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밥싫어하고 고기 좋아하는 초등아이 소풍 도시락..

뭐가 좋을까요? 조회수 : 4,438
작성일 : 2012-10-14 19:25:00

 초등 4학년 남자 조카 아이가 소풍을 갑니다.

언니가 아침 일찍 출근 하는 지라 전 출근 시간이 오전 늦게 하는 직업이라

제가 도시락 싸준다고 했는데요.

이 초등 조카가 김밥은 별로 안 좋아합니다. 사실 야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좋아하는 음식은 고기 고기...

소고기,삼겹살 등등 엄청 좋아해요.

아니나 다를까 도시락 뭐 싸줄까 물어보니 고기 넣어 달래네요-_-

정말 삼겹살 구워 넣어 줄까 고민합니다. 삼겹살 굳은 거 먹어 봐야 정신 차릴래나;;

삼각 김밥 같은 거는 좋아하고, 유부 초밥도 야채 많이 안 넣으면 그런대로 먹어요.

고민끝에 김밥 말고 쇠고기를 좀 사다가 어떻게 요리해서 삼각 김밥 모양으로

만들어 줄까 하는데,, 제 머리로는 이 아이디어 밖에 없네요.

그래도 이뻐하는 조카라 좀 그럴듯하고 맛있는 도시락 싸주고 싶은데요...

아이디어와 레시피 부탁드립니다^^

IP : 220.92.xxx.2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4 7:26 PM (39.120.xxx.193)

    소고기 다져서 불고기 양념해 볶아 동글동글 한입에 들어가게 주먹밥만들고 겉에 김가루 묻혀 싸주세요.

  • 2. ㅇㅇ
    '12.10.14 7:26 PM (110.13.xxx.195)

    불고기 듬뿍 넣은 김밥으로 합의 보시면?

  • 3. ..
    '12.10.14 7:27 PM (110.14.xxx.164)

    쇠고기 볶아서 넣고 김밥 싸도 되고
    불고기 해서 볶은밥이나 그냥밥이랑 싸줘도 되고요
    햄버거 처럼 완자 만들어서 조려도 되고요

  • 4. ..
    '12.10.14 7:28 PM (203.226.xxx.55)

    그냥 맨밥과 불고기 볶은 거 싸주면 안되나요?
    꼭 김밥이나 주먹밥이어야 할 이유는 없어보이는데요.
    초등4학년이라니 먹는 게 힘들 것도 아니구요.

  • 5. ㅇㅇ
    '12.10.14 7:28 PM (110.13.xxx.195)

    불고기감 1cm 정도 볶으면 갈아 만든 소고기보다 시감도 좋고 더 맛있...

  • 6. ..
    '12.10.14 7:32 PM (121.129.xxx.168)

    따뜻한 보온 도시락 밥통 위에 구운 고기 얹어 보내주니 잘 먹던데요?
    따로 반찬 조금 싸주고요.

  • 7. ...
    '12.10.14 7:35 PM (211.246.xxx.173)

    불고기김밥이요~

  • 8. ..
    '12.10.14 7:41 PM (112.202.xxx.68)

    @ 소고기 주먹밥
    - 소고기 주먹밥은 첫 댓글에 쓰신 것 처럼 하심되고,

    @ 닭날개봉 튀김 or 바베큐
    닭날개봉 요리는 닭날개봉 부위 사다가 치킨 가루 묶혀서 튀겨 주셔도 되고,
    한번 데쳐서 불고기 양념 바른 후 후라이판에 구워도 좋아요.
    여기에 손잡이만 호일로 묶어 도시락 넣음 아이들 좋아해요. 미적인 멋도 나구요.

    @ 불고기쌈
    - 작은 상추에 밥이랑 불고기랑 넣어서 한입크기로 미나리로 묶어주심 야외에서 맛나요.
    야채를 싫어해도 고기 넣은 쌈이니...^^

  • 9. 김밥
    '12.10.14 8:12 PM (121.143.xxx.126)

    제 아이도 김밥싫어해서 매번 다른거 싸주는데 친구들에게 인기짱이더군요.
    항상 친구들이 먹고 싶다해서 친구들이 다먹고 본인은 먹지 못하고 오는데도 꼭꼭 그리 싸달라 합니다.
    우선,

    1. 밥에 깨,참기름,소금간해서 초밥모양을 만듭니다.
    그위에 스팸,게맛살,계란말이를 만들어서 초밥위에 올립니다. 김을 길게 잘라 밥과 고명을 묶어줍니다. 그럼 모양이 초밥에 김띠를 두른모양이 됩니다. 노란색, 게맛살색상, 붉은색상 골고루 몇개싸고,
    2. 똑같은 모양의 밥을 베이컨을 구워서 돌돌말아 꼬치로 꽃아서 2개정도, 가래떡을 구워 베이컨 말아 꼬치로 말은거 한두개정도..
    3. 중간중간 메추리알 동물모양으로 만드는거 있어요 아주아주 쉬운데 모양내서 보면 참 예쁘거든요. 새앙쥐모양이예요. 그걸 중간중간 밥사이에 넣어주고요.
    4. 치킨너켓,용가리 치킨을 튀겨서 호일에 담아 예쁘게 모양내서 담아줍니다.
    그럼 아이가 아주 환장을 하네요. 예쁘다고 ㅎㅎ
    5. 전 이렇게 준비하는데 사실 아침에 정말 빠르고 간단하게 준비가 됩니다.
    메추리알 모양내는건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치킨,용가리 튀기고, 밥 꾹꾹눌러 모양내서 말아주기만 하면 되니 아주 쉽고 간단해요. 물론 맛도 있구요. 도시락이 아주 화려해지네요.
    6. 과일은 전 4가지정도를 세모모양,동그란모양으로 꼬치에 끼워 넣어줍니다. 꼬치 몇개만 넣어줘도
    완전 많아요. 보통 키위세모모양으로 자르고, 포도,파인애플, 방울토마토,세모모양 이렇게 차례로
    끼워서 꼬치 만들면 색상도 모양도 예쁘더라구요

  • 10. 도시락에 밥을 깔고
    '12.10.14 8:33 PM (112.153.xxx.36)

    그 위에 쇠고기 양념해서 다진거 볶고, 달걀 삶아 다지고, 시금치 삶아 간해서 다진후
    3등분 해서 얹어주는건 어떨가요? 도시락 요리책에 나오는건데 실제로 해보면 아주 괜찮아요.
    위에 김밥님 2번 처럼 요즘 초딩 애들은 떡볶이 떡에 얇은 베이컨 말아 구워주면 좋아해요
    전 이런건 안좋아하는데 떡은 깨끗이 씻어서 뜨거운 물에 데쳐 익힌후 물빼고 기름많은 베이컨 뜨거운 물에 넣었다 채에 받쳤다 쓰면 기름기는 좀 빠지는데 장 원한다면 이런 정도로 절충할 수는 있겠죠.

  • 11. 베이컨 볶음밥이나
    '12.10.14 8:38 PM (122.34.xxx.34)

    스팸 무수비 만들어 싸주세요
    저도 평소엔 잘안해주지만 그냥 소풍때는 애가 너무 좋아하는 스팸이나 베인컨을 메인으로 도시락 많이 싸줘요
    아니면 김치 잘게 썰어 볶음밥 만든후 둥글게 빚고
    그 밥을 베이컨으로 감아 이쑤시개로 고정한후 후라이팬에 지져서 베이컨 말이 주먹밥 같은것
    이쑤시개로 꽂아 들고 먹게 싸주기도 해요
    그냥 밥에 불고기 김치 볶음 비엔나소세지 식으로 밥하고 반찬도 싸주구요

  • 12. 초간단
    '12.10.15 11:54 AM (125.143.xxx.117)

    저의 아이도 김밥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야외로 놀러가면 저는 초간단 상추쌈도시락 싸줘요.
    제육볶음 양념 맛있게 해서 볶아주고 상추에 고기 올리고 끝~~
    애들한테도 인기 만점이고...아이도 좋아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277 나중에 부모님 유산 받을 거 계산하고 경제계획 세우시나요? 11 노후대비 2012/11/19 4,975
179276 성형외과 고르는 팁을 가르쳐 주세요. 4 머리아파 2012/11/19 2,239
179275 철학책 쉽게? 읽는법좀 알려주세요.. 1 .. 2012/11/19 1,152
179274 방송3사, 단일화협상 재개에도 갈등은 계속? yjsdm 2012/11/19 883
179273 자율고 지원시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는 2 알려주세요 2012/11/19 1,672
179272 요즘 공무원, 교사 정년퇴직 하신 분들이 연금을 250~350만.. 1 공무원 2012/11/19 7,130
179271 핸드폰의 파일을 컬러링으로 설정할 수 있나요? 2 mp3 파일.. 2012/11/19 2,989
179270 원글 펑할게요. 기다려보자구요. 5 유채꽃 2012/11/19 1,188
179269 40대분들 써보고 정말 좋다고 느낀 화장품들 뭐가 있을까요 57 ........ 2012/11/19 30,721
179268 초3남자아이 부츠 신기시나요? 6 부츠 2012/11/19 1,212
179267 배넷병이라는게 뭐에요... 2 강지은 2012/11/19 8,111
179266 외벌이 이신 분들 수입의 절반정도는 저축하고 계신가요? 4 외벌이 2012/11/19 2,709
179265 컴퓨터 바이러스 5 모모 2012/11/19 997
179264 gmo수입제품 안쓰는 물엿 없을까요? 7 순백 2012/11/19 1,551
179263 외국어 듣기만 해도 들릴까요? 7 듣기 2012/11/19 2,002
179262 인테리어 할건데 좋은 잡지책은?? 인테리어 2012/11/19 769
179261 친정엄마가 여행을 계획하십니다, 도와주세요 11 다녀오세요 2012/11/19 2,009
179260 미국 지인이 AMA 시상식 완전 싸이판이라고...ㅋㅋㅋ 11 우후 2012/11/19 13,314
179259 휴 전세방 구하기 너무 힘드네요ㅠㅠ 몰랑이 2012/11/19 1,105
179258 초등 프렘차이즈 공부방 선호하세요? 2 영어공부방 2012/11/19 1,197
179257 문재인이든 안철수이든 단일후보를 지지하는 선언 제안 15 탱자 2012/11/19 1,403
179256 안철수는 찍어도 문재인은 못 찍어~!!!!! 16 ..... 2012/11/19 2,281
179255 내사랑 나비부인에 임성민 연기 너무 못하네요 11 임성민 2012/11/19 4,214
179254 워셔블 클렌징 만드는 레시피(올리브오일) 7 레시피 2012/11/19 2,153
179253 집 잔금 치르기 전에 인테리어..? 보관 이사..? 7 고민 2012/11/19 4,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