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롯데카드 리볼빙...

눈뜨고코베이고... 조회수 : 4,354
작성일 : 2012-10-13 00:03:10

지난주에 카드 통장 잔고 확인했더니 잔고가 너무 많이 남아 보니 롯데카드에서 인출을 안 했더라구요. 제가 인출일 마감후에 돈을 넣어서요. 당연히 다음날 빠져 나갈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카드사로 전화했습니다.

돈이 안 빠져 나갔다 왜 그런가 했더니 리볼빙서비스를 신청했다는 겁니다.

워낙 할부 안 하고 연체 안하고 성격상 외상을 너무 싫어해서 당연히 신청 안 했을 텐데 했는데 신청했다니 확인해 주셨어요. 2년전 신청했다고....

그러면 수수료가 얼마냐 그랬더니 10%가까이 되더라구요.

이상하다 확인해 달라고 하고 전화 끊었고 다시 전화가 오더니 제가 신청했고 통화내역을 들려주겠다고 했어요. 제 성격상 수수료 붙는 서비스 신청을 할 필요가 없다 이상하다 하니 내용을 들어보니 이것저것 설명하면서 제일 마지막에 수수료 얘기 잠깐하고 신청받아서 제가 마지막 말을 잘 못 들은거 같다고 합니다. 마케팅상 어쩔 수 없다고...전 돈 있는 만큼만 카드 사용한다고 말하면서 절대 신청 안 했을 텐데 내역을 좀 보내달라고 했어요. 안 된다더니 이것저것 확인해 보고 다시 연락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담날 남자 팀장이 전화와서 녹취는 사인과 마찬가지 효력이다. 분명히 신청했다 제가 그럼 저도 그 내용을 정확히 알아야 하니 녹취 부분이랑 저에게 보내 달라고 했어요. 알아보겠다 했더니 오늘 전화 왔습니다.

조심스럽게 여자분이 말씀하시네요.

중간에 제가 수수료를 물어봤는데 상담원이 없다고 말했고 나머지 설명하다가 마지막에 수수료에 대해 코멘트 잠깐 하고 제 동의를 받았다고 ....

제가 중간에 물어봐서 수수료 없다니까 나머지 말을 안 들은거 같다네요.

마케팅 하다보면 좀 이런 경우가 있다고 이해해 달라고 조심스럽게 말합니다.

말이 되냐고.. 정직하게 마케팅을 해야지 이게 뭐냐고...

솔직히 이렇게 큰 돈이 안 빠져 나가서 알게 된거지 중간중간에 그 담달에 돈 빼고 이자도 빼 갔더라구요.

마케팅상 어쩔 수 없다네요.

돈 벌려고 별 짓을 다 하는 세상이네요.

무섭네요.

IP : 175.112.xxx.1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13 12:25 AM (61.85.xxx.116)

    전 상담전화오면 본인이 아니라고
    합니다 한번은 짜증나서 죽었다고 한적도
    있습니다

  • 2. 잔잔한4월에
    '12.10.13 12:44 AM (112.187.xxx.14)

    리볼빙은 이율 13%입니다.
    10%라는것은 무슨 이벤트라고 하면서 꼬실때 하신거 같네요.

  • 3. 미래의학도
    '12.10.13 1:06 AM (111.118.xxx.212)

    예전에 모 카드사... 저도 저렇게 당해서....
    너무 열받은 나머지(비속어로 빡쳤다라는 표현이네요^^:;)
    금감원에 민원 넣어버렸어요...
    녹취상 동의한거는 맞는데 상담원 통화내용상 통화 끊기전에 작게 이야기해서
    저는 못들었다...그 전에 통화한걸 들어보면 리볼빙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구요...
    민원 넣고나니깐 카드사 직원이랑 상담원 계속 전화해서는 민원 취하해달라고... 빌더라구요..
    결국 이자부분 돌려받는 선에서 해결봤었네요...
    요즘 TM의 특성이.. 고객들 많이 낚이게... 하는것 같네요....

  • 4. 원글
    '12.10.13 1:23 AM (175.112.xxx.158)

    전 제가 딱 물어봤거든요. 수수료 붙냐고.. 안 붙는다고 중간에 분명히 말해놓고 마지막에 작게 말하고 바로 끊은거죠.
    근데 저도 이렇게 당할 정도면 당하시는 분들 아주 많을거 같아요. 에휴,.....
    일단 그 쪽에서 말하는 거 녹취는 해 놨어요. 이자 돌려받는거야 큰 금액이 아닌데 카드사 모두 이런 부분 투명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본인들도 인정했네요. 마케팅상 어쩔수 없다고...ㅎㅎ

  • 5.
    '12.10.13 6:15 AM (175.213.xxx.61)

    저두 리볼빙이용하는데요
    마감전에 잔고있으면 정상적으로 인출되요
    원글님이 마감후에 입금했기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연체가 되는건데 리볼빙으로 연체를 며놘대신 수수료를 낸거죠
    지금이라두 해지하면 될거에요

  • 6.
    '12.10.13 6:15 AM (175.213.xxx.61)

    며놘-면한;;

  • 7. 저도
    '12.10.13 9:14 AM (112.148.xxx.143)

    씨티카드 사용하다 똑같은 상황 있었어요...
    그당시는 리볼빙 처음 도입되었던 때였는데 전화상 자세한 설명도 없었어요 상담원과 대판 싸우고 그 카드회사 카드는 다시 안만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27 댓글부탁드려요) 출산 후 몸조리하는 친구한테 어떤 음식이 좋을까.. 3 굽신굽신 2012/10/19 1,042
166726 카메라 렌즈 청소 어떻게 하세요? 1 카메라 렌즈.. 2012/10/19 803
166725 이명현상 7 노인성질환 2012/10/19 1,991
166724 초등학교 수학 학원 선생님 계시면 알려 주세요. 8 여대생엄마 2012/10/19 2,292
166723 며칠전 다녀온 서울이라는 곳ㅡ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47 ㅇㅇ 2012/10/19 9,140
166722 전기렌지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휘슬러가 좋을까요? 틸만이 좋을까.. 8 어떤걸~ 2012/10/19 5,870
166721 돌잔치는 이제 좀 가족끼리 해요.. 35 ........ 2012/10/19 9,802
166720 일본마저 긴장시킨 `카카오톡`..이번엔? 카톡 2012/10/19 1,163
166719 교회가 안 가르치는 기독교의 불편한 진실은 1 호박덩쿨 2012/10/19 945
166718 부주금 문의 3 봄날 2012/10/19 997
166717 영어해석좀 부탁드려요~~ 3 궁금이 2012/10/19 627
166716 결과 보러 담주에 또 병원에 오랍니다. 1 CT찍었는데.. 2012/10/19 1,101
166715 생리첫날 생리가나오다마는거? 6 시크릿 2012/10/19 5,602
166714 민통당의 위기..무너지는가? 2 .. 2012/10/19 740
166713 대바늘 좀 가르쳐주세요 1 뜨개초보 2012/10/19 788
166712 집안일&육아 하는 맘들 이거 꼭 사세요~ 3 뽐뿌 2012/10/19 3,088
166711 유부남 만나는 미혼친구..... 32 정신차리길... 2012/10/19 17,883
166710 좀전에 정은숙 2012/10/19 645
166709 무김치만들때 빨간고추는 꼭 갈아넣어야하나요?? @@ 2012/10/19 929
166708 컴앞대기) 토란대는 어찌말리나요? 1 ... 2012/10/19 1,017
166707 아파트에 친한 사람이 없어요 7 .... 2012/10/19 2,658
166706 화장잘한다는 소리 듣는 편인데 아끼는 아이템 공유합니다. 331 콩유 2012/10/19 25,964
166705 얼굴이 무지하게 건조한데 무얼 발라야할지요 28 미샤수준으로.. 2012/10/19 3,948
166704 방 안이 건조한데....습도 높이는 좋은 방법 있을까요? 8 피주건조 2012/10/19 12,857
166703 혹시...홍삼엑기스같은거요 내인생의선물.. 2012/10/19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