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6개월아기 엄마가 섬그늘에만 불러주면 울어요

싱글이 조회수 : 6,597
작성일 : 2012-10-14 22:19:30
아기가 16개월이고 여자아기인데요
자장가로 엄마가 섬그늘에 불러줬는데
너무 애처롭게 우는거에요
원래아기들이 이노래를 싫어하나요?
그다음부터는 엄마가 까지만 불러도
기분이 좋지않아요
그러곤 계속 시무룩합니다.
이노래가 감성적이긴 하지만
그렇게 슬픈지 무엇이 그런 슬픈감정을
느끼게 하는건지...;;;참
사실은 아기 5개월때도 이런적이 있었어요
한참지나서 잊고 있다가 또 불러주니까
우네요 그럼 5개월에도 슬펐던;;;거네요
감성돋는 아기라 그런건지
이제 자장가로 엄마가 섬그늘에는 못불러주겠네용
IP : 110.70.xxx.11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4 10:23 PM (211.243.xxx.236)

    동요치고는 가사나 멜로디가 너무 슬퍼요.
    엄마가 일하러가는데 아기 혼자 두고 가잖아요. 외롭다고 느꼈나봅니다

  • 2. ----
    '12.10.14 10:23 PM (59.10.xxx.139)

    그 노래 비롯 슬픈노래 듣고 우는 애기 많아요

  • 3. 우리
    '12.10.14 10:24 PM (121.143.xxx.139) - 삭제된댓글

    딸도 그랬던거 같아요

  • 4. 슬퍼서요
    '12.10.14 10:25 PM (175.252.xxx.81)

    음진행이스산하고우울하잖아요
    제가이거어릴적티비뽀뽀뽀서배웠는데
    그게티비에서가사노래방처럼색깔바뀔적에
    울며따라부른기억이있을정도
    67살땐데

  • 5. 동요아녜요
    '12.10.14 10:26 PM (211.234.xxx.87)

    진짜 좀 그래요. 저도 서글픈 생각들어요

  • 6. ..
    '12.10.14 10:26 PM (1.225.xxx.80)

    그 노래에 우는 애들 많습니다.

  • 7. ..
    '12.10.14 10:28 PM (1.225.xxx.80)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909785&page=1&searchType=searc...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835992&page=1&searchType=searc...

  • 8.
    '12.10.14 10:34 PM (118.91.xxx.42)

    저희애는 그노래좋아했어요 최초로 가사외워따라부른 노래네요^^

  • 9. 덧글에
    '12.10.14 10:36 PM (211.234.xxx.87)

    워킹맘의 비애라고 ㅎㅎ

  • 10. ...
    '12.10.14 10:51 PM (14.63.xxx.9)

    딴소리지만요
    저는 어렸을때 초2 오빠가 낮에 나온 반달을 집에와서 부르는데 너무 슬프더라고요.
    낮에 놀다 두우고온 나뭇잎배는 하는 노래요

  • 11. 음....
    '12.10.14 10:52 PM (114.201.xxx.209)

    어른인 제가 들어도 좀 구슬퍼요....ㅜ ㅜ
    이왕이면 밝으면서 잔잔한 노래로 불러주세요

  • 12. ㅁㅈㄷ
    '12.10.14 10:57 PM (180.182.xxx.229)

    우리애 완전 장난아니게 울었구요.그냥 서럽게 어찌나 우는지.전 귀여워서 더 불러줬구요
    우리조카가 어지간해서 안우는 남자애거든요.
    그애도 어릴때 제가 이노래 불러주면 울었어요..
    참 이노래는 왜 이렇게 슬프게 만든걸까요?

    저는 넘 웃겨서리 더더더 슬프게 불러주곤 했네요.
    우리여동생이 애좀 그만울려라고 저한테 소리치곤 했죠.ㅋㅋㅋ

  • 13. 그 노래
    '12.10.14 10:59 PM (122.37.xxx.113)

    빈 집에서 불 다 꺼놓고 방문 닫고 구석에 혼자 앉아 고개 숙이고 부르면 디게 무서움 -_-

  • 14.
    '12.10.14 11:01 PM (118.34.xxx.233)

    그맘때가 그런거 같아요.
    약간 구슬픈 노래 들으면 울먹울먹,
    엄마가 아픈척 울면 아기도 엄마표정 살피며 같이 울고요.
    감정발달하는 단계중 그런듯.
    저희애는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노래에 항상 울먹울먹.

  • 15. ㅎㅎㅎ
    '12.10.14 11:02 PM (180.70.xxx.194)

    우리딸도 이 노래만 하면 울었는데.... 혼자두고 이런가사가 슬픈건지?!?!

  • 16. 슬픕니다
    '12.10.14 11:12 PM (59.16.xxx.16) - 삭제된댓글

    홀아씨로 아기 키우나??
    (도와주는 사람없이 혼자 카우는걸 홀아씨라고 예전엔 불렀대요) 형제는없나?? 아기가 빈둥빈둥 혼자놀다 자기팔베고 스르르 잠드는게 너무 가엾어요..
    엄마가 우리아이한테 섬집아기불러줄땐 남몰래 제가 웁니다.. 전지금 전업이지만 저희엄마는 워킹맘아였거든요..

    아빠와 크레파스도 전 월캐슬픈지...

  • 17. 슬픈,
    '12.10.14 11:18 PM (112.154.xxx.49)

    저는 어릴적따오기가 참슬프던데, 낮에놀다 두고온~ 이동요로 상받았던기억이,,,

  • 18. 쭈꾸미부인
    '12.10.15 12:41 AM (182.249.xxx.22)

    저희 조카가 그맘때 그랬어요... 새언니가 직장 다닐때 저희 친정 엄마가 맡아서 돌봐주셨는데 할머니가 노래 해주면 할머니 껴안고 흐느끼더라구요. 그모습이 가여우면서도 또 귀여워 저희 엄마가 자주 불러줬더니 나중에 좀 커서는 외워서 되지도 않는 발음으로 자기가 부르더라구요.

  • 19. 24개월 아들
    '12.10.15 12:42 AM (119.71.xxx.115)

    아이아빠가 재우면서 자주 불러줬더니 가사를 다외워서 지금은 같이불러요. 그것도 고음으로...클레멘타인과 반달도 하이소프라노로 부르고 있습니다. 어찌니 웃기던지...종종 재울려하면 '굴따라 해줘요'합니다. 굴따러가면이 굴따라로 들리는지....

  • 20. ㅎㅎ
    '12.10.15 12:58 AM (115.21.xxx.7)

    전 제가 들어도 가사가 너무 슬프고 맘에 안 들어서
    2절만 불러줘요.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는데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따다만 굴 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래길을 달려옵니다

    엄마랑 아기가 만나는 2절이 좋아요..ㅠㅠ

  • 21. ㅇㅇ
    '12.10.15 1:41 AM (180.68.xxx.122)

    우리집도 그래서 이루마의 강아지똥 노래랑 마법의 성으로 바꿨어요 ㅎ
    아기는 혼자 남아 에서
    감정이입이 지대로 되는듯 ㅋㅋㅋㅋ

  • 22. --
    '12.10.15 2:17 AM (67.22.xxx.195) - 삭제된댓글

    전 지금 서른이 훌쩍 넘었는데 아기 때 엄마가 섬집아기만 불러주면 그렇게 울었다고 하더라고요.. 아기가 불쌍하다며,
    가사도 슬프고 단조 가락도 슬퍼요..
    초등학교 때도 음악시간에 단조노래를 배울 때면 마음이 막 이상해지고 슬퍼서 어쩔 줄몰랐던 기억이 나요

  • 23. ///
    '12.10.15 7:58 AM (116.39.xxx.45)

    전에 스펀지인가 어디에서
    섬집아기 틀어놓고 아기들 실험했었는데
    대부분의 아기들이 울던데요 ㅎㅎㅎㅎ 아기들 너무 귀염~

    그리고 우는 아기들 울음 뚝 그치게 하는 방법으로
    진공청소기 돌리니 또 뚝!!
    (우리 애는 이 방법 안 통하지만)

    그래서 애 울려볼 생각으로 섬집아기 많이 불렀었는데 우리 애는 안 울더라구요.

    근데, 2절도 잇었군요.
    2절 가사가 참 감동적이네요 ㅠ.ㅠ

  • 24. 위니
    '12.10.15 9:29 AM (211.204.xxx.170)

    그곡 1절만 부르면 아니아니 아니되옵니다.
    1절에서는 엄마가 안 들어와요. 위에 2절 가사 적어주셨네요.
    우리나라 동요들이 그 시대 어른들의 정서를 반영하는 노래들인 듯 해요. 좀 청승맞은 느낌..
    전 개굴개굴개구리 노래를 한다 아들손자며느리 다~모여서 부르다 혼자 웃은 적 있어요.
    그게 무슨 동요 가사인가요? 시어머니 노래구만. 것도 딸 사위 손녀는 안중에도 없는..

  • 25. 비슷
    '12.10.15 11:18 AM (59.4.xxx.131)

    우리 애들도 어릴 때부터도 절대 못 부르게 했어요.
    사실 노래가 슬프잖아요.곡조도 그렇고.

  • 26. 요조숙녀
    '12.10.15 1:55 PM (211.222.xxx.175)

    우리 외손녀도 그랬는데 그런아이들이 많군요

  • 27. 아!
    '12.10.16 12:46 AM (122.37.xxx.113)

    2절에서 엄마랑 아기랑 만나는 군요!! 이제 알았네
    왠지 기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헝허허ㅓㅎ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105 박근혜-문재인 후보, 12일(수) 일정 2 세우실 2012/12/12 920
190104 웅지 세무대학이라고 아세요? 12 ?? 2012/12/12 7,118
190103 아이와 함께 먹어도 좋을 차(티포트용) 추천해주세요 13 티포트마련 2012/12/12 3,617
190102 독일 가구(식탁의자) 파는 사이트 아시는분? 10 독일 2012/12/12 2,578
190101 연브라운 원목가구에 민트색상 커튼 어울릴까요 3 추가문의 2012/12/12 1,225
190100 급하긴 엄청급했나보네요 북한에 전화해서 로켓발사하라고.. 20 ... 2012/12/12 4,137
190099 아이패드?광화문사진.진실은 몬가요? 7 가을하늘 2012/12/12 1,134
190098 4살때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아이돌 스타 크레인 2 동행 2012/12/12 1,129
190097 연예인이 터지든 북한이 터지든 할것 같더니 ㅋㅋ 6 ㅋㅋ 2012/12/12 1,872
190096 아래 안티민통 글 패쓰합시다 3 우리 2012/12/12 544
190095 직구관련해서요.. 4 궁금 2012/12/12 895
190094 오래된 아파트 난방이 잘 안돼요 4 추워요 2012/12/12 2,808
190093 12월 1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2 세우실 2012/12/12 843
190092 남편과 나...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 싶어요. 9 울적한 마음.. 2012/12/12 3,199
190091 문재인님 지금 회견중이세요 12 기자회견 2012/12/12 3,339
190090 인테리어 저렴하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10 조언 2012/12/12 4,717
190089 시국도 그렇고 이른 시간이라 댓글이 없을 것 같지만 13 ... 2012/12/12 1,522
190088 잘막히는 변기 교체하면 덜 막힐까요? 5 울상 2012/12/12 4,513
190087 국정원이 민주당에 강력대응을 예고하셨군요 8 어젯밤엔 뭐.. 2012/12/12 2,032
190086 방금 어린이집 선생님 한명 6 ㅋㅋㅋ 2012/12/12 1,479
190085 내 아이 괴롭히던 아이를 만났어요 14 너무했나? 2012/12/12 3,847
190084 작전 시작되었나봐요 ... 2012/12/12 805
190083 첨으로 배송대행을 신청했는데요.. 4 ... 2012/12/12 946
190082 추위 정말 많이 타네요.ㅠ 2 추위 2012/12/12 941
190081 겨울아우터에 달 예쁘고 고급스러운 2,3만원대 브로치 추천해 주.. 2 꽃그지 2012/12/12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