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요일이 제일 싫어요.혹 남편이 밥하는 분있나요?

여자여자여자 조회수 : 2,368
작성일 : 2012-10-14 17:37:08
정말 여자의 할일이 밥이래도...
특히나 전 전업이니..그렇다 칩시다.

직장다니면...노는날도 있고 그런데 이건 시도떄도 없이 밥차리고 정말 일요일 되면 너무 힘듭니다.
거기다가 일요일이면 애들도 사실상 올초까지 다 제가 가르쳤으니 애들 다 집에 있으면 마치 학생이 우리집에 있는듯
마음이 불편합니다.

다들 딸딸 좋다는데 저도 딸이 둘이나 있는데 
과연 애들이 직장다녀도 일요일 밥 ..다 남자가 차리지 않는한 힘들겠단 생각이 들고요.
막내 아들은 영유다니는데도..
영어받아쓰기까지 시키면서 세끼 다 먹이려니 ..

거기다가 남편은 밥국..타령이고..
간단히 먹질않습니다.

평일엔 운동이라도 다니고 나가니 숨쉬지만..
주말정말 힘들어요.

저학년땐 무조건 데리고 나가면 되지만 고학년 되니..그럼 당장 월요일 숙제부터 밀려 그리 자주나가지도 못합니다.

남편이 주말에 밥다...아니 두끼라도 하시는 분 걔신가요?
제가..너무 잘해먹이나요?
하긴 직장다닐떄도 밥은 꼬박꼬박 해먹고 다녔으니 버릇을 잘못 들인건지..
다들 딸이 요즘은 대세라는데...전 우리 딸들 보니 맘이 안편하네요.


아...........정말 일요일 힘들다
IP : 39.121.xxx.9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4 5:41 PM (110.13.xxx.111)

    주5일근무제 되고 난뒤
    토,일 양일 중 하루 골프 나가주는 남편이 너무 고마울 지경이에요.

    휴일은 세끼 중 한끼는 면종류로 간단히 먹어요.
    한끼 야무지게 챙겨먹이고 나머지 두끼는 대충 그렇네요.

  • 2. ..
    '12.10.14 5:43 PM (61.43.xxx.101) - 삭제된댓글

    에고..힘드시겠다..ㅜㅜ 애들보면서 끼니 챙기는게 보통 일이 아니더라구요..정말 아기낳고 보니 상상초월 힘드네요..저흰 그래도 남편이 주말엔 밥 설거지 정도는 해요..제가 밥하면 아기 봐주고요..남편이 새벽에 아기 분유 주려고 일어나면 그땐 진짜 남편이 늘어난 런닝 입고 있어도 백마탄 왕자님으로 보여요....^^;;;;;

  • 3. ..
    '12.10.14 5:59 PM (110.14.xxx.164)

    저도 주말 방학 이런때 힘들더라고요
    남편? 음식은 커녕 먹은거 치우지도 않아요
    그냥 라면 같은거 먹거나 외식 하면서 살아야죠 뭐
    우리는 술먹으러 가면서도 밥은 꼭 먹고 가는 시츄에이션은 뭔지 원 ..

  • 4. ...
    '12.10.14 6:41 PM (175.253.xxx.36)

    전 미혼이지만 일요일에도 삼시세끼 꼭 다 챙겨먹는 타입이라;;

    헌데 요즘엔 남편분들 가사분담 많이 해주시지 않나요?
    분리수거 가봐도 다들 남자분들....저만 여자라서 벌쭘할 지경이던데;
    주말에 애들 데리고 나와서 자전거 태우고 놀아주고..저녁은 대부분 외식하고..

    주변 지인들도 대부분 그런 분위기라 세상이 많이 변한 줄 알았는데
    82에 올라온 글들 보면 그렇지도 않더라구요....-_-;

  • 5. ??
    '12.10.14 6:42 PM (211.246.xxx.205)

    전업인 님이 주로 하셔야되고 한끼 정도는 남편이 사주거나 차려주는걸 바라셔야죠.
    직장맘인 경우에도 번갈아해야지 누가 다 해주고 그런게 어딨습니까.

  • 6. 그니깐요..
    '12.10.14 9:17 PM (218.54.xxx.184)

    그니깐요.한끼라도 남편이 차려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전업이면 것도 직장이라 치면 퇴근 휴식도 없나요?
    24시간 근무에 365일 근무가 전업인가요

  • 7. 평일에
    '12.10.14 9:59 PM (211.63.xxx.199)

    전업이시면 평일에 쉬시잖아요? 어떻게 365 일 24 시간 근무인가요?
    아이들 학교 간 뒤 하교 할때 까지 하루 6 시간 가까이 내 시간 주어지는게 전업이예요.
    전 예전에 엄마가 원글님처럼 말하시는게 너무 싫었어요.
    다른 엄마들은 항상 해주는 밥 울 엄마는 왜 이리 싫은소리하며 차려주실까? 생각 됐어요.
    전 제가 힘들면 간단히 차려요. 주말엔 한끼 정도는 라면이나 국수를 먹기도 하고요.
    삽겹살이나 목살 구워 먹으면 반찬도 따로 할필요도 없고 밥만 달랑해서 고기랑 먹고요.
    진짜 힘들땐 햅반에 3분 카레 데워 먹이기도해요. 아이들이 투정하면 엄마 오늘은 힘들어 내일 맛있는걸 해줄께 합니다.
    전 맞벌이 10 년후 전업으로 돌아섰기에 당연히 식구들 밥 차려주고 챙겨주고 싶네요
    잘 하거나 살뜰히 챙기는거까지는 아니어도 내 손으로 식구들 챙기려고 일을 그만두는 케이스라서요.

  • 8. 참나
    '12.10.15 12:58 PM (218.54.xxx.184)

    누가 전업주부 6시간 휴식이라 말하나요?학교가고 난뒤...청소도 안하고 퇴근하나요?
    그리고 님처럼 먹음 누가 뭐래나요?
    라면 국수..3분카레 거의 안먹습니다.특히나 3분카레 한번도 안먹음.
    햄반은 뭔지도 몰라요.
    제가 그런거보다는 남편이 그걸 용납안하죠.
    그러니 제 전업이 더욱 힘든겁니다.

  • 9. 힘드시겠어요
    '12.10.15 2:21 PM (116.46.xxx.44)

    저도 전업인데 주말에는 남편도 밥 차려요.
    근데 저희는 항상 간단하게 먹는 편이라 밥에 된장국, 메인 반찬 한가지 정도만 하고(메인 요리는 저녁에나 나오고 특히 아침에는 밥에 된장국이면 둘다 만족합니다) 나머지는 김, 김치, 멸치조림등 밑반찬 꺼내 먹거든요.
    아이들도 시키시고 남편도 시키심이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간단하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244 시댁생활도 사회생활만큼 어렵네요.. 19 사과 2012/10/16 6,849
165243 화장하니 생각나는데, 얼마전 백화점 매장의 남자직원이 2 ㅋㅋ 2012/10/16 2,570
165242 장터 쿠키님 9 ,,, 2012/10/16 1,965
165241 종편 계속 '0%대 시청률', 광고매출 급감 8 .. 2012/10/16 1,654
165240 (굽신굽신..)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되는 카드좀 알려주세요 .... 5 ........ 2012/10/16 1,071
165239 좋은 고기 구입처 공유해주실 분 없나요? 1 꾀꾀 2012/10/16 971
165238 고1남학생인데 자꾸 무릎이 아프다고 해요ㅠ 7 멘붕 2012/10/16 2,817
165237 김치볶음밥은 어떻게 해야 맛있나요? 30 아니 2012/10/16 4,854
165236 맞춤범이 뭐 그리 중요하다고. 12 ㅡㅡㅡㅡㅡㅡ.. 2012/10/16 1,328
165235 30살 넘어서 지능검사 하는 것 의미가 있을까요? 7 지능검사 2012/10/16 3,487
165234 관계중심적 사고는 여성만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베르누이 2012/10/16 1,030
165233 월세만기가 11월 19일이라면 계약기간 정확히 맞춰 이사나가는 .. 1 ... 2012/10/16 1,352
165232 나만보면 바빠 죽겠다는 사람.... 8 피곤 2012/10/16 2,151
165231 영주 부석사 은행나무길.... 1 .. 2012/10/16 2,737
165230 맞춤법에 관한 제안입니다. ^^ 25 애정남 2012/10/16 1,826
165229 혹시 초등2학년 태권도복과 검정띠 구할 수 있을까요? 양파공주 2012/10/16 657
165228 신용보증재단 햇살론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몰랑이 2012/10/16 1,775
165227 MB 큰 형님, 출국금지 전날 출국…논란일 듯(종합) 본문MB .. 1 존심 2012/10/16 1,033
165226 멸치 말려서 쓰는거에요? 3 2012/10/16 929
165225 김밥 속에 김치를 어떻게 해서 넣어야 맛있을까요? 11 *.* 2012/10/16 2,658
165224 mbn 신규 부부 솔루션 프로그램 제작진 입니다 5 gowl 2012/10/16 1,512
165223 털어놓고 싶어요.. 43 요조 2012/10/16 19,081
165222 계좌 잘못 찍으면 잘못 송금될수있나요? 2 dav 2012/10/16 1,236
165221 김연경 다른 나라로 귀화했으면 좋겠어요. 5 김연경선수 2012/10/16 2,809
165220 친구들을 데리고와서 집을 한바탕 어지럽히는 우리아이 5 가을다람쥐 2012/10/16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