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계산 흐린 친구글 읽다가..

.. 조회수 : 2,657
작성일 : 2012-10-14 11:32:44

저도 참.. 밴댕이인게..

단 한번 일어난일인데. 당시는 꽤 벙쩌서.. 십년도 더됐는데 잊지못하네요.

큰돈도 아니었구요.

저 20대 초반 당시는 그룹으로 만나곤 했는데..

어디서 모이자하면.. 어짜피 동창이고. 친구의 친구들까지 모이곤 했는데..

1차 장소를 갔는데.. 수다 적당히 떨고, 2차 장소 가기전에 회비? 비슷하게 걷는데..

얼마를 내야할지 몰라 일단 2만원을 냈어요.

근데.. 저혼자 2만원 내고.. 다들 만원, 8천원.. 5천원.. 안내는 친구도 상당수...

제가 왜 먼저 지갑을 열었나 몰라요.

나중에 계산하고.. 친구들이 전부 뜨뜨미지근한 상태여서 2차는 생략하고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뭐지?물론 2만원내고 차한잔 마실수있다 쳐요.근데.. 전 친구들이 너무 얄밉다고 해야할가요?

ㅠㅠ다신 그룹으로 모일거같으면 안 만납니다.

그뒤론 1:1 혹은 3명까지만 만나요.ㅠ 트라우마...

IP : 147.46.xxx.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4 11:55 AM (220.85.xxx.38)

    저는 반대의 입장이였어요
    만원씩 걷어서 분식 먹은 뒤 커피를 마셨어요
    제가 돈을 갖고 있었는데
    커피값이 테이크 아웃이랑 가게에서 먹는 가격이 달랐어요
    가게에서 먹는 커피 가격을 합치면 우리가 각자 낸 만원이랑 얼추 맞아서 주문하면서 친구들끼리 됐다 됐다 딱 맞네 했지요
    근데요 문제는 우리가 주문하는 동안 화장실 다녀온 친구는 테이크 아웃 가격을 커피 가격으로 알고(그게 크게 써있었죠) 계속 저 들으란 식으로
    커피가 참 싸네.. 진짜 싸다를 반복하는 겁니다
    거기에 테이크 아웃이 싼 거고 여기서 먹는 건 안 싸다고 말하면 되는데 그 말을 못해서
    몇천원 꿀꺽한 애로 오해받은 일도 있어요
    가끔 문자라도 보내고픈 충동이..
    가게에서 마신 커피가격은 얼마였어.. 라고..

  • 2. 원글
    '12.10.14 12:08 PM (147.46.xxx.47)

    ..님 그 친구분께 억울한 입장이시네요.

    "그런게 아냐.. 싼거아냐. 봐 테이크아웃이 ㅆ지..매장에서 먹는건 돈 딱 맞아..."

    왠지 쓰고나니.. 말이 너무 길긴하네요.아무래도 원글님도 혹시 말하면 추접해보일까싶어 참으신거같구요.

    ㅠㅠ정말 더치패이 은근히 어렵네요.짜투리 500원,1000원도 만날때마다 쌓이다보면 빈정상하기도 하구요.

  • 3. //
    '12.10.14 12:23 PM (110.14.xxx.164)

    매달 보는 거면 회비
    아니면 각자 먹은거 내는게 좋아요

  • 4. 원글
    '12.10.14 12:29 PM (147.46.xxx.47)

    저는 참 못난인간인가봐요.

    왜 자꾸 그런일만 생각나는지..

    친구 a,b와 만났는데.. a가 밥을.. b가 영화를.. 제가 영화관에서 3인 콜/팝과 커피숍을 쐈어요~

    서로서로 인사 안했으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결과적으로 돈은 저나 b나 비슷하게 썼는데..
    a가 b에게만 인사하더라구요.저도 덩달아 b에게 인사했는데..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805 대전, 심리상담이나 정신과 추천부탁드려요. ... 2012/11/01 2,319
171804 민주당 쇄신 작업 종료 6 little.. 2012/11/01 933
171803 여긴 머리좋은 아이 얘기뿐.. 머리 평범한 아이는 어떻게 키우나.. 11 평범한 아이.. 2012/11/01 2,284
171802 길거리 샌드위치(계란 들어가는) 뭐뭐 들어가나요? 9 아자 2012/11/01 2,326
171801 최악의 인생을 맞이했을때 1 ㄴㄴ 2012/11/01 915
171800 핑크레이디 이름 맞추기 1 나무 2012/11/01 980
171799 아이러브커피에서요 11 미네랄 2012/11/01 1,276
171798 이상은 다스 회장, 특검 출석 1 세우실 2012/11/01 741
171797 “행복은 GDP 순이 아니야…소득분배가 관건” 샬랄라 2012/11/01 462
171796 아파트 친구 제가 많은걸 바라나요 7 2012/11/01 2,779
171795 문채원한테 질투를 느꼈어요 1 착한남자 2012/11/01 2,250
171794 밤에 잠 잘 안오시는 분 커피 끊어보세요 1 ㅇㅇ 2012/11/01 848
171793 이런 상황에 제가 어떻게 훈육해야 하나요?? 8 6살 2012/11/01 1,091
171792 셋탑박스 쓰시는분들 불편하지 않으세요? (혹시 iptv 쓰시는분.. 6 고민 2012/11/01 3,060
171791 불경 기도하고 있는데, 밀린 기도 한꺼번에 해도 될까요? 4 .... 2012/11/01 1,962
171790 외도의 원인 6 화이트스카이.. 2012/11/01 3,127
171789 성인 발레 학원 추천해주세요 3 ... 2012/11/01 3,245
171788 무뎌진 손톱가위 재생.. ... 2012/11/01 501
171787 [문재인의 승부수] 2 그랜드 2012/11/01 785
171786 코스트코 독일산 까망베르치즈크림 원래 이렇게 묽은가요? 2 문의 2012/11/01 1,402
171785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1일(목) 일정 1 세우실 2012/11/01 910
171784 시댁과의 탯줄을 끊지 못하는 남편 8 초겨울시작 2012/11/01 2,951
171783 애기 낳고나니 배가 너무 말캉말캉 해졌어요.... 6 aaa 2012/11/01 1,672
171782 평생을 빈혈환자로 살았는데요 16 2012/11/01 4,681
171781 정시의 합격선 기준 3 정시 2012/11/01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