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관리를 위해 비싼 화장품 보다는 저렴이를 주로 쓰면서
피부과에서 열흘에 한번 정도 미백과 수분관리 정도 받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피부 좋다는 이야기도 어쩌다 가끔은 듣기도 하죠..
그런데 피부과에서 얼굴에 팩 올려주는 관리사가 자꾸 저보고 얼굴이
너무 건조하다고 하면서 어떤 화장품을 쓰냐고 물어 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쓰는 저렴이 중에서 나름 비싼 축에 드는 브랜드를 말했더니
제 나이대에는 설화수가 좋다는 겁니다.
그래서 당신은 뭘 쓰냐 물었더니 자기는 아직까지 피부가 괜찮아서 이것저것
쓴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또 설화수 이야기를 하면서 나이를 먹을수록 화장품과 옷은
비싸고 좋은 걸 사야 한다는데 제가 예민한 건지 관리 받으러 갈때마다
비슷한 이야기를 들으니 기분이 별로 안 좋더라구요. 집에서 가까운 병원이라
대충 편하게 입고 가는데 이제는 옷도 좀 신경써서 입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제가 피부가 백옥처럼 하얗고 엄청 좋다면 비싼 화장품 안 써도 좋다 하고 싶지만
그렇지는 않고....설화수가 정말 그렇게 좋은가요?
피부과에다가 투자하지 말고 설화수를 사서 쓰는게 나을까요?
물론 둘다 하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