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8년차구요,
지금 아이셋과 24평 아파트 월세에서 산답니다.
오는 3월에 계약도 만료되고
돈을 좀 모아서 전세로 옮길 여력이 생겨 초딩1학년 큰아이가 다니는 학교 근처에 전세를 알아봤어요.
마침 괜찮은 곳이 나와서 막 계약하려는 순간, 집주인이 전세가 아니라 매매를 하고 싶다고 해서 취소가 됐네요.
34평, 1억5천에 내놨는데 매매가는 1억8천 정도 하는것 같구요.
앞으로 아이 초등학교 졸업하기까지 5년 정도 살 생각이면 그냥 살까요?
아파트가 남향이고, 지대도 높고, 주차공간도 좋고, 학교 바로 앞이고, 동네 상권도 좋은 건 맘에 들어요. 층도 좋구요.
근데 고급 아파트가 아니고 지은지 10년 정도 되어 내부가 아주 깔끔한 느낌은 없어요.
저희는 아이가 셋이어서 집장만은 2-3년 있다가 40평대로 할 생각이어서 살 생각은 없었거든요.
그리고 올해 초만 해도 상한가 2억2천까지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1억8천 정도하네요.
집을 살까 말까..
앞으로 5년 정도 살기에 나쁘진 않을것 같은데 어떻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