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료 와이프를 향한 남편의 속마음???

속마음 조회수 : 14,825
작성일 : 2012-10-13 00:22:26
어디다 말할데가 없어 인생 선배님들께 여쭤봅니다.

친하게 지내는 친구 가족이 있어요.
그 친구 남편이 지금 해외 장기 출타중이구요.
아이들이 잘 지내서 그 집 남편이 없어도 서로 같이 밥도 먹고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원래는 남편 직장 동료라 알게 되었지만, 그 와이프도 저보다는 어리지만, 
저랑도 개인적으로 잘 지내고 있어요. 
그 친구는 누가봐도 키크고 예쁜 사람.. 현모양처이구요..

그런데..
어느날 제 남편이 '꿈' 얘기를 합니다.

남편 꿈에 그 집 아저씨가 출장에서 돌아와서 화를 냈답니다.
그러면서 우리랑 다시 안 보겠다고 했답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제 남편이 그 집 와이프를 좋아해서 그렇다고.. @@

무슨 꿈이 이런가요..
여자의 직감으로는 ..
아.. 내 남편이 그 집 와이프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구나..
또 한편으로는 저 혼자  과잉반응인가?? 싶어요.

어느날 저녁에는 음식을 좀 많이 해서
그 친구 집에 갖다주고 오랬더니..
두말않고 알았다고 나서더군요..
다른 아줌마 집에 갔다오라고 했을때는 궁시렁궁시렁..

저 행동 하나만 봐도 여자의 직감이 틀린 것 같지는 않는데요..
괜히 긁어 부스럼 일으킬까 싶어 저 혼자만 속앓이 시작했어요.

당연히 그 친구 와이프는 전혀  의심의 여지가 없구요..
혼자 좋아하는  못난 제 남편을 탓해야하는걸까요.

어찌되었든, 저 꿈이 지금 남편의 속마음을 나타내는거 맞죠?
앞으로 어떻게 해야 제가 마음의 평정을 유지할수 있을까 조언 좀 부탁드려요. 

추가: 음식 보낸건 남편이 꿈 얘기하기 전이었어요.
아기도 있고 저녁 준비하면서 식기 전에 보낸다고 그런거였구요..
그 음식 보낼때 남편의 행동이 조금 의아했지만, 별 의심 안했구요..
꿈얘기를 듣고나서야 제 직감이 더 확실해졌네요. T.T.


IP : 75.54.xxx.129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n
    '12.10.13 12:28 AM (99.237.xxx.23)

    남편이 아주 눈치 없는 곰과라면 모르겠지만 정말 그런 맘이 있다면

    아내에게 그런 꿈 얘긴 하지 못할 거 같아요

    오히려 숨기려 하지 않을까요?

    기분이 안 좋은 일이긴 하나 잊으세요

  • 2. 남편이
    '12.10.13 12:29 AM (58.143.xxx.205)

    바보가 아닌이상 진짜 그여자 좋아하면서 그런 꿈 얘기할까요?

  • 3. ㅇㅇㅇㅇㅇ
    '12.10.13 12:34 AM (59.7.xxx.225)

    남편 출장간 집에 음식해서 남편손에 들려보내는 그런짓을 왜 시키기는지 원글님도 참 미련하다 미련해

  • 4. 나라도..
    '12.10.13 12:34 AM (119.203.xxx.169)

    이웃집아저씨가 멋지다면 심부름 가는길이 즐거울것 같아요 ᆞ별맘 없어도요

  • 5. 저는
    '12.10.13 12:36 AM (182.209.xxx.132)

    남편이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아직 아무일이 없기때문에 쉽게 얘기할수 있는거구요.
    제 남편이 그랬어요. 같은 층에 살았는데 아이들이 유치원 친구였어요.
    그런데 눈만 뜨면 나가서 그집을 쳐다보고 있더군요.
    뭐라도 갖다 줄일 있으면 은근히 싱글벙글 하구요.
    그 여자가 저희집에 와 있으면 갑자기 발 뒤꿈치를 올리고 다니는거에요.
    알고보니 키가 작아 키큰 그 여자에게 좀 나아 보이려는거였어요.
    그 똑같은 행동을 결혼전 저희집 친정 인사올때도 했었거든요.
    그여자가 워낙 현모양처고 전혀 남편의 그런행동에 눈한번 돌리지 않았기때문에 별일없이
    지나갔어요. 그러나 지버릇 개 못 준다고 무슨 모임같은데 자주 나가고 하더니 나가는 모임이나
    카페 모임같은곳에서 반드시 섹파를 만들어 일삼아 바람을 피우더군요.
    남편이 가볍게 꿈얘기를 했다는것은 별마음이 없다면 그런 꿈 꾸지도 않았을것 같구요.
    또 본인 스스로도 시답잖아 꿈도 금방 잊어버렸을것 같아요.
    뭔가 마음에 남는게 있어 스스로도 재미있어 얘기한거에요.
    제 전남편도 관심있는 동네 여자얘기를 별얘기 아니고 지나는 말처럼 자주 물어보더군요.
    저는 이미 빤히 그 속마음 알고 있는데도 본인은 제가 모른다 생각하고 관심없는듯 하면서도
    자주 물었고 자주 그집앞 얼쩡 거리고 했어요.
    다 의미있는 행동입니다.

  • 6. 조심
    '12.10.13 12:38 AM (59.21.xxx.187)

    조심해서 나쁠건 없겠죠
    지금이야 별일없더라도 시간이가고 자주 어울리다보면 걱정스런 상황이 올수도 있지 않을까요
    며칠전 남편과 선배언니와의 문제 ㅡ글 읽어보시죠

  • 7. //
    '12.10.13 12:38 AM (59.19.xxx.121)

    100프로 좋아하는거 분명함

  • 8. 롤리폴리
    '12.10.13 12:39 AM (182.208.xxx.196)

    남편분이 혹하는 마음이 없다면 거짓말이구요.
    마음은 있지만 이성적으로 자제하는거 같네요.
    도화선만 없다면 별일 없겠지만..
    글쓰신분이 알아서 콘트롤 해야될 수준같기는 합니다.

  • 9. ...
    '12.10.13 12:51 AM (61.78.xxx.82)

    남편분이 친구와이프에게 대한 호감이 기저에 깔려있을 것 같아요. 예쁜 여자에 대해 일단 눈이 가고보는 남자종족의 본능적인 호감요.
    그러나 호감이 있다는 것조차 스스로 인식 못하는 상태에서도
    친구와이프에게 호감 가지다간 사단 난다고 무의식이 깨알같이 경고를 하는데
    남편분은 본능적 호감 말고는 아무 마음이 없기때문에 이 뜬금없는 꿈이 뭔가싶어 이야기 한 거 같아요.

    일탈이나 새로운 활력소가 필요한데, 그러면 부모님이나 아내가 나를 비난하겠지 - 라는 마음이 친구와이프와 그 남편으로 나타난 것 같기도 하고요.

    관심없는 연예인이라도 꿈에서 보면 괜히 의미부여가 되고 호감을 갖게 되기도 하니까, 남편분이 혹시 혼자 망상의 나래를 펴지 않나 지켜보세요.^^

  • 10. 이해가 안됨
    '12.10.13 12:54 AM (125.132.xxx.144)

    위에도 나온 얘기지만 의심도 가지고 있으면서 도대체 왜 음식 심부름을 보내시나요?

    그리고 전 남편이 호감 있다고 보네요

  • 11. 에구
    '12.10.13 1:00 AM (115.41.xxx.171)

    빌미를 만들지 마세요.

  • 12.
    '12.10.13 1:01 AM (219.255.xxx.221)

    제가 그 동료와이프 입장이었어요..
    남자들은 어케든 내색을 하더라구요..
    전 이러지 마시라고 딱 잘랐어요..
    제 남편 통해서 초코렛 같은것도 사 보내고,
    부부동반으로 만나면 사모님에게 제것 뭐 사주는게 어떻겠냐고 오버도 하시고..
    참 불편하고 조마조마 했어요.. 저는 그 사모님이 좋았거든요...
    사모님이 아셨는지는 모르겠는데 나중에는 조금 단속하셨던것 같아요..
    우리부부가 이사오면서 일단락 되었어요..

  • 13. 아....
    '12.10.13 1:05 AM (211.234.xxx.37)

    아.... 발뒤꿈치 올리고 다녔다는 위 댓글님 남편.
    개.... 같네요. 발정난 개.(죄송해요ㅜㅜ)
    속마음을 숨기지 못해서 행동만 가만~ 보고 있으면 죄다 그 수가 읽히는 동물 한 마리!
    이그 내가 민망하다.... 친정에 인사 왔을 때와 같은 행태를 보이면서도 본인은 모르고 있는 바람든 마음이라니.

  • 14. ㅇㅇ
    '12.10.13 1:18 AM (115.136.xxx.29)

    남편분을 시험하지 마세요 음식 심부름 시키는 건 어리석은 행동이네요.

  • 15. 가을
    '12.10.13 1:30 AM (39.117.xxx.98)

    같이 만나는 일을 만들지 마세요.

  • 16. 위에
    '12.10.13 1:33 AM (211.178.xxx.27)

    아....님/ 속마음을 숨기지 못해서 행동만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그 수가 읽히는 동물 한마리!222222

    아주 적합한 묘사네요.^^
    음흉스럽기만 하고 머리는 미개해서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들...
    제 주위에도 몇명 있는데 그런 꼴값이 없더군요.^^
    그런 사람들은 cctv로 촬영해서 자신이 남에게 어떻게 보여지나를 알게 해줘야 해요.

  • 17. 김핑퐁
    '12.10.13 2:22 AM (119.206.xxx.94)

    꿈은 무의식의 발로입니다. 남편분 무의식적으로 동료 와이프한테 끌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의식적으론 안된다 생각하겠죠. 그러니 억압이된 욕망이 꿈으로 나타납니다. 남편분이 꿈얘길한건 원글님 떠보려고 그런 게 아니라 정말 의문이 들어서일겁니다.
    단속 잘하셔야해요. 괜히 떠본다고 빌미주면 자기 마음 자각하면...

  • 18. 남자들은 의외로 맹해서
    '12.10.13 4:01 AM (223.222.xxx.143)

    자기 맘을 고대로 말이나 행동으로 표출시키는 경우가 많아요.
    여우처럼 절대 표 안내고 안 들키는 남자는 이미 고단수인거구요

    잠자리(19금말고) 에서 특정한 여자얘기를 두번 이상 꺼낸다든지
    일정기간 어떤 여자와 연관된 얘기를 집중적으로 한다든지 하는 것도 거기 해당돼요.

    물론 그 여자 괜챦더라, 나 그 여자한테 끌려, 그런 식으로 말하진 않죠.
    남자들은 그런 표현만 직접적으로 안하면 아내가 절대 눈치 못 채는 줄 알아요.

    .

  • 19. ...
    '12.10.13 5:04 AM (99.226.xxx.54)

    호감이 있을 수는 있으나,응큼한 마음이 없는것은 확실해요.아니면 미쳤다고 원글님께 꿈얘기를 하셨겠어요?남자들이 생각보다 여우에요.
    남편을 믿으세요.
    믿는 도끼에는 발등만 찍히지만,믿지 않고 의심하면 그 괴로움으로 온 몸이 찍혀요.
    다만 원글님의 마음의 평화를 위해 심부름은 자제하세요.

  • 20. 관심있네요
    '12.10.13 6:39 AM (175.193.xxx.235)

    결혼은 했어도 이성에 대한 관심이 없어 지는 건 아니지요
    부인을 안 사랑해서가 아니라 인간의 본능 같은 것
    님도 좋은 남자 있으면 당연히 마음쩍으로 끌리게 되잖아요
    남편도 지금 그런 상태지요....저런경우 여자가 꼬리치면 확실히 넘어가요
    여자가 마음만 먹고 남자 유혹하면 백프로 지요
    인간들은 모두 이성에게 잘 보이려는 본능이 있어요
    부부동반 모임같은 것 안 하는게 좋아요
    무슨 일이 꼭 생기더라구요
    이런 일로 맘고생 하는 여자들 은근히 많다는 것

  • 21.
    '12.10.13 9:05 AM (14.37.xxx.14)

    혼자 좋아하는 못난 제 남편을 탓해야하는걸까요

    네..님 남편만 탓하세요!!

  • 22. ..
    '12.10.13 9:16 AM (116.41.xxx.66)

    부부동반 모임이라는 거. 참 좋아보이기는 하는데요.
    실상을 보면 3자가 옆에서 보기에는 저러다가 @@ 하는 것이
    보이는 경우도 있어요.

    너무 삭막한가... 가끔 부부동반 모임에서 사고 났다는 말도
    듣고.. 적당히 드라이하게 사는 것이 맘 편할지도 모르겠어요.

  • 23. ㅇㅇㅇ
    '12.10.13 9:26 AM (211.36.xxx.7)

    남편이 그 여자 호감임은 분명하네요
    그런꿈이야기할수있죠 부인도아는사이니..
    혼자사는여자집에 뭐하러 남편을심부름시키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24. 100퍼
    '12.10.13 1:36 PM (114.200.xxx.10)

    호감일뿐,,,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제말 믿으세요.

    어떤 미친놈이 속으로 좋아하는 여자랑 꿈속에 나온걸 마누라한테 얘기합니까???
    그냥 호감입니다..
    호감이 뭐예요?? 그냥 인상좋고 사람괜찮다 싶으면 관심생기고, 뭐 그러잖아요.

    원글님은 남편 친구분중에 호감가시는분 안계시나요??
    저는 남편친구중에 호감가는 사람 있거든요. 얼굴 괜찮고 직업좋고 매너도 깔끔하면,,,그러면 호감가던데.......

    물론 배우자 친구랑 바람나고 이혼하고 그런일도 가끔 기사에도 나오고 실제로 주변에서 일어나기도 하지만....... 남편분이 정말 좋아하는 상태라면 꿈얘기를 원글님께 절대 얘기 하지 않죠....
    그냥 남편분은 원글님 친구분이 이쁘고 보면 안구정화되고 그러니까 남자로서 기분이 좋아지는것일뿐......그어떤것도 아니예요....

    하지만......앞으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가족동반으로 만나는건 피하세요. 그냥 둘이서만 만나세요.
    남편분이라고 내친구랑 바람 안날거란 보장도 없는것이구요.

  • 25. ..
    '12.10.13 4:57 PM (124.80.xxx.57)

    저같이 머리나쁜사람도...조금이라도 호감이있다면 꿈얘기 절대안합니다..

    제생각엔 남편분 전혀 그 여장에게 호감없어요..

  • 26. ok
    '12.10.13 5:56 PM (221.148.xxx.227)

    글로만 봐서 남편분이 그리 나쁘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꿈얘기 솔직하게 했고, (속으로 감추는것보다는 백배 나은듯...) 그래서
    원글님이 대처방안을 생각할수도있고..
    음식을 들려보낸건 원글님 잘못.
    단속해도 모자랄판에...
    뭐 잘못해서 단속한다는게 아니라 사전에 미리미리 조심해서 나쁠것없죠
    확실히 선을 그을건 그어야할듯.

  • 27. 저런..
    '12.10.13 6:23 PM (116.46.xxx.57)

    상식적으로 속내 있는데다 저런 꿈까지 꾸면 말 안하죠. 어떻게 하겠어요.

    다만 역으로 남편분 입장에서는 반대로 이야기한거 아닐까도 싶어요.
    기분나쁘시겠지만 되려 저댁 남편분(회사동료)에게 원글님이 몇번 친근하게 웃어준걸
    맘에 담아두고 있는 걸 수도 있어요.

    혹시 내 아내가 저놈에게 호감을??

    너무 포괄적이지만.. 꿈은 반대라잖아요.
    사람 마음도 때론 반대로 이야기할 때도 있고.

  • 28. 저런..
    '12.10.13 6:24 PM (116.46.xxx.57)

    상식적으로 속내 있는데다 저런 꿈까지 꾸면 말 안하죠. 어떻게 하겠어요.

    다만 역으로 남편분 입장에서는 반대로 이야기한거 아닐까도 싶어요.
    기분나쁘시겠지만 되려 저댁 남편분(회사동료)에게 원글님이 몇번 친근하게 웃어준걸
    맘에 담아두고 있는 걸 수도 있어요.

    혹시 내 아내가 저놈에게 호감을??

    너무 포괄적이지만.. 꿈은 반대라잖아요.
    사람 마음도 때론 반대로 이야기할 때도 있고.

    남자들은 단순해서 꼬는 것도 단지 반대로 할 뿐이지만
    여자들은 그걸 눈치 채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요..

  • 29.
    '12.10.13 6:29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엔,
    그 여자에게 끌리기 때문에
    꿈얘기를 해서 그 이상 마음이 더 발전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 같아요.
    그게 잘못된거라는걸 알기 때문에.

  • 30. 닐리리야
    '12.10.13 6:37 PM (222.235.xxx.69) - 삭제된댓글

    그집이랑 거리를 두시기를.. 남편이 은근 님 떠보는거 아닌가싶네요.자주만나면 첨엔 그냥 좋게지내자던것이 꼭 이런 문제들 생기더란 말입니다.

  • 31. 남자란 존재는
    '12.10.13 6:40 PM (125.135.xxx.131)

    친해지면 반드시 흑심을 나타내더라구요.
    그 집 남편이 없거나 아프거나 멀리 가 있을 때..
    남녀는 너무 가깝게 이웃이라도 지내면 안 될거 같아요.

  • 32. 님이 봐도
    '12.10.13 6:55 PM (175.193.xxx.235)

    호감이 느껴지는 여자라면 분명 매력있는 사람이지요
    처음엔 호감을 느끼다가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는 거지요
    남편이 그 여자와 무슨 관계라기 보단 여자에게 관심을 가지는듯한 감정이
    기분 나쁜 거지요...
    남,녀 사이는 무조건 조심 하는게 좋아요...
    막장 이야기인데 어떤 부부 커플은 같이 만나다가 눈이 맞아서 서로 쌍방 남편과 부인을 바꿔서 사는
    사람도 봤습니다...시골 고향에서 있던 이야기인데....서로 같은 이웃 마을에서 산다고 하네요
    코미디인지...친정엄마 한테 들은 이야기에요...웃기지요...별 일 다 있어요....

  • 33. 꼭 꿈얘기 아니라도
    '12.10.13 6:55 PM (58.236.xxx.74)

    무의식에서 좋아하는 경우가 많긴해요, 자기 의식속에선 투명하고 결백할텐데요 뭘,
    따져도 소용없긴해요.

  • 34. 제생각
    '12.10.13 6:58 PM (218.158.xxx.226)

    남편이 그런꿈 얘기를 굳이 하였다는건
    원글님 감정 간보기 하는거 같아요
    그리구
    그런심부름 좀 보기 안좋구요

  • 35. ㅇㅇ
    '12.10.13 7:46 PM (211.237.xxx.204)

    뭐 속으로만 좋아한다고 한다면야 어쩔수 없는거죠..
    좋아하는게 사람 마음이 맘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그냥 그걸 표현안하고 속으로만 좋아한다면야 문제 될게 없다고 봅니다만;;;
    (저도 유부녀지만 남편 말고 속으로만 좋아한 사람 있음 -_- 연예인 ;;)

  • 36.
    '12.10.13 9:26 PM (182.216.xxx.3)

    원글님이 쓰신 글에서 드러난 사실은 하나도 없고 다 추측일 뿐 이쟎아요
    남편이 그런 꿈을 꿀 수도 있고, 심부름도 잘 갈 수 있어요
    찝찝하시면 어울리지 않으면 되는거구요

    원글님이 친구 와이프에게 자격지심이 조금 있으신것 같아요
    이것도 추측이지만요

  • 37. 아니 왜..
    '12.10.13 9:53 PM (220.88.xxx.148)

    아니 왜 그런 심부름을 시키세요... 저라도 설레겠어요..
    너무 쿨하지 마세요...

  • 38. ...
    '12.10.13 10:30 PM (180.228.xxx.117)

    남자를 절대 믿으면 안돼요.
    여자도 절대 믿으면 안돼요.
    불륜에는 공식도 없고 패턴도 없어요
    말도 아닌 경우에도 눈만 맞으면 바로 불륜 실행.
    꺼진 불도 다시 보는 판국에.
    그렇다고 죄 없는 그 예쁜 동료 마누라 무조건 미원하지 마시고..

  • 39. ,,,
    '12.10.13 11:16 PM (182.222.xxx.174)

    키크고 예쁘고 현모양처형이라면...........................남편 분이 호감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모두 결혼했건 안했건 이성에게 호감 가질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거기까지이고 더 이상 발전되게 한다거나 하지 않고 스스로를 단속하고 조심하고 잘 컨트롤하는 거 아닐까 싶어요.

    일단 그 쪽 남편도 없는 상태에서 그렇게 가족끼리 어울리는 거 안좋은 것 같으니...앞으로 자제하심 좋을 것 같아요. 더 이상 남편 마음에 대해 알려고도 하지 마시고....잘 단속하세요 남편에게 잘 해주고, 따뜻하게 말해주고...맛있는 것도 신경써서 챙겨주시고요.

  • 40. 제 생각을 말씀드릴께요
    '12.10.14 1:38 AM (115.20.xxx.184)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이성의 타입이 있어요.
    그런 타입의 사람은 만나서 몇초만에 호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타입이 한 사람 안에서도 나이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고
    사람이 나이들어가면서 변화하면서 다른 타입을 좋아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건 사람이니까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일부러 하려고 하는게 아니고 마음 속에서 저절로 되는 일입니다.

    원글님 남편이 그 동료와이프에 대해서 지금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런 자신의 꿈을,
    누가 봐도 명명백백하게 자신의 좋아하는 마음이 드러나 있는 꿈을 원글님에게 말했다는 사실은
    남편분이 자신에 대해서, 자신의 무의식에 대해서 무척 솔직하게 원글님하고 나누고 있다는 것이고
    이것은 원글님의 결혼이 얼마나 건강한가를 알수 있는 척도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과 남편분은 아마도 진지하게 마음을 나누고 있는 사이고
    둘 사이에는 지극한 신뢰가 있다고 생각해요.
    또 원글님의 성정이 매우 성숙한 사람이라고 남편분이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렇지 않고 파르르한 부인이라면 절대로 남편분이 이렇게 문제가 될 수도 있는 꿈이야기를
    원글님하고 나누지 않았을 것이예요.

    아마도 원글님의 남편분은 자신의 내면에 있는 그 동료부인에 대한 호감을 잘 다스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원글님의 남편분이 '지금 현재' 그 부인으로 상징되는 어떤 것.. 그것에 대한 갈망이 있는 것이예요.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그것은 아마도 원글님에게는 없는 그 어떤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람은 살면서 자라고 변합니다.
    아마도 원글님의 남편분은 자신이 살아가면서,
    지금 현재 이 나이에 자신이 이런 것을 원한다는 것을 그 부인의 모습으로 상징된 그 어떤 것을 원하고 있다는 내면적인 갈망을 알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원글님의 남편이 지금 현재 의식하기 시작한 그것이 무엇인지..
    그것에 대해 원글님과 남편분의 진지한 대화가 필요합니다.

    원글님 남편분의 갈망은
    그 부인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 부인을 차단한다든가, 원글님의 남편분을 단도리 할 일이 아닌거죠.
    원글님 남편분이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 풀어야 할 과제,
    자신의 내면의 갈망에 대해서 원글님과 남편분의 진지하고 성숙한 성찰이 필요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14 이런 수입고급 문구류는 어디에서 구입해야할까요? 9 예쁜 2012/10/14 2,591
164313 밥먹을때 침튀기는 사람 3 로제스 2012/10/14 1,721
164312 면생리대 대용으로.. 4 ㅇㅇ 2012/10/14 1,930
164311 4인가족 호텔 예약하는법 좀 알려주세요 4 글쓴이 2012/10/14 3,504
164310 급!컴대기!)소고기가 상한걸까요? 4 .... 2012/10/14 3,270
164309 [내가안철수다] 안철수대통령 만들기위한 중간보고 8 내일 2012/10/14 1,191
164308 독감 주사 맞고 나면..몸이 좀 힘들까요? 6 ?? 2012/10/14 1,790
164307 아기 열이 39도에서 안떨어져요. 6 병원가야할까.. 2012/10/14 5,300
164306 송도가 나을까요.. 일산이 나을까요.. 89 인생선배님들.. 2012/10/14 20,522
164305 7살 딸 아이의 거짓말.. 2 거짓말 2012/10/14 1,797
164304 아침부터 이 인간들이 나의 전투의지를 확 불태우네 미친가스통들.. 2012/10/14 1,142
164303 면생리대 쓰시는분들 몇장정도 구비해놓고 쓰시는지요? 8 모자라 2012/10/14 2,074
164302 아파트 리모델링 하려고 합니다.. 2 고민 2012/10/14 1,786
164301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fla 2012/10/14 719
164300 미국으로 배편으로 소포보낼때 어느택배이용하는게 좋을지요 2 선택 2012/10/14 1,733
164299 부산에 믿을 만한 이사업체 알려주세요.. 1 추천 2012/10/14 1,019
164298 통증의학과에서 준약을 먹었는데 3 ㅕㅕ 2012/10/14 1,656
164297 광해 '천만관객'이란 타이틀에 대한 이런저런 단상... 15 동글이 2012/10/14 2,526
164296 통장 거래내역 문자 통지 서비스 되는 곳. 4 sms 2012/10/14 3,240
164295 세제 사용량 알려주세요. 몰라. 2012/10/14 1,552
164294 전 긴~~~패딩 살거에요 13 ㅇㅇ 2012/10/14 6,930
164293 소고기국 끓일때 꼭 핏물 빼고 하나요? 4 소고기 2012/10/14 2,729
164292 남한테 글 지우지 말라고 난리치면서 본인글은 왜 지워요? 2 너나잘해 2012/10/14 1,268
164291 11월, 12월에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해외여행지 추천해주세요.. 3 떠나자 2012/10/14 4,888
164290 시댁에서 이럴때는 어떻게들하시나요? 5 방울이 2012/10/14 2,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