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이럴때는 어떻게들하시나요?

방울이 조회수 : 2,160
작성일 : 2012-10-14 17:39:36

어느날 시댁 주방에서 동서랑 시누랑 저랑 같이 음식을 하다가

저혼자 있는데 시어머님이 주방에 들어오시더니 겉절이가 짜다고 하시길래

제가 안했다 했거든요(시누가 했음)

그러자 그 겉절이 한 시누가 들어오니 아무말 안하시더라구요

그러다 또 저혼자 있을때 들어오시더니 무슨 음식이 또 간이 안맞다고 하길래

제가 안했다고 하고 그 음식 한 사람(동서)이 나타나니 아무말 없으시구요

시어머님이 음식이 뭐든 잘못된건 누가 했는지 물어도 보지않고 제가 했다고 인식하시더라구요

그러다 며칠전 아버님 제사 갔었는데

동서랑 같이 제사 음식을 하다 제가 급하게 통화할 일이 있어 거실로 나오니

시어머님이 추석때 한 도라지 나물이 무르게 됐다고 이번에는 무르게 하지말라고 하시길래(남자들 있는데 좀 창피하게~~)

알겠습니다 하고 다른방에 가서 통화하고 주방에 들어가니

제가 통화하는 사이 어머님이 주방에 들어오셔서 동서보고 다른방에 있는 저를 가르치며(비꼬는 투로)

도라지를 무르게했다고 하길래 동서가 자기가 했다고 했다네요

추석때 도라지를 동서가 볶다가 무르게 해서 동서랑 저랑 이번에는 안무르게 할려고 했는데

그 자리에서 제가 안했다 동서가 했다 이렇게 대답해야될까요?

안그럼 그냥 알겠습니다 해야되나요?

안그럼 그자리에서 주방쪽으로 쳐다보며 동서 저번 추석때는 도라지가 무르게 됐으니 이번에는 덜 무르게 해라하시네

이런식으로 해야될까요?

음식을 하다보면 간이 안맞을수도 있고 한데

그 간이 안맞는거 우리도 다 아는데 그 음식을 잘못한 사람이 없을때

그걸 꼭 저한테만 이야기하시네요 

왜 그러실까요?

그럴때마다 알았겠습니다 하는데 웬지 억울하네요

IP : 112.185.xxx.6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4 5:49 PM (203.229.xxx.232)

    그러면 모른 척하고 '동서한테 제가 전할게요'
    그런 식으로 넘어가세요.

    시누이가 한 음식 님한테 말씀하시면
    시누이 들어왔을 때 '어머님이 다음부터 덜 짜게 하라시네' 이런 식으로
    모른 척 말씀하시고..

    그러면 다음부터 안 그러시지 않을까요.

  • 2. ,,,,
    '12.10.14 6:04 PM (1.246.xxx.47)

    공동의책임이죠 누구를 지목해서 떠넘기는건 좀 그래요
    그게 나로 돌아올수도있고 기분도 별로좋지않고요
    윗분말씀처럼 우회적으로 돌리시는게 -- 그리고 무칠때 같이 간도보고 같이하지않나요

  • 3. ...
    '12.10.14 6:07 PM (61.79.xxx.13)

    시어머니와 원글님 사이에 뭔가 안좋은 일이 있었나요?
    님 행동 하나하나에 뭔가 꼬투리를 잡으려고 벼르고 있는 느낌이에요.
    당분간 음식에는 손 안대는게 나을것 같구요
    전화나 방문도 당분간 자제하세요.
    남편에게 말해봤자 이해 못하는게 남자들입니다.

  • 4. ..
    '12.10.14 7:11 PM (1.225.xxx.80)

    동서와 님과 시누이 사이에 님이 오야붕이라고 보셨나보죠.
    우리도 뭔 문제 생김 오야봉을 나무라잖아요.

  • 5. 돌돌엄마
    '12.10.14 11:44 PM (112.149.xxx.49)

    저도 윗분의 오야봉설에 동의.. 또는 님이 만만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81 미국에 사는 사촌 결혼선물로 .... 3 선물고민 2012/10/15 1,458
164780 아주대병원? 순천향? 백병원? 11 ... 2012/10/15 2,927
164779 치과대학 병원 원내생 진료 해보신 분 계실까요? 어떨지... 11 경희대인데 2012/10/15 4,132
164778 반코트 구입하려는데 봐두신 브랜드 있으시나요? 1 40후반 2012/10/15 1,352
164777 남편이 친구네와 같이 여행가자는데 가기 싫어서요. 10 아기엄마 2012/10/15 3,452
164776 선대인씨한테 트윗을 했는데 답글이 방금전에 왔는데요. 4 조이크 2012/10/15 1,747
164775 키미테 말고 안전한 멀미약 아시는 분 3 궁금이 2012/10/15 1,334
164774 이사고민중인데요. 동탄이랑 수원인계동. 4 얼음동동감주.. 2012/10/15 1,314
164773 문재인, "문제는 대기업이 아니라 재벌" 2 핵심만 짚어.. 2012/10/15 1,487
164772 분당 금호상가 온누리 상품권 사용할수 있나요?? 3 급질문 2012/10/15 1,411
164771 위험한 관계 영화.. 9 위험한 관계.. 2012/10/15 2,668
164770 분당수내vs서초우면 7 어디로 2012/10/15 2,015
164769 좀 전에 맥심 연아커피먹다 1센티가량크기의 나방이 나왔어요ㅠㅠ 1 샤롯데 2012/10/15 2,038
164768 박사모 사이버전사 교육에 참여해보니...... 4 박알단..... 2012/10/15 989
164767 차돌박이가 고급인가요 하급인가요? 7 ㄹㄹㄹㄹ 2012/10/15 2,956
164766 부대볶음에 들어가는 햄종류 아시는분 계실까요? 7 혹시 2012/10/15 2,227
164765 녹두전 맛있네요 8 살찔라ㅠㅜ 2012/10/15 3,385
164764 ‘장물’ 매각해 박근혜 선거운동?…<동아>는 물타기 .. 2 아마미마인 2012/10/15 412
164763 적금 만기일이 언제인건가요? 3 만기일 2012/10/15 5,861
164762 대추차... 3 2012/10/15 1,246
164761 '경제민주화' 우려하던 기업인들, 문재인 만난 뒤 2 합리적인 ,.. 2012/10/15 1,419
164760 옛날에 다리 바람나는 기계로 마사지해주던 샵들 없어졌나요?.. 2012/10/15 789
164759 이 시간에 국대나 아딸 떡볶이 가면 다 떨어졌겠죠? 4 지금 2012/10/15 1,450
164758 코스트코가 드디어 소송을 냄 56 ... 2012/10/15 10,186
164757 약고추장만들때, 돼지고기 다짐육으로해도 되죠?? 3 배고파 2012/10/15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