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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늘 불안하고 살기가 싫어서 죽는 상상 많이 해요

죽음 조회수 : 20,492
작성일 : 2012-10-13 21:58:12

요즘따라 날씨도 좋고 그런데 더 그러네요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인데

늘 아이들을 쳐다보면서 막중한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하루하루 살아요

그냥 나는 없다고 생각하면서 산지 오래되었어요

내가 행복하면 아이들은 저절로 행복해지는거라고 알고 있는데

제가 행복하지가 않구요 전혀...

그냥 아이들 행복을 위해 엄청난 노력으로 버팁니다

많이 큰 첫째는 엄마가 힘겹지만 최선을 다해주는건 알지만 무기력한 엄마라는걸 알고

서로 노력하는 관계입니다

둘째는 어리고 눈치가 없는탓에 다행히 내노력을 잘 받아줘서 행복해합니다

(런척이 아니라 그렇다고 그건 장담합니다 적어도 둘째는...)

 

그런데 만성 우울증과 (원인이 있는데 없어지긴 힘들어요)

최근엔 공황장애가 생겨 답답하고 불안하고 암튼 제가 이상합니다

사람들 만나는것도 싫구요

요즘같이 날씨도 좋은데 오전내내 일도 덮고 낮잠을 잤습니다

밤에는 밀린 일하구요...

 

문제는 막연히 내가 죽었을 경우를 상상하게 됩니다

그냥 아이들 보면서 내가 죽으면 이아이는 어떻게 되나? 라는 상상 많이 하고

아이가 안됐다..라는 상상 막연히 하구요...특히 둘째요...

그 시기를 자꾸 상상하게 됩니다

적어도 내가 언제까지 버틸까? 이런....

 

많이들 권해주실겁니다

병원,운동,취미활동...다 소용이 없었어요

 

 

IP : 114.203.xxx.95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3 10:09 PM (110.14.xxx.164)

    저도 비슷하고 아마도 그런분들 많을거에요
    티를 안내서 그렇지요
    심할땐 정신과 약도 먹으며 견디고
    운동하고 사람도 만나고 돌아다니고 그러며 버텨요
    수시로 사라져 버리고 싶지만 나만 믿는 아이때문에 아이가 혼자 설때까진 옆에 있어줘야지 합니다
    너무 아이에게 올인 마시고 다른걸 해보세요

  • 2. 버티지마세요
    '12.10.13 10:10 PM (14.52.xxx.114)

    그리고 꼭 햇빛쬐세요. 비타민D요,.. 그리고 하기싫음 하지마시고 도우미도 쓰시고 님 몸 편히 하세요.

  • 3. ...
    '12.10.13 10:13 PM (114.203.xxx.95)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편입니다
    일을 제가 했었는데 요즘 몸과 정신이 건강하지 못해 쉽니다

  • 4. 공황장애
    '12.10.13 10:14 PM (211.202.xxx.9)

    약안드세요? 꾸준히 드세요. 전 평생 먹을생각입니다.요즘은 약이좋아서 맞는약을 찾아서 꾸준히드시면 효과있어요.감기같은거예요. 가까우시면 도와드리고싶네요.

  • 5. 죽으면요.
    '12.10.13 10:15 PM (39.117.xxx.71)

    죽으면 뭐하나요? 죽으면 뭐 있을거 같나요? 걍 끝이죠. 더 고통스러울지 아나요? 아님 죽으면 천국일지??
    죽음또는 자살은 아주 일시적인 도피처라고 생각해요.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만 너무 힘들고 막막해 사채빚을 끌어들이는 거랑 같은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죽으면 그만이다 라는, 모든 사람들이 알지만 대부분은 그냥 열심히 살죠.
    님의 아이가 또는 남편또는 형제 자매들이 모두 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특히... 아이들이요.
    님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 6. ...
    '12.10.13 10:16 PM (114.203.xxx.95)

    약은 한때 먹었는데 끊을때 더 힘들고 엉뚱한 생각하게 될까봐 되도록 의존안하려고 끊었구요..지금은 나를 돌아볼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안하고 있어요

  • 7. 버티지마세요
    '12.10.13 10:17 PM (14.52.xxx.114)

    도우미 쓰시라고 한거 죄송해요... 가끔쓰시라는 말이었는데..
    그럼 님 책이나 만화책 읽으시면 어떨까요?
    과자도 쌓아놓고 잼이나 이야기 보면서 힘안들이고 기안쓰고 집중할수있잖아요.
    님 .. 이상한 생각 자꾸 하시지마시고 , 한번 해보세요. 너무 아이에게 잘하려고 하지마세요.
    님이 우선이에요

  • 8. 회복기원
    '12.10.13 10:17 PM (59.3.xxx.96)

    우울증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낮에 뇌에 세로토닌이 충분하게 되면 저녁에는 세로토닌 호르몬이 멜라토닌 호르몬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 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멜라토닌 호르몬 또한 부족해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로 인하여 아드레날린과 도파민을 조절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강박증, 폭력증, 공황장애, 수면장애 등을 유발하여 심리적 균형이 깹지게 되고 몸을 무기력하게 만들게 됩니다.

    세로토닌 호르몬을 촉진하는 방법은
    1. 걷기, 오래씹기, 잠을 잘자기

    2.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건강식품 먹기
    타히티안 노니주스를 추천합니다.
    실험실에서의 결과는 노니가 세로토닌을 생성하는데 아주 뛰어난 효능이 있음을 보여 줍니다.

    http://blog.naver.com/tnikorea1004/

  • 9. ...
    '12.10.13 10:24 PM (114.203.xxx.95)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큰건 아니에요.그건 최근문제구요(제가 건강하지 못해서 일을 못하다보니...)
    이 게시판이 많이 활성화되어 개인적인 얘기를 쓰지 못했는데 치유하지 못한 문제들이 몇년간 있었습니다
    뭐 돌이킬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돌이키고 싶은것도 아니고 그냥 내 인생은왜이런가...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긍정적인 사람은 그래도 이게어디야...한다지만 저같이 냐몸을 괴롭히는 성격은 노력해도 안되네요
    그냥 극복도 안되고 좋다는거 해도 뭐가 좋은지 모르겠고..그냥 다 자연스럽지 못하고 힘들기만 합니다

  • 10. 병원도움받으세요
    '12.10.13 10:28 PM (211.202.xxx.9)

    저 일년째 약 먹고있는데 4주분 삼만오천원듭니다. 증상이 아직 있는데 약을 억지로 끊는건 감기를 폐렴으로 만드는거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견디려고 애쓰면 몸 더 상합니다.

  • 11. ...
    '12.10.13 10:35 PM (114.203.xxx.95)

    혹 약 부작용같으건 없으셨나요?
    저 지난번 예전에 처방해둔 프로작먹고 몸이 젖은 스폰지처럼 축 쳐저서 중력을 온몸으로 다 느꼈어요
    어떤약인지 여쭤도 될까요...사람마다 맞는약이 다르겠지만요

    저도 괴롭습니다
    5년후에 내가 있긴할까...하는 생각과 내가 죽으면 양육자는 누가 가장 좋을까...내가 지정하는대로 될까...등등 생각이 하루종일 지배합니다

  • 12. 고민녀
    '12.10.13 10:35 PM (116.34.xxx.74)

    108배 진심으로 권해드립니다. 본인이 편한 시간을 정해 같은 시간에 딱 100일만 해보세요.
    달라지는게 느껴지실 겁니다. 돈도 안들고 익숙해지면 20분정도면 할 수 있어요.
    운동하는 셈 치시고 시도해보세요.
    아이들은 아이들을 위해 행복하게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는 엄마보다
    엄마 자신이 올바르게 행복할 줄 아는 엄마를 훨씬 원한답니다.

    무엇인간가, 누군가가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건 한계가 있잖아요.
    자기자신을 행복하게 하는데는 감사하는 마음을 많이 갖는게 많이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매일 108배 하면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내면...

    예를 들어 눈이 보여 감사합니다. 말을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귀가 들려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건강하여 감사합니다. 등등 정말 사소한 일부터 감사하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면
    행복안에 머물 수 있는 시간도 길어지고 힘이 생기는거 같아요.

    아이들을 위해 힘내세요!!!

  • 13. ...
    '12.10.13 10:36 PM (114.203.xxx.95)

    108배는 어디서 하나요? 아무절이나 가도 받아줄까요? 가까이에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큰절하나가 있습니다

  • 14. .....
    '12.10.13 10:39 PM (211.246.xxx.22)

    우울증과 공황장애 로
    힘드실거 같아요
    힘내시갈...;

  • 15. 이상한 댓글이라니요
    '12.10.13 10:41 PM (14.52.xxx.114)

    병원,운동,취미활동...다 소용이 없었어요 - 원글님이 그렇게 말씀하셔서 다 해보셨는데 효과가 없으셨다고 생각했고 ,계속 잠만 잔다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너무 잘하려고 하지말고 책이나 만화책이라도 보시라고 한겁니다. 님댓글에 저도 오밤중에 아드레날린 분비되려하기도 하지만, 참아야겠네요. 원글님 죄송합니다.

  • 16. ...
    '12.10.13 10:41 PM (121.131.xxx.248)

    이런말씀 드려 죄송한데 82에 우울하다고 글 적는 분들 보면 안바쁘신 분들 같아요. 우울증의 원인은 생각할 시간이 많은탓이라고 생각해요.

  • 17. ..
    '12.10.13 10:42 PM (119.204.xxx.8) - 삭제된댓글

    108배 아무절이나 가서 하셔도 아무도 머라고 안해요....와서 하고 가시는분들 의외로 많은듯..

    저도 해봤어요..

  • 18. ...
    '12.10.13 10:45 PM (115.126.xxx.16)

    내가 죽은 후의 일들에 대해서 걱정한다는건 그만큼 삶에 대한 미련과 집착이 있다는 반증이예요.
    힘내세요. 자꾸 나 우울하다, 죽고싶다 그런 생각에 빠져들지 마시고
    해야할 일 있을때 죽기보다 쉽다! 생각하고 독한 맘 먹고 해치우고
    그렇게 자꾸 몸을 쓰다보면 점점 나아지실 겁니다.
    그러다가 또 늘어지게 되고 또 그런 생각하게 되고 반복되기야 하겠지만요.
    일단 또 나 죽고나서..이런 생각들면 아, 난 아직 세상에 미련이 많구나. 해보자. 이런 생각으로 바꾸세요.

    여기에 글쓰고 많은 분들께 조언구하고 하시는걸로 봐서는 원글님 의지에 따라 좋아질 수 있습니다.
    정말 딱 죽을거 같은 사람은 컴 앞에 앉기도 싫어지거든요.
    애들 걱정도 안들어요. 그냥 모든게 소용없어 보이고 다 필요없을 뿐인 상태가 되죠. 그게 정말 무서운거구요.

  • 19. 오늘하루
    '12.10.13 10:48 PM (124.50.xxx.210)

    최면을 한번 받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유명한 분들은 엄청 비싸고요...보통 시간당 5만원선이에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잠재의식과 만날 수 있거든요.

  • 20. 고민녀
    '12.10.13 10:48 PM (116.34.xxx.74)

    집에서 하셔도 돼요.
    인터넷에 절하는 법도 나오구요.
    불교방송같은데서 아침, 저녁으로 108배하는 시간 방송도 나와요.
    시간은 정확히 모르겠으나...

    저도 불자는 아닌데 법륜스님법문 많이 듣고 절 많이 해서 많이 좋아졌어요.
    저도 둘째 낳고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거든요.
    끔찍했던 시간을 빠져나온 사람으로서 님도 용기내셔서 꼭 터널을 빠져나오시길 바래요~~

  • 21. ...
    '12.10.13 10:49 PM (114.203.xxx.95)

    안바빠서 생기는 우울함이라면 소원이 없겠어요
    능력도 없으면서 돈벌겠다고 쓰리잡 뛰었습니다
    그러다 정신이 아파졌고 몸은 원래 안좋았고...
    그러다 요며칠부터 좀 쉬기로 해서 쉽니다
    아까 위에도 말씀드렸듯 굴곡이 있었는데 너무 개인적인 일이라 적을수 없었습니다
    우울이 있을법도 하다 할만큼 제게는 큰일이었는데 적지는 않았습니다
    제 개인사를 다 아는 언니는 그래도 견뎌줘서 다행이고 고맙다 하는데 사실은 치유된척했지만
    아직도 진행중입니다.그리고 여기서 벗어나고 싶다 생각할수록 본문과 같은 생각이 들게 되었어요
    이기억을 끝내려고...

  • 22. ...
    '12.10.13 10:56 PM (110.70.xxx.49)

    같은 경험을 했고 전 오랜 기간 치료 중인 사람입니다.
    일단 쉬시고...좋은 병원을 택해서 진료 받으시고 약을 드세요.
    알프람, 렉사프로, 부스파, 웰부트린, 팍실...부작용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의사나 병원을 모르시면 가르쳐 드릴게요.
    증세가 나아지면 병원 안 다니고 쉬면 되는 겁니다. 저도 그랬어요.

  • 23. 아.. 원글님.
    '12.10.13 10:57 PM (39.117.xxx.71)

    힘내세요. 쫌만 더 힘내세요.. 화이팅이요. 저는 죽으면요. 라고 댓글 단 사람입니다.
    죽으도 별거 없을거 같아요, 걍 살아요^^
    이승에 소풍또는 견학온거 처럼?? 모두들 각자의 힘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해요.
    소풍을 가도 마냥 즐겁진 않잖아요. 유적지 탐사를 위해 오랫동안 걷기도 하고... 뙤약볕에서 모여 설명을 듣기도 하고...
    인생이 그런거 같아요. 그 순간엔 힘들기도 했지만 지나가고 나면 걍 추억이 될수도 있어요.
    그시간들로 인해 내가 성숙해 졌다든가 아님 해탈했다든가!.. 뭐 그런 발전이 있을수도 있어요.
    원글님. 힘내세요.... 아이들이 있으신거 같은데.. 아이들이란 존재는 만병통치약아니던가요.
    이 시간이 전부가 아닐거에요. 좋은 날 있을거에요. 화이팅이요^^

  • 24. 55
    '12.10.13 11:22 PM (114.201.xxx.180)

    오늘 친구 남편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발인을 했는데요... 남겨진 이들의 고통이 너무 큽니다.

    장례식장 가보고 ,,,아 자살은 하지 말아야지 다짐 했습니다, 보통 장례식장과 다른 분위기

    오늘 뿐이겠습니까/ 부디,,, 윗글들 읽어 보시고 힘내세요 ,,, 행복해 지시길 기원할게요.

  • 25. ..
    '12.10.14 12:27 AM (124.54.xxx.76)

    저도 스트레스 때문에 공황장애 온적 있었어요..
    아주 심해요...
    죽을꺼 같아 꼴딱꼴딱 넘어갑니다...
    스스로 미치죠...
    스트레스 원인 제거하시는 게 맞고요..
    전 약 효과 봤어요...
    지금은 이혼한 이후로 증상 없어지고 약도 안 먹어요...
    사람 사는 거 같네요...
    공황장애 오면 스스로도 조절 못해요...
    공황장애 때문에 또 신경 예민해지죠..
    몇달 약 먹고 맘 다스리면 좀 사그러들어요...
    그렇게 하면서 스트레스 원인 제거 하세요..
    책 많이 읽으시고요...
    자기 컨트롤할 수 있는 책요...

  • 26. 저위에
    '12.10.14 5:05 AM (118.33.xxx.190)

    블로그로 약 광고하는 저사람 감옥에 쳐넣고 싶네요
    아픈사람상대로 저딴광고나 하고있고 파렴치한
    원글님 저런 댓글에 절대 혹하지 마세요

  • 27. 물고기
    '12.10.14 6:23 AM (220.93.xxx.191)

    아이들때문에 사신다고하셨는데
    아이들때문이라도 자살은 버티세요
    평생 우리엄마 자살했다는 굴레에서 힘들어하던
    고교시절 친구가 생각나고,친구도 우울증으로
    유학시절 목숨끊었단 소식들었어요
    남은 사람들 너무 힘들어요~!

  • 28. 제가
    '12.10.14 8:06 AM (122.32.xxx.131) - 삭제된댓글

    공황장애 크게 두번 재발한 사람인데
    지금 108배와 식이요법으로 극복중이예요
    절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법왕정사에서
    제대로 배워하는중입니다
    이 절이 절교육으로 유명해서 아픈분들이
    많이 배우러와요 검색해보세요
    공황장애를 108배로 완치시킨분들이
    이 절에는 수두룩해요
    제가 작년에 재발해서 정말 살기위해
    절을 배워 열심히 하고 있는데
    지금 많이 좋아졌어요

  • 29. ..
    '12.10.14 8:24 AM (175.112.xxx.67)

    낮에 많이 자고, 밤에 혼자 깨어 있지는 않은지...
    그러니까 햇볓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건 아닌지...
    지나다...

  • 30. 제가
    '12.10.14 8:37 AM (122.32.xxx.131) - 삭제된댓글

    108 배도 요가나 다른운동처럼
    정확히 배워 정확한 동작으로
    하는게 중요하구요
    식이도 굉장히 중요하네요
    당분 카페인 밀가루류는 반드시 끊어주세요
    그리고 양질의 염분섭취와 단백질섭취가 굉장히
    중요해요
    뇌에 작용하는 호르몬들이 단백질로 구성된다고
    하네요
    전 한약재 안넣고 순수 흑염소만 고아
    기력이 빠질때 복용해요
    절을 하다보면 땀을 많이 흘리기에
    좋은 소금섭취가 필수예요
    절을 안하더라도 죽염을 하루에 몇번
    나눠서 먹어보세요 불면증이나 여러 증상개선에
    좋아요 이건 모두 제가 시행착오 겪어가면서
    제 몸에 시험해보고 효과본거예요
    전 하루에 절을 3시간정도 해요
    절을 해보면 알겠지만 처음에는
    절 자체가 힘들어도 절할때만
    컨디션이 나아져요 그래서 절을 계속하게 되요
    암튼 주위를 잘 살펴보면 죽지않아도
    공황에서 완치돌수 있

  • 31. 제가
    '12.10.14 8:41 AM (122.32.xxx.131) - 삭제된댓글

    공황에서 완치될수 있는 방법들이 다 있구요
    완치는 우리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있어요
    너무 힘들면 간각히 약 복용하고
    수행하는 자세로 꾸준히 절하고
    식이요법하다 보면 낫게됩니다
    전 작년보다 몸이 엄청 좋아졌고
    내년에는 더 건강해질꺼라는 생각이들어요

  • 32. ..
    '12.10.14 11:38 AM (59.10.xxx.41)

    님 약도 드시고 여러 노력도 하신것 같아서
    그냥 제 이야기를 드릴께요.

    저는 몸이 많이 아픕니다. 건강하다가 하루아침에 그렇게 됐어요.
    처음엔 죽는지 알고 내일을 기약할수없어서 유서도 써놓고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차라리 죽을까 그런생각도 했고,
    병명찾으러 병원을 20군데를 돌아다니면서 그 공포, 고통은 말로
    표현이 힘들죠.

    아뭏든 병명도 찾고, 치료약도 먹고 있는데 제병이 우울증이 굉장히 많은 병이래요.
    이유는 통증과 그리고 완치가 힘들고, 오랫동안 아파야하고,
    또 치료약 부작용에 자살충동, 우울증 이런것이 있어요.

    그래서 그 부작용 다 겪고 있어요. 지금도, 조금만 힘들거나 무리하면,
    바로 몸에 통증오고 부작용도 시시때때로 오고,
    할수 있는데 많지 않아요. 운동도 심하게 하면 안되고,
    먹는것도 가리는것이 많고, 겨울엔 통증이 더 심해져서 외출을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겨울잠을 자야해요^^

    겨울에 병원갈때이외에는 외출을 못하고 창밖으로 밖을 바라만 봅니다.
    이렇게 투병하다보니까 그 많던 인간관계도 다 끊어졌어요.
    제 스스로 아프다는 이야기를 계속하기도 싫어지고,
    긴병에 효자없는데 남다른사람들이 그런것은 당연한것이지요.
    처음엔 섭섭했는지 지금은 아무렇지 않습니다.

    어차피 인생은 혼자이기도 하고, 아무리 사랑하고 소중한 사람들이 있어도
    늘 내맘같지는 않잖아요.
    지금은 날이 좋아서 외출을 좀 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된지도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맘놓고 외출하는날 정말 좋아 죽는지 알았습니다.

    제가 쓸데없는 이야기 이렇게 하는이유는 그냥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까
    위로 받으시라구요. 아프거나 힘들면 많이 드는생각중 하나가
    다른사람은 다 멀쩡하고 잘 살아가고 있는것 같은데 왜 나만.. 이런생각이
    더 힘들고 우울하게 하기도 합니다.

    병원에 가서 기다리다가 신장병으로 투석받는분들을 보고 충격받았어요.
    정말 아픈사람도 많고 힘든사람도 많거든요.
    그런데도 살아요. 열심히..

    님 다른사람 생각접어두고, 님만 생각해보세요.
    한번뿐인 인생인데 이렇게 살다 갈것인가 아닌가..
    스스로를 바라보세요. 냉정하게 객관적이 되어서,
    그리고 자신을 많이 위로해주세요. 남편도 좋고 친구도 좋고
    그렇지만, 자신만큼 자신을 잘알고 위로잘해줄수 있는 사람은 많지않아요.

    저는 정말 죽고싶도록 힘들때 법륜스님 즉문즉설과 덕현스님 법문들으면서
    굉장히 많이 위로받고 이렇게 쓰러지지 말고, 다시 일어나야지 그런생각했어요.
    독실한 불교신자도 아니었지만..

    무엇보다 자신을 객관화시켜서 위로 많이 해주세요.
    용기도 주시고, 저같은 사람도 살아가잖아요.
    죽음의 고통을 견디고 나니까 아프기 전에 느끼지 못하고 보지못했던 것을
    보고 느낄수 있더군요. 그래서 감사한것이 많아졌어요.

    설겆이 하다가도 옛날에 할머니는 우물에서 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편리하게 집에서 할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일인가.
    그런생각도 들어요.

    님 스스로 일으켜세우세요. 그누구보다 님 스스로를 위해서..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고 위로해주고 꼭 해주세요.
    님은 할수 있을꺼예요. 잘 이겨내시기 바래요.
    그래서 웃으면서 옛이야기 할수 있게
    지금 고통은 곧 지나갑니다.

  • 33. 지다가다
    '12.10.14 11:52 AM (1.241.xxx.117)

    요즘 약이 좋아 부작용이나 내성 전혀 없어요. 약 끊으려면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해야 하는데
    잘 안하게되요.
    규칙적인 생활과 햇빛 많이 쐬시고, 약은 본인한테맞는걸로 조절 잘하셔서 의사분과 상담후
    약의 도움 받고, 긍정적 생각하시고, 이도 저도 보다 먼저 자기마음을 아셔야 해요.
    자기비하 하지마시고, 상처에 대해 잘 달래주시고 마음공부해보세요.

  • 34. 약먹어야죠
    '12.10.14 12:14 PM (114.201.xxx.182)

    약을드세요 요샌약이 좋아져서 괜찬구요
    약먹고오는부작용 그런거없어요
    저랑 아주 가까운 친구가 십년넘게공황장애약먹는데 뭐 암치도않아요
    약안먹고 버티다가 그야말로 변고생기면
    뭐가더손해일지 생각해보세요
    토욜에신경정신과 사람엄청 많아요
    다들 내색안해서 그렇지 힘들게들 살고있습니다
    약 꼭드세요

  • 35. 개인상담받으세요
    '12.10.14 12:31 PM (115.143.xxx.93)

    님이 언급못하시는 그 어떤상황과 관련이 있는거면..
    그걸 풀어야 해결이 날것 같아요..

    제가 말하는 해결이란...
    그 상황을 어떻게 돌려놓는다 그런 얘기라기 보다는
    그 상황에 대한 나의 자세..나의 마음...
    왜 내가 지금 이랬고 그때 왜그리 힘들었는가..
    그런걸 살펴보는걸 의미해요

    죽음 생각하며 피하려 하지 말고 부딛혀야 해요...
    당장 그 과정이 너무나 고통스러울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그 고통을 넘기면 더 편안해질꺼에요..
    내 마음속 문제는 나말고 아무도 해결해 줄수가 없는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 관해서는..
    부모 없어 힘든 얘기들을 보세요...
    막연히 상상이랑 다를꺼에요..

    내가 없어도 세상돌아간다 ... 세상 돌아가요..
    그런데 돌아가는 양상이 아마 다를거에요..

    엄마인 이상은 혼자목숨이 아닙니다... 그게 부담으로 다가오지만.. 사실이 그래요..

  • 36. ...
    '12.10.14 1:09 PM (123.246.xxx.234)

    저랑 비슷하신 듯 하네요...저와 비슷한 상태이신 분이 있다는 글을 보고 제가 조금 위로받고 갑니다.
    저는 최고로 고통스런 시기 생각하며, 오늘은 그때만큼 고통스릅지는 않은 것에 스스로 위로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거 같아요...

  • 37.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12.10.14 1:15 PM (114.206.xxx.117)

    저장하고 싶어요.

  • 38. ss
    '12.10.14 1:33 PM (210.220.xxx.72)

    애기도 있는데 그런 생각하지마시구요...
    종교를 가져보는게 어떨까요?
    어느특정 종교 강요하는거 절대 아니구요~
    성당이든 교회든 절이든.... (이상한 종교로 빠지지마시구..)
    한번 가보세요..
    가보시면 아이거다...하는 본인과 잘맞는 종교가 있을거예요..
    저 개인적으로는 불자인데...절에 가면 그냥 맘이 편하고 좋더라구요..
    절에서 친구도 많이 사귀었구요...
    물론 그곳에도 이상한사람도 있고 맘이 안맞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맘이 따뜻하고 좋은분들이었어요..
    사람은 누구나 나약한 동물이예요..
    외롭고 쓸쓸하고 우울할때가 많죠..
    그래서 종교를 찾고 종교에 의지하는것 같아요..
    님도 종교를 가져보심이 어떨지...

  • 39. 지나다가
    '12.10.14 1:37 PM (121.88.xxx.239)

    윗님들..., 구구절절 모두 마음에 담고 싶은 멋진 글들이구랴...^ ^ .

    댓글들이 모두 원글님의 화이팅을 바라는 소망하나로 모여지는 글들로 보입니다그려... .

    내 뜻과 관계없이 내팽겨쳐진 삶에서 알고보면, 웃고 살지만 험한 기억이나 힘들지 않은 삶을 사는 완전체가 또한 몇이나 되겠소?...... .

    물질의 있고 없음이 모두인 세상이기도 하지만, 한 마음 돌이키면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이 '편안한 마음 하나'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오... .

    우리 모두, 자식의 인연이 있으니 힘을 냅시다. 사람의 내일 일을 또 누가 알겠소?...... .

    원글님 힘내시고, 우리 모두 화이팅이오!!!!

  • 40. 저도
    '12.10.14 1:38 PM (27.115.xxx.60)

    늘 아이들을 쳐다보면서 막중한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하루하루 살아요

    그냥 나는 없다고 생각하면서 산지 오래되었어요

    내가 행복하면 아이들은 저절로 행복해지는거라고 알고 있는데

    제가 행복하지가 않구요 전혀...

    그냥 아이들 행복을 위해 엄청난 노력으로 버팁니다
    =>2222222222222


    제가 쓴 글인줄...
    저도 원글님과 정말 비슷해요..
    늘 외롭구요,,

    저도 애들때문에 죽을힘을 다해 버티지만
    언제까지 제가 버틸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마치 턱걸이를 했을때... 벌벌벌 떨릴때까지 버티다가 툭 떨어지는것 처럼.

  • 41. 이쁜오리
    '12.10.14 1:44 PM (125.138.xxx.156)

    아까전에 글 읽고 고민 하다가 글 남기는대요.
    님 저도 그래요. 그랬었구요.

    저는 마치 누가 머리속에서 속삭이는것처럼
    실제로 그러는것은 아니지만, 마치 머릿속에 각인이 된것처럼..
    그렇게 계속 넌 죽어야돼. 라는 생각만 떠올랐어요.
    사실 어릴때부터 계속 그랬는데
    최근에 일이년 너무 심해서요.

    그리고 화가 너무 나서 어찌 주체를 못하겠어서
    부엌에서 칼을 들고 있는 제 자신이 무서운거죠.
    근처에 가족이 오는것이 두려웠구요. 제 자신을 못믿겠는거에요.
    저도 모르게 정신줄 놓을거 같았어요.

    저도 정신과 치료를 비롯 십년넘게 열심히 노력해왔어요.
    책도 많이 읽고 좋다는 글 좋다는 모임 명상...

    근데 오래하기도 힘들고 그러다가 더욱 지쳐버리기도 하구요.

    암튼 각설하고,

    저는 무조건 걸었어요. 이번 여름 들어서 많이 마음이 힘들고
    계속 죽고 싶고 홧병이 심하길래
    그때마다 나가서 걸었어요.
    다행히 태풍 말고는 올해는 날씨가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더 가능했구요.

    가장 좋은것은 아침부터 나가 걷는것이랍니다.
    정보에 의하면 10시 정도에 햇빛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하라고 하는데요.

    일단 식구들 출근, 학교 보내고
    세수도 안하고 그냥 나가서 걷는데요.

    햇빛을 정수리에 받아야, 송과체에서 세로토닌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햇빛 가리는 모자 있잖아요. 머리 위는 뚫리고 가장자리 테두리만 있는 선캡 종류
    그런 모자 썼어요.
    팔다리도 되도록 노출 시키구요.

    이렇게 오전에 열심히 걷는것을 매일 해주시면 좋아요

    아침에 햇빛 받으며 운동을 하면 그로부터 약 10시간?12시간? 후에세라토닌이 멜라토닌으로 바뀌어
    분비되어서 잠이 오게 되요.
    그리고 잠이 들고 세시간 정도가 지나면 성장 호르몬이 나오는데
    이때 몸의 세포가 알아서 상처를 치유하고 제자리로 돌려놓게 되요.
    당연히 뇌세포도 낮에 있던 기억을 제자리로 돌려놓고 스스로 마음을 진정시키고 치유를 하게 되죠.


    저는 요 몇개월동안 아침에 걷는것을 목숨걸고 했어요.
    심한 만성 우울증 환자, 게다가 공황장애나 대인 공포 있는 사람은
    어디 가는거 자체가 공포이거든요.
    그치만 애들 냅두고 죽을수는 없으니까요.

    또한 하루종일 심한 자살충동과 말그대로 싸우면서 사는 삶은
    살아도 살아 있는게 아니구요.

    집에서 자살충동과 싸우느니
    미친년처럼(^^;;) 동네 계속 도는게 낫거든요.

    그런 마음으로 여름부터 지금까지 계속 산책을 했어요.

    달라진건 다리 근육이 상당히 튼튼해졌고
    얼굴도 많이 탔는데
    사람들한테 몸 좋아졌다, 건강해 보인다 소리 많이 들었고

    밤에 자는거가 무섭지 않게 되었어요.
    전 밤이 무서워서 오후부터 밤에 못자고 아프고 나쁜 생각할까봐
    그게 공포였거든요.

    그리고 저 위에 백팔배와 식이요법 이야기 있는데
    이것도 정말 권장할만 합니다.

    백팔배는 인터넷에서 검색하시면 나오구요. 그다지 어렵지 않아요.
    꾸준히 계속 하는게 관건이구요.

    식이요법은 현미 채식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것도 꾸준히 생활화가 중요합니다.

    전 지금 완전히 평안스럽진 못하지만
    그래도 그 지긋지긋한 자살 충동을 별로 안느껴요.

    근데 어쩌다 낮에 사람들과 껄끄럽거나
    술 몇잔 잘못하면
    밤에 자다가도 깨어나서 가장 먼저 느끼는게

    죽고 싶다라는 내면의 외침인데,
    그러면 아, 내가 지금 마음과 정신이 아프구나 생각해서
    햇빛 많이 쬐고
    마음의 힘을 내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합니다.

    가장 나쁜게 오전에 누워서 무기력하게 있는거에요

    원글님 스스로 실험해 보세요.

    하루는 아침에 햇빛 받으며 야외 활동.
    하루는 오전에 집에서 혼자서 가만히 있기.

    그리고 오후에 느껴지는 기분을 비교해 보세요.

    사실 우리 같은 사람은 목숨걸고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가라앉아 침잠하고 말아요. 마치 늪으로 꼴깍하고 드러가듯이요.

    마음에 탄성을 주고,
    자기 전에도 자꾸 할 수 있다. 스스로 사랑한다 되네이고
    오전에 될수 있는한 많이 걸어다니구요.

    이글 보시는 분중에 오전에 외출히 힘드신 분들은
    최소한 집에서라도 햇빛을 정면으로 받으시면서 많이 쬐셔야 합니다.

    이런 마음의 병이 있는데, 햇빛 못쬐시는 분들,
    산책로가 마땅히 없는 분들은
    아예 그게 가능한 지역으로 이사도 고려해보심이 좋을거 같아요.

    저는 암말기와 류머티스를 스스로 이겨낸 사람입니다.
    그 마지막에 이런 자살충동과 홧병이 남아 있었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이런 방법으로 치유하고 있습니다.

  • 42. ^^*
    '12.10.14 2:32 PM (61.82.xxx.95)

    어쩜 이렇게 내일같이 주옥같은 좋은글들을 많이 써주시는지 제가다 감사합니다.
    원글님 세상엔 이렇게 좋은 분들이 많습니다. 꼭 마음의 안정을 이루시길바라고 저도 여기서
    이글읽고 마음의 위로 많이받고갑니다~~

  • 43. 이쁜오리님
    '12.10.14 2:41 PM (188.22.xxx.238)

    존경합니다!

  • 44. ......
    '12.10.14 3:23 PM (218.232.xxx.212) - 삭제된댓글

    저도 너무 힘들어서 노력하고 있는데 도움받고갑니다

    원글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애써 노력하고 견디면
    언젠가 지금보단 더 좋아질거에요 나아질거라는 희망을 안고 살아봐요

  • 45. ...
    '12.10.14 4:09 PM (125.129.xxx.112)

    기운내시고 힘내세요. .

  • 46. 이쁜오리님!!
    '12.10.14 4:27 PM (115.134.xxx.229)

    대단하시네요.
    저도 꼭 그렇게 해야 하는데
    게으르기도 하고 몸도 안 따라주고
    하루에도 몇번씩 이게 뭐지 싶게
    감정이 조절이 안되네요.
    괜히 눈물이 나고 안좋은 생각이 꼬리를 물어 화가 나던지...
    정말 님 말씀대로 부엌에서 칼을 들고 있는 본인이 무서워진다...제 얘기인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제가 류마에 갑상선에 사람들 만나는 것도 싫고..
    그래도 토끼같은 자식들이 있으니 근근히 버티는데요
    뭘해도 즐겁지 않은 이 상황을 바꾸고 싶네요.

  • 47. 힘내세요
    '12.10.14 4:33 PM (118.44.xxx.235)

    위에 108배 권해주신 분들이 계신데, 저도 이거 강추합니다.
    절을 할 줄 모르시면 인터넷 검색하셔도 되고 한번 절에 가셔서 배우세요.
    그 후에는 그냥 집에서 하시면 됩니다.
    시간 정해두고 하세요.
    스님중에 치매 걸리신 분 적다고 하던데, 108가 그만큼 뇌에 좋은 운동이라고 합니다.

    저랑 친한 언니가 우울증이 심했는데, 108로 고쳤어요.
    힘들지 않고, 상처 없는 삶이 있을까요?
    아이들도 있는데, 힘 내세요.

  • 48. 12년차.
    '12.10.14 4:34 PM (211.209.xxx.108)

    저 공황장애 12년차예요. 애둘이구요.
    원글님 병원 다니세요...적극적으로요.
    혼자 긍정적으로 노력하고 이런거 별로 도움안되어요.
    꾸준히 약물치료하고 상담하고 병원진료 하면서 치료하세요.
    금방 나아진답니다. 내의지와 상관없이 힘들다는거 아시잖아요.
    마음대로 약 끊고 서두르지 마시고 평생을 먹어도 괜찮으니 조급해하지 마시구요.
    인지행동치료 추천합니다. 전문가에게 도움받으시고 108배니 만화니
    하시구요. 카페가면 더욱 정확하게 정보 아실수 있을꺼예요.

  • 49. ss
    '12.10.14 4:36 PM (211.210.xxx.25) - 삭제된댓글

    이글 삭제 하지 마세요 ^^
    두고두고 볼려고요

  • 50. 하얀공주
    '12.10.14 5:25 PM (180.64.xxx.211)

    정말 좋은 답글들이 많네요. 항상 궁금했던 문제들에 대한 답글들이 너무 많아요.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51. 108배
    '12.10.14 5:37 PM (119.200.xxx.16)

    심지어 탈모에도 좋아요. 저도 이글보니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한창 때 했을 때 머리 감으면 머리카락이 덜 빠지더라고요.
    아무래도 운동하면서 열이 내려가서 머리에 몰린 열기가 내려가서 그런 듯.

  • 52. 같이 고쳐요. 우리..
    '12.10.14 5:46 PM (218.145.xxx.42)

    저도 우울증 약 먹고 있어요. 저는 처음 보다 많이 좋아졌구, 직장도 다녀요. 우울증 있는 사람들 공통적으로 끊임없는 자살충동 입니다. 자살이 가장 비겁 하고, 현신도피적 이죠. 최 진실 씨 그러구 나서, 아이들 , 가족 얼마나 힘들게 만든지 아시는지.. 자살생각도 드는거 댱연 이해하지만. 좀더 뒤로 미루어 보세요.
    세상살다 보면, 이 시기만 지나면. 그래도 살만한게 인생입니다. 제가 장답 합니다.
    저도 젊을때 숨도 못쉴거 같이 매일 죽는 생각만 한적 잇어서 그 심정 백배 이해 합니다.
    님은 용감하고, 현명한 분이십니다. 저는 그때 좋은 전신과 의사의 도움 받았지요. 지금은 그런 의사 없지 싶어요.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 안날거구, 다 부질없다 생각 될겁니다. 이길수 잇어요. 제가 도와 줄께요...
    이 말은 그때 제가 다니던 정신과 의사샘의 말씀 입니다. 저도 뭔가 도움 되고 싶네요. 제 메일 cherryi63@han mail.net 으로 글 보내 주세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네요. 기운내세요.

  • 53. ...
    '12.10.14 7:17 PM (114.203.xxx.95)

    좋은말씀들감사합니다.... 밤에한글한글 소중히읽어볼게요.
    절대삭제안하니 저처럼 아프신분들도 두고두고공유해요.

  • 54. .....
    '12.10.14 7:44 PM (125.177.xxx.43)

    힘내세요...
    저도 너무너무 힘들어서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머리는 꽉 막힌거 같고, 답답해지구요..
    도대체 제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눈 떠 있는 자체가 괴로워요...

    안바빠서 생기는 우울함이면 소원이 없겠다는말 정말 공감이 가네요..
    바쁘게 일하면 그 순간에라도 잊어질까 싶어 바쁘게 움직여도 머리속에선 그 생각이 떠나지를 않아 너무나 괴로워요...
    무얼해도 그 생각이 떠나질 않고 잠시 틈만 있으면 바로 더 크게 비집고 들어와요..
    어째 나아지지 않고 갈수록 더 심해지는것만 같네요..

    덕분에 저도 좋은 댓글 많이 읽어서 감사합니다.
    댓글 읽으면서 울었네요...
    내일부턴 저도 나가서 운동도 해보고 활동적으로 살아야겠어요...
    원글님 그리고 힘드신 다른분들 모두 힘내셔요!

  • 55. 저도
    '12.10.14 8:16 PM (110.70.xxx.21)

    우울증으로 너무 힘든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좋으신 분들의 훌륭한 댓글 눈물로 읽으면서 다시 마음 다잡습니다.

  • 56. 힘내세요
    '12.10.14 8:36 PM (125.177.xxx.18)

    저도 젊었을때 일이 지속적으로 안풀리면서 우울증으로 매일 자살만 생각하며 살던 때가 있었어요.
    10년 이상요.
    그때 나를 괴롭히던 조건들.
    안맞는 주위 사람들. 형제들. 경제적인 문제.. 등등
    모두 하나씩 떨궈냈어요.
    내가 살려면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 조건들을 조금이나마 나은 환경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되겠더라고요.
    그때는 어찌된게 병원에 가볼 생각도 못했어요.
    여기서 나아지지 못하면 내 인생은 끝이다. 생각하고..
    하나씩 나쁜 조건들을 제거해 나가려 꾸준히 노력했어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고요.
    아직도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다시 나를 찾은 것 같고 사소한 행복을 즐기게 되었네요.

    님 힘내세요.
    님도 꼭 해내실거예요!!

  • 57.
    '12.10.14 10:11 PM (118.223.xxx.87)

    지금 힘들어도 이 또한 지나고 보면 별 것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부디 힘내시길.
    저도 그렇게 견디고 있는 중이랍니다.

  • 58. 저도
    '12.10.14 10:22 PM (116.39.xxx.210)

    우울증으로 넘 힘들어하는데 댓글들이 많은도움될꺼같아 저장합니다

  • 59. 차차부인
    '12.10.15 1:55 AM (59.23.xxx.219)

    주옥같은 댓글들이네요..
    앞으로 살아가다 힘들 때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 저도 저장해요..

  • 60. 저도
    '12.10.15 2:46 PM (39.117.xxx.155)

    우울증과 공황장애입니다.힘들다 괜찮다 반복하고 있지요....
    저도 견디려고 이기려고 살아보려고 휙 세상뜨고 싶은 유혹이기려고 상담도 가고 마인드 컨트롤도 합니다...
    아이들을 낳았기때문에
    애들 두고 자살한 엄마는 되지 않으려고 악착같이 버티고 있어요..
    .
    정말로 내맘이 내맘대로 잘 되지않지만 긍정적으로 잘 할 수 있다 라고 계속 주문을 외우고요..

    여러가지 노력들을 다해봅니다..저를 다독이고 칭찬하고 기운북돋아주고 사랑해주려 매일매일 힘을 다해 노력합니다...
    저에게도 우울증 공황장애가 현재진행형입니다...하지만 토끼같은 새끼들보며 매일 매순간 힘을 냅니다.....

    우리 잘 버티고 잘 이겨내고 잘 견뎌내봐요..

  • 61. 저두요
    '12.12.25 10:51 PM (122.36.xxx.17)

    평생따라다니네요

  • 62. ㅠㅠ
    '13.4.8 10:06 AM (203.226.xxx.227)

    우울증,불안장애 저도 고민이 깊은데,
    좋은글 감사합니다.ㅠㅠ

  • 63. 저장
    '13.11.10 4:16 PM (182.214.xxx.81)

    불안증 우울증 두고두고 볼게요.

  • 64. 저도
    '14.1.9 11:25 PM (223.62.xxx.78)

    불안증 우울증 두고두고 볼게요 2222

  • 65. 어둠속에등불
    '14.4.7 9:50 AM (121.161.xxx.243)

    감사합니다.

  • 66. ㄱㄷ
    '14.10.23 9:34 AM (211.52.xxx.6)

    ♥♥♥우울증,불안장애 너무너무,좋은글 감사합니다!!!

  • 67. ㄷㅅ
    '15.7.31 5:38 AM (223.62.xxx.202)

    ♥♥♥우울증,불안장애 너무너무,좋은글 감사합니다!!!

  • 68. ...
    '16.2.9 1:41 PM (66.249.xxx.230)

    우울증과 공황장애....저장합니다.

  • 69. 마리아
    '16.6.7 4:15 PM (114.206.xxx.79)

    힘들 때 다시 읽어보려고 저장합니다

  • 70. ..
    '16.7.7 4:31 PM (116.123.xxx.64)

    저도요. 감사합니다.

  • 71. ㅇㅇ
    '16.8.22 12:21 AM (180.229.xxx.174)

    저장합니다

  • 72. ㅇㅇ
    '16.10.4 7:52 PM (211.36.xxx.104)

    저장해요.

  • 73. ㅈㄳ
    '16.11.6 7:46 PM (223.62.xxx.156)

    ♥♥♥우울증,불안장애 --- 너무너무,좋은글 감사합니다

  • 74. Marina
    '17.1.8 7:45 AM (81.130.xxx.252)

    저도 잘 읽었어요

  • 75. ㅇㅇ
    '17.1.9 10:31 AM (180.229.xxx.174)

    공황장애 저장합니다.

  • 76. Ba.
    '19.12.7 10:38 AM (39.123.xxx.122)

    지금은괜찮으시길.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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