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랑 분당 잡월드 갔다 정자동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82쿡 검색 좀 들어갔죠.
한 동안 많이 회자되던 '춘자살롱'이 눈에 띄어 그래 이제 아이가 소화할 수 있는 나이야 하며
함께 들어갔어요. 아시다시피 같은 상호명으로 각기 다른 음식점이 두 군데인데
작은 곳이 원조라고 해서 일부러 전화까지 하고 그 곳으로 선택했어요.
런치코스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음... 빵도 그렇고 스프도 그렇고... 뭐 그렇게 특별난 맛이 아니더라구요.
스테이크는 부드럽긴 했지만 아이껄로 주문한 미듐웰던은 피가 많이 보여 아이가
끝까지 먹기 힘들어 하더라구요. 고기 크기가 정말 크지도 않았는데도요.
후시도 특별한 맛은 아니고....
제가 혹시 큰 춘자살롱인데 잘 못 알고 들어간건가요?
아님, 제 입맛이 별로 인가요? --;;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인지 사실 44,000원 내고 먹은게 좀 아깝기도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