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요리방송을 즐겨봤었어요.
(주로 고기요리가 많았기에) 진한 고기향내가 티비화면을 뚫고 나오는 듯한데다 그녀의 말솜씨가 유쾌해서요.
지금처럼 뜨지 않고 케이블에서 좀 잘나갔던거 같았는데..
언젠가 아침방송에 나와서 이런 말을 했어요.
본인이 얼굴이 커서(아니면 두상이...) 상심해있는데 남편분이 이렇게 위로했대요.
"당신 얼굴이 커서 얼마나 좋아...
다른 많은 사람들 틈에 섞여있어도 한눈에 딱 알아볼 수 있고..."
웃으란건지 울란건지....남편분 참...ㅠㅠ
이후 빅마마씨 보면 자꾸 그 말이 떠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