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끝내고 싶어요

가족 조회수 : 2,259
작성일 : 2012-10-14 10:48:21
다 묻고 살고 싶었네요 20년전 바람 악독했던 수많은말들그래도 살다보니 잊혀지기도 하고 문득 아프기도 하면서 호텔에 혼자 앉아 죽음을 생각해봅니다한달전부터수상해서 알아보니 세이클럽에서 가볍게 만난 사이라는 애 둘 딸린 유부녀랑 못 만나서 안달복달 그것도 중요한일 앞두고 말이죠 ㅎㅎ평생에 자기 소원이라나 내 소원이라나 ............기가막혀 웃음이그렇게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서 애 둘딸린 아줌마랑 난리를 치더니오해며 장난이라네요 안 만났으니 오해래요 아무일 없었던거니까요내가 너무 한다네요 사고가 다르대요 좀 놀면 안되냐고 오늘 전화해보니 여보세영~~~ 아주 목소리가 간드러져요 ㅎ그녀도 장난이고 자기 남편 너무 너무 사랑한대요 하하하하 가족같은 사이라나요 남편 미안하다는데 전혀 미안 하다는 기색없구요 저 혼자 이 먼곳 호텔에 버리고 나가버렸어요이십년전일까지 다 떠올라요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치욕스럽고 다 원망스럽고내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네요죽어버리고만 싶어요
IP : 70.166.xxx.1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2.10.14 10:58 AM (39.120.xxx.193)

    힘들겠지만 억지로 라도 뭐좀 배부르게 드시고 푹 주무신다음 다시 생각해보세요.
    기운내요.

  • 2. 삶은
    '12.10.14 11:08 AM (119.64.xxx.158)

    살다보니 외롭네요.
    그런데 누구나 다~~ 외롭다네요.
    힘내시고, 어차피 혼자가는 세상....
    내 삶을 내 자신인 만들며 갑시다.

  • 3. 너무 의지
    '12.10.14 12:31 PM (61.76.xxx.112)

    하지 마세요
    자신을 사랑하며 사세요
    내가 하고 싶은 일 찾아보고 재밌는 일 적극적으로
    찾아 보세요
    저도 나이 50인데요 남편 대학 동아리 모임 1박2일 갔는데
    얼마나 즐거운지 몰라도 제가 보낸 문자에 단 한 글자
    "응" 하고 답 오길래 잠시 허탈 하더군요

  • 4. ...
    '12.10.14 8:24 PM (211.246.xxx.96)

    님이 상처받은거만큼 돌려주세요.
    죄가 너무커 천벌받아야 하면 하늘에 맡기고,
    님이 감당할수 있는 범위면 님이 벌하세요..
    여력되면. 아이들 맡기던 데려가던 어디 여행을 다녀오심이
    어떨까요?
    남편아나 그여자분은 즐거움을 찾는거 같고....법륜스님책 도움됩니다.
    다 내려놓는것도 방법인거 같아요.
    님이 처한상황이나 연륜에 못미쳐 위안이 될지 모르겠어요.
    호텔에 혼자 계시면 나름 위로받을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보세요..
    복수는 처절히 철저히 서서히...죄어주면 될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427 남의 땅에서 경작을 했을 때 수확물은 누구 것인가요 10 민법총칙 2013/01/17 2,345
209426 요즘.. 여자들은.. 16 ........ 2013/01/17 4,060
209425 가족이 배낭하나 달랑메고 여행할 수 있는 곳 알려주세요 2 .... 2013/01/17 945
209424 사인 부탁 드립니다. silly 2013/01/17 479
209423 방문진 이사장, 끈질기게 버티더니 결국... 3 도리돌돌 2013/01/17 1,090
209422 이민으로 프랑스나 영국가는거 어떤가요? 23 ^^ 2013/01/17 13,633
209421 외국여행중 아파서 호텔에서 의사불러보신분 1 팅팅 2013/01/17 807
209420 고양이 임보 7 ... 2013/01/17 1,384
209419 연말정산에 초.중학원비는 들어가나요? 3 궁금 2013/01/17 1,498
209418 어제 문제집 후기예요. 28 감사합니다... 2013/01/17 4,848
209417 중학생 교복~ 8 외숙모마음~.. 2013/01/17 1,506
209416 33 만원 더 내야 하네요. 5 연말정산 2013/01/17 2,089
209415 이건희 큰따님아~! 2 투자 2013/01/17 2,950
209414 명동 호프집 좀 추천해주세요~ 회식하기 좋은데요 명동 2013/01/17 1,050
209413 누군가 불쾌하게 할 의도는 없었으니 13 문득 2013/01/17 3,031
209412 아놀드파마 장갑 괜찮나요?? 장갑 2013/01/17 773
209411 일산에 관절염 치료약 좋은곳 추천해주세요. 3 ㄹㄹ 2013/01/17 912
209410 82 여러분들이라면 두 아파트중에서 어느걸 선택하시겠어요? 8 황금화살 2013/01/17 1,016
209409 따뜻한 엄마의 밥상 아빠의 경제적 지원... 8 2013/01/17 2,184
209408 다들 뭐하고들 사세요? 1 하~ 2013/01/17 936
209407 '박정희는 친일파' 동영상 수업…진상조사 16 사탕별 2013/01/17 1,313
209406 노스페이스 구매대행하는 곳 좀알려주세요 2 노스 2013/01/17 1,021
209405 의료비소득공제 질문이요.... 9 알려주세요 2013/01/17 1,047
209404 어깨가 아파서 힘찬병원가려는데 ~ 4 어깨 2013/01/17 1,843
209403 드롱기 ECO-310 에스프레소 머신 사려고 하는데요 5 !! 2013/01/17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