. ..
    '12.10.14 11:38 PM (1.225.xxx.80)

    제 휴대폰에는 남편 이름 김철수 , 시어머니, 내 엄마
    남편 휴대폰에는 제 이름 이영희. **동 어머니, 장모님
    그게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해서 제 손으로 그리했어요.

  • 15. ...
    '12.10.14 11:43 PM (118.222.xxx.252)

    우리남편
    마느님..
    하느님바로 아래라네요

  • 16. 그러게요.
    '12.10.14 11:48 PM (203.212.xxx.75) - 삭제된댓글

    저도 친구들, 회사분들 모두 이름 석자로 저장해뒀지만 가족은 예외에요.
    엄마♡ OO(동생)♡ 이런식..
    남편은 애칭으로 저장해뒀고 남편도 저를 애칭으로 저장해뒀어요.
    어떤분들은 뭐 사고시에 남들이 빨리 연락하게 하려고 남편 혹은 아내 이런식으로 저장해둔다고 하던데
    애칭이나 뒤에 하트 붙여두면 누가봐도 가까운 사람이구나 인식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암튼 저같은 경우는 그래요.

  • 17. 저희집냥반도그래요
    '12.10.14 11:51 PM (115.143.xxx.93)

    그런데 그거 개인취향 아닐려나요..
    지극히 개인적인 물품인데요...
    각자 편한대로 쓰는거죠 뭐..

  • 18. 중간
    '12.10.15 12:06 AM (125.181.xxx.178)

    이름은 불러주라고 이름 아닐까요? 누구엄마, 누구아빠, 그런것은. 안좋던데요. 멀쩡한 이름 놔두고요

  • 19. 원글님이 저장해주세요^^
    '12.10.15 12:13 AM (211.58.xxx.70)

    남편 휴대폰 사면 전 제가 제 애칭 저장해주어요^^

    제 주변에는 모두 그렇게 하는걸요
    00 엄마라고 저장해 놓을게 뻔한 남편
    미리 손 써놓는거죠 뭐^^ 최고의 닭살멘트로 ㅋㅋㅋ

    그럼 군말없이 가지고 다니더라고요

  • 20. ,...
    '12.10.15 12:23 AM (118.41.xxx.227)

    직장동료가 새폰샀더니
    마눌이 자기 번호에다 애칭을
    동생같은 아내
    라고 적어놓은걸 보여주면서
    화내던데요

    전혀 그리 생각않고 있다면서
    호랑이같은 마눌
    이 이런다고 이뻐보이겠냐구요

    저는 무조건 실명입니다
    부모남편자식도요
    애칭은 무슨...

  • 21. ,...
    '12.10.15 12:24 AM (118.41.xxx.227)

    제발 애칭에 목숨걸지 맙시다
    뭐라적든 본질은 그게 아니쟎아요
    둘 간의 사랑과 신뢰부터 쌓으세요

  • 22. 난 마님
    '12.10.15 12:52 AM (58.236.xxx.210)

    내 폰에 남편은 영감탱이의 준말 "탱이" 이름을 줄여도 이발음 ㅎㅎ

  • 23. ..
    '12.10.15 2:32 AM (58.141.xxx.193)

    개인취향.
    전 남편이름으로 저장, 남편은 애칭으로 해 놨더라구요.

  • 24. 친정쪽은 별명으로
    '12.10.15 7:11 AM (112.156.xxx.86)

    그이랑 친구들은 이름으로. 시댁은 호칭으로.
    전 이렇게 해요. 그이는 이름으로 통일.
    첨엔 애칭으로 저장 안했길래 섭섭했는데 저도 똑같이 이름으로 저장하는 걸로 소심하게 복수! ㅎㅎ

  • 25. 핸폰
    '12.10.15 8:20 AM (24.98.xxx.237)

    저는 남편을 이름으로 저장했어요.
    심지어 시엄니..시누들도 성함으로 저장했는대...ㅎㅎ
    아마..남편도 제 이름으로 했을거 같구요...
    그게 이상한가요? 각자 성격이지요.
    걍 그런걸루 의미부여 안 하는 사람도 많아요.
    참고로 저 40대 중반입니당~~

    저희 식구 중에 이름 말고 애칭으로 저장하는 딱 한사람..
    울 고딩 딸냄이요..
    딸 핸폰에는 어마마마..아바마마..요렇게 되어 있더군요.

  • 26.
    '12.10.15 8:24 AM (124.111.xxx.226)

    남편한테는 집도 집이고,
    마누라도 집인가봐요.
    제 핸드폰 번호 명칭은 " 집" 입니다.

  • 27. ㅠㅠ
    '12.10.15 10:45 AM (115.139.xxx.27)

    저하고 같은 상황 이네요. . .연애할때부터 작년까진 이뿌니 어쩌고 해놓더니 얼마전부터 이름 석자로. . . 저도 기분 나빠서 그냥 이름으로 바꿔놨어요ㅠㅠ
    그런데 사고나거나 큰일 생기면 누구한테 연락이 갈지 걱정되긴 합니다

  • 28. .....
    '12.10.15 11:29 AM (121.138.xxx.42)

    저랑 남편은 아무 생각이 없이..
    시부모,친정부모,자식들,형제들 모두가 이름 석자로 등록되어있었어요.
    그런데 82에서 하도 이런 상황 묻는 글이 가끔 올라와서
    이야기 해서 가족만 애칭으로 바뀌었네요.
    그리고 나머지는 또 다 이름석자...
    검색할때 다 이름으로 검색을....시어머니도..
    아무치도 않은 저희가 이상한 걸까요..

    근데 제 핸폰은 자식들만 애칭으로..
    남편도 이름석자..
    남편만 저와 아이들이 애칭으로 들어가있네요.
    사고나면 단축번호1번부터 중요하니 1,2,3번 연락하지 않을까요..
    남편을 이름에서 애칭으로 바꿀까 이글 보니 생각나네요.

  • 29. ㅇㅇ
    '12.10.17 8:08 PM (117.111.xxx.79)

    시어머님은 ㅇㅇㅇ여사 이구요ᆞ
    울아들폰에잇던 엄마를 내이름으로바꾸라고협박해서
    바꿧구요ᆞ딸아이에겐 협박중 ㅎ
    내이름이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780 제 입맛은 싸구려 입맛인가봐요 .. 4 ........ 2012/10/23 1,440
167779 76년 용띠 손들어 보세요~~ 16 .. 2012/10/23 2,101
167778 기르던 고양이를 파양할지 고민이에요. 지혜 좀 주세요.. 84 고민 2012/10/23 30,849
167777 제가 이상한건지 이 언니가 이상한건지 25 나르시스트 2012/10/23 7,330
167776 카메라 추천해주세요. 5 알려주세요 2012/10/23 656
167775 아이가 태권도를 다니는데요, 신고다닐 신발 뭐가 있을까요? 1 신발 2012/10/23 513
167774 대출없고 여유있고 모아놓은 돈으로 , 가시나요?? 12 여행(배낭여.. 2012/10/23 2,607
167773 내성적인 아이 운동시켜서 좋아지신분 계실까요? 5 걱정맘 2012/10/23 1,810
167772 민주 중진·호남 의원들 신당론 제기(폄) 9 탱자 2012/10/23 782
167771 블러셔가 분리가 되었는데..방법 좀..^^;; 1 블러셔 -... 2012/10/23 710
167770 초등아들 1 질문 2012/10/23 539
167769 나이 40, 분당 드림렌즈 추천해주세요^^ 3 드림렌즈 2012/10/23 1,493
167768 한우 400g 3만 5천원이면 비싼건가요? 3 고기 2012/10/23 1,109
167767 아파트내에 케이블tv는 이사나올때에는 그 지역케이블에다가 취소신.. ?? 2012/10/23 655
167766 안철수. 새누리당 정권연장반대합니다. 33 .. 2012/10/23 1,407
167765 우리 아파트를 못 떠나는 이유.. 6 믿고살기.... 2012/10/23 3,123
167764 양모매트 vs 탄소온열매트 선택 2012/10/23 1,380
167763 코치 크리스틴 옵아트 호보백 사용하시는 분 조언부탁드려요/// 마귀할멈 2012/10/23 730
167762 노무현재단 "<조선>, 일부만 인용해 패륜적.. 9 샬랄라 2012/10/23 877
167761 갈비 맛있게 굽는법 알려주세요 2 .. 2012/10/23 3,266
167760 장터에서 판매하시는 어떤 분이 11 판매권유 2012/10/23 2,480
167759 이사 청소 부르면요.. 몇명이서 몇시간 하고 얼마받고가나요? 3 보통 2012/10/23 1,463
167758 ~LG전자 IPS 모니터 광고…파격적인 실험, 유튜브서 인기 3 깜놀 2012/10/23 763
167757 안보이는때 청소하는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11 새댁 2012/10/23 3,999
167756 잊혀진 계절은 명곡이네요 3 10월 2012/10/23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