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그 물건 아끼는 거야 내 마음인 거고..남들 마음은 안 그렇겠지요. ㅠ.ㅠ
가방에도 유행이 있는 거니까요, 원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가격이 잘 안 떨어지겠고
그래서 샤테크도 가능한 거겠고..다 알겠는데요,
속 상해 죽겠어요..ㅠ0ㅠ
저로서는, 딸한테 물려준다는 아니어도 최소 10년 쓸 생각으로
큰 맘 먹고 구입해서 아껴 들던 건데..사는 게 뭔지, 돈이 뭔지..
눈물 나네요..제품명을 쓴 것도 아니니 광고글이라고 욕하지 말아주세요.
아끼는 물건 내다팔아 돈 만들어야 하는 지금의 제 상황이 처참하네요.
뭐..살다보면 앞으로도 별 일이 더 있겠지요. 제 친구는
하우스 푸어가 부럽데요, 하우스라도 있다고..자기는 그냥 푸어라고.
웃다가 울었네요. 하우스 푸어도 푸어죠, 더 불쌍하고 덜 불쌍하고가 어딨겠어요..
며칠짜리 아르바이트 나갔는데, 다음 달에 결제해준대요. 며칠짜리 이전에도 해봤지만
이렇게 또 치사하게 나오는 데는 처음이었어요..며칠짜리는 통상 그날 주던데.
뭐..이렇게 또 세상 배운 거죠. 멀쩡히 일해 놓고도 임금 떼 먹히는 사람은 또 얼마나 많은가요..
폐업 속출해서 자살하는 사장님들 나올 때도 간판업은 흥했잖아요? 누군가는 잘 먹고 잘 살겠죠..
우울해서 넋두리해봐요..그래도 아직, 남 잘 되는 거에 축하해주고 부러운 정도로 그치는 거 보면
다행스러워요..여기서 조금 더 나가면, 사람 아주 이상해지더라고요..내일은 다시 월요일,
또 살아야죠..이자 며칠 밀려서 신용 깎이는 거죠, 뭐..당일 지급하는 데 찾아서 무슨 알바라도 해야죠..
연봉 1억 넘는 분들이 발에 채이는 82지만, ㅋ..이런 인생도 있답니다. 예, 비웃는 거 맞아요. ^^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분들, 다들 화이팅입니다! 우리 꼭 살아 남자고요! 닭그네 깨갱하는 것도 꼭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