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변비에 포도가 좋다는 말이 사실이네요

... 조회수 : 9,146
작성일 : 2012-10-14 13:12:49

3일 동안이나 소식이 없어 걱정했는데 누가 포도를 먹으면 변비는 직방이라고 하길래

먹어 봤더니 정말이네요. 그런데 먹는 방법이..

전날 포도를 미리 사 놨다가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바로 먹어야 한다고 하길래 그대로 했어요.

잠 덜 깬 창자를 갑자기 놀래 줘야  확 풀어 놓는다고..

요새 많이 나오는 머루 잡종 포도는 효과가 떨어지고 조금 먹다보면 맛이 없어 힘들다고 해서

오리지날 포도를 먹었어요.

양은 1KG.

껍질과 씨까지 먹는 분들은 1kg 다 먹게 되겠지만 껍질,씨 안 먹게 되면 한 700g 될 거예요.

눈 뜨자마자  시간 오래 걸려 꾸역꾸역 다 먹자니 힘은 좀 들었지만 다 먹자마자 바로 뱃속에서

구라파 전쟁이 일어 나더니 화장실로 직행 ,오전에 2번 갔다 왔더니 속이 개운하네요.

누구나 다 맞을지는 모르지만 변비 있으신 분은 참고하세요.

IP : 180.228.xxx.1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
    '12.10.14 1:31 PM (211.207.xxx.13)

    정말 재밌네요. ㅋㅋ
    잠 덜 깬 창자를 놀래킨다 ㅎㅎ
    꼭 참고할게요.

  • 2. 대신
    '12.10.14 2:08 PM (119.200.xxx.16)

    자주 써먹으면 속 쓰립니다.
    빈속에 포도 먹고 속 쓰려 혼났네요. ㅠ ㅠ
    생전 속쓰림이란 걸 모르고 살다가 포도 먹고 속 쓰려서 미치는 줄...

  • 3. ...
    '12.10.14 2:19 PM (180.228.xxx.117)

    속 쓰리시다면 아마 위장이 좀 약하신 듯..
    포도물이 그냥 물과는 달라서 달기도 하고 시기도 하지만 포도 먹고 물 한잔 마시고..
    보통의 위라면 무슨 문제가 있겠어요?

  • 4. 그러다
    '12.10.14 2:23 PM (211.178.xxx.27)

    위염 생기거나 속 안좋아져요.
    그렇게 빨리 반응이 온다는건 그만큼 자극이 강하다는거잖아요.
    저도 여태 속쓰림이나 체해 본 적도 없고 위 튼튼하다고 자부하는 사람인데
    밥 먹기 귀찮아 빈속에 포도 몇번 먹고는 속쓰려 몇날을 고생했는지
    다시는 빈속에 포도 먹을일 없다고 생각했어요.

  • 5. 위장약해서그런게 아니라
    '12.10.14 2:48 PM (119.200.xxx.16)

    위에 글 썼는데 전 생전 속쓰림이란 걸 모르고 살던 사람이고 위 때문에 고생해본 기억이 없어요. 심지어 전 빈속에 사과를 먹어도 멀쩡한 사람입니다.
    수년동안 아침 공복에 사과 먹고 속 쓰린 적 없는데 포도 먹고 혼났을만큼 포도가 빈속에 안 좋아요.
    원래 사과도 공복엔 딱히 추천하는 과일은 아니거든요. 사람에 따라 사과도 속쓰려하고요.
    처음에야 포도 먹고 티 안 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몇 번 빈속에 먹다보면 위가 깎여요. 말이 깎인단 소리고 그만큼 빈속에 포도 먹으면
    위에 자극이 심해져서 멀쩡한 위도 민감해져서 약해집니다.
    그리고 윗분 말대로 뭔가 특정 음식물 먹고 바로 화장실 직행한다는 건 따지고 보면
    좋은 게 아니더군요.
    그러다보면 과민해져서 나중엔 조금만 자극적인 것 먹으면 배가 금방 탈 나요.
    보니 저와 같은 경험 하신 분도 계신 걸 보니 확실히 포도가 빈속엔 쥐약인 듯.
    제 친구도 그랬거든요.
    당장 먹을 게 없어서 포도 빈속에 먹다가 그 친구는 데굴데굴 굴렀네요.
    원래 위가 좀 안 좋긴 해서 그런지 저보다 더 증상이 심하더라고요.
    그날 포도 빈속에 먹고 도서관에 빌린 책 갖다주려 갔다가 속이 쓰려서
    서 있질 못하겠더라고요. 그동안 속쓰리다고 한 사람들 남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겪어보니 장난 아님.ㅠㅠ
    당장 효과 좋다고 과신하지 마시고 자주 빈속에 포도 드시지 마세요.
    나중에 고생하십니다.

  • 6. 빈속에
    '12.10.14 10:39 PM (99.226.xxx.5)

    많은 양의 과일은 좋지 않아요. 윗분 말씀대로 위를 자극합니다.
    일단 아침을 조금 드시고, 디저트로 포도를 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73 걸어서 출퇴근할 때 매연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1 .. 2012/10/14 1,045
164272 손연재 미스터리한 외모 53 무보정 2012/10/14 19,425
164271 요새 국물멸치 중에 아무맛도 안 나는게 많네요. 왜 이럴까요 6 이게 뭔일 2012/10/14 1,923
164270 김무성, 文·安 정조준.."폐족 친노·아마추어 정권, .. 7 .. 2012/10/14 858
164269 상한 계란 버리는 법... 4 캔커피 2012/10/14 24,259
164268 국공립 유치원에 자녀를 보내시는 부모님들.. 안심하십니까? 당당하게걷기.. 2012/10/14 1,383
164267 알부자님 긴급소환합니다 2 킬리만자로 2012/10/14 1,017
164266 내가 아는 제일 웃기는 애기해봐요 191 즐주말 2012/10/14 62,076
164265 껍질있는 은행이요~~ 5 어떻게 2012/10/14 884
164264 신월동에 사는데 왜 목동에 산다고 할까요? 46 촌사람 2012/10/14 11,213
164263 일산-동네빵집 추천해주세요! 6 하하 2012/10/14 2,860
164262 진정한 친구란? 넋두리 좀 할께요. 3 ... 2012/10/14 1,888
164261 심상정의 대선출마 선언에서 와닿지 않는 부분 4 !!! 2012/10/14 1,234
164260 인사 잘 하는 방법?? 1 인사 2012/10/14 790
164259 '골목상권 침해'라는 개념에 대해 6 ㅠㅠ 2012/10/14 1,115
164258 13년 사용한 통돌이 세탁기가 사망했는데 뭘로 살까요? 6 우거지된장좋.. 2012/10/14 2,120
164257 축의금이 없어지기도 해요 5 저번에 2012/10/14 1,819
164256 김충원의 미술교실 컴맹 2012/10/14 865
164255 호텔숙박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0 josua 2012/10/14 2,214
164254 제가 고정닉 쓰는이유 3 루나틱 2012/10/14 1,074
164253 安측, 文 '입당 제안' 사실상 거부…"각자 역할 충실.. 8 2012/10/14 1,301
164252 한방 피부치료 효과 있는거 같아요. 6 피부고민 2012/10/14 2,664
164251 제가 잔잔한4월님의 맆중 가장 찬성 못하는것은 9 루나틱 2012/10/14 1,272
164250 강아지 수제사료를 고양이한테 먹여도 될까요? 2 강아지와 고.. 2012/10/14 866
164249 근데 진짜 반찬 적게 주는 경우 있어요. 2 ........ 2012/10/14 1,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