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그러십니다.
본인 좋아하는 음식은 싱싱할때 다 드십니다. 먹고 싶은 음식도 맛있을 때 다 드십니다
본인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 혹은 반찬 아들 며느리가 먹지 않으면 상하기 시작 하는 시점에
억지로 드십니다. 이유는 아까우니까..
저희 부부는 맞벌이고 홀시어머니랑 함께 삽니다.
저희 부부는 집에서는 거의 밥을 안 먹습니다. 집에서 식사하는 사람은 어머니 뿐이고요..
그래서 반찬을 뭐 하나 해 놔도 오래가고 오래가면 막 상하려고 할 때 드십니다.
그러고 나선 저한테 하소연합니다.
배아파 죽겠다 아침에 뭘 먹고 점심에 뭘 먹고 아까워서 그거 줏어 먹었더니 아프다
아야아야아야...
아프다는 소리도 한 두번이고 정말 듣기 싫습니다.
그래서 어머니 드시기 싫으면 드시지 마세요. 상했으면 버리세요 억지로 드시고 아프시잖아요
백번 말해도 안 듣습니다.
오죽하면
어머님 배가 쓰레기통이에요? 왜 버릴 음식을 어머니 배에 버리세요?
이렇게 까지 말씀드렸는데요.. 그래도 안 들으십니다.
이유는 그저 아까워서 어떻게 음식을 아까워서 버리냐...
답답합니다.
아파도 상한 음식 먹고 아프다고 저한테 말이라도 안 하면 좋겠어요
내가 먹으라고 한 것도 아니고 버리라고 해도 본인이 아까워서 드셔놓고 저 앉혀놓고 하소연입니다.
아웅 스트레쓰 쌓여요